우리말이 산스크리트어의 영향을 받았을까?
불교를 받아들인 후 우리말에 산스크리트 어가 얼마나 들어왔을까? 힌두어와 한국어는 완전히 다른 언어체계이다.

반면 인도의 다른 말인 드라비다어는 우리가 잘 연구해 보아야 할 언어이다. 인도 북서부의 드라비다 문명은 힌두어를 쓰는 아리안계에 밀려 현재는 인도 남 동부에 이들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타밀, 라캬나다, 말레이, 등의 언어가 드라비다 언어권에 속한다.

드라비다어와 한국어의 연연관계를 처음으로 밝힌 사람은 구 한말의 선교사 호머 헐버트이다. 그는 콜드웰이 연구해 놓은 드라비다어 분석에 바탕을 두고 연구를 해서 드리비다어와 한국어가 공히 교착어이며 비슷한 문법 체계를 가지고 있고,,어휘도 상당수 어원이 같은 말을 공유함을 발표했다.

지금도 기억나는 몇 개의 어휘를 들자면


타밀 한국어

쿠마르 꼬마
싸빠드 쌀, 밥
타리 다리
언니 오빠

그의 책에서 인상 깊었던 설명은 다리였다. 우리 말에 다리라는 말이 들어간게 여럿 있다.. 몸체의 일부인 다리, 강을 건너기 위한 다리, 담을 만드는 울타리, 올라가기 위해 사용하는 사다리,,이 말들이 다 같은 어원을 가진다는 것은 타밀어의 타리를 이해하면 쉽게 깨달아진다. 타밀어에서 "타리"는 나무의 기둥을 의미한다고 한다..결국 죽 벋은 그 무엇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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