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 언급했다가 망신만 당한 나경원!

원내대책회의도 안 열고…황교안 따로, 나경원 따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사진)가 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9주년 기념식이 끝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 행사장을 나가고 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사진 오른쪽)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무명용사비 참배를 마친 뒤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이상훈·권호욱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를 '신독재'라고 언급했지만,  '팩트체크'해본 결과 정반대였다. 나경원은 영국 '이코노미스트' 경제 잡지가 말한 '신독재'를 한국에 적용했지만, 그 잡지 글 어디에도 한국은 없었다. 잡지에서 언급한 나라는 터키와 베네수엘라였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가 말한 신독재란, '위기 상황에서 집권한다. 적을 찾고, 언론과 사법기관을 장악하고, 마지막 단계가 장기집권을 위해 법과 제도를 바꾼다' 등이다. 나경원은 이를 근거로 문재인 정부가 '신독재'라고 규정했다. 그야말로 아전인수 격 궤변이다. 


© News1 김명섭 기자



먼저 '위기상황에서 집권한다'를 보자. 박근혜의 국정농단으로 국회에서 탄핵되고 헌재에서 인용해 대선이 치러진 것을 위기상황에서 집권했다고 볼 수 있는가? 나경원은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를 무슨 전두환 정권으로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두 번째, '적을 찾고 언론과 사법 기관을 장악하고'를 보자. 국민들이 촛불 혁명으로 박근혜 정부를 심판했는데, 그게 왜 적을 찾는 것인가? 그리고 언론과 사법 기관 장악은 이명박근혜 정부의 주특기가 아닌가. 조중동과 양승태가 누구에게 장악되었는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 공개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남북 정상회담 날 국회에서 일본자민당을 본받자는 세미나 연 나경원>


세 번째, 장기집권을 위해 법과 제도를 바꾼다' 를 보자. 대통령 직선제 국가에서 장기집권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가? 어디까지나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그리고 법과 제도를 바꾸는 게 왜 장기집권을 위해서인가? 과거 박근혜도 국회에 와서 헌법을 바꾸자고 한 바 있다. 또한 한국당은 패스트랙을 합의한 바도 있다. 그게 민주당의 장기 집권을 도와준 것인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세계자유지수'만 봐도 한국은 80점 이상이지만 터키는 30점대, 베네수엘라는 10점대인데, 왜 한국이 '신독재'인가? '민주주의 지수'도 한국은 8점대이지만 터키나 베네수엘라는 3 또는 4점대였다. 또한 '언론자유지수'도 한국은 41위로 미국보다 앞섰고, 터키와 베네수엘라는 150위 안팎이다


 


<믿어요, 나 의원?>

이와 같이 한국은 각 지표에서 모든 게 우수한데도 나경원은 한국이 '신독재'라고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이 제정한 국회선진화법을 어기고 "헌법수호!"를 외친 당이 어느 당인가? 회의에 나가려는 타당 국회의원을 감금한 당이 어느 당인가? 비선 실세에게 정보를 주고 이권을 준 게 어느 정부인가?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나경원이 강경 발언으로 자신의 치부를 가리려하지만, 오죽했으면 친박 내에서도 비대위 체제가 언급되고 있겠는가? 의총에서 국회정상화 합의를 추인해 주지 않자 오히려 당이 자신에게 힘을 실어주었다고 궤변을 늘어놓은 나경원이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내년에는 제발 그 얼굴 안 보고 싶다. 국민들이 심판해 줄 것이다. 일본이 경제보복을 해와도 일본보다 문재인 정부를 더 비난하는 나경원은 조국이 어디일까? 내년 총선은 한일전이다. 



<애비는 한일협정, 딸은 위안부 합의!>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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