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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에 가짜뉴스까지?>
이 정도면 거의 병적이라 할 만하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을 두고 하는 말이다. 막말은 물론, 이제는 가짜뉴스까지 배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경욱은 세월호 참사 때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환하게 웃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민경욱은 또한 헝가리 유람선 사고 때 '골든타임 3분'이란 발언을 해 유족들을 두 번 울렸고,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자주 간다며 '천렵질, 피오르드 관광' 운운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한 '친일파 청산이 우습다'란 말까지 했다.
그런 민경욱이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G20회의 때 잘 안보였다"는 모 유튜브 내용을 확인도 없이 발표했다가 각 언론사의 팩트체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망신을 당했다. 한 번이라도 확인했으면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문제의 유튜브>
민경욱은 그 유튜버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여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공식 행사에서 자취를 감췄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완전히 가짜뉴스였다.
그 유투버는 '지난 6월 28일 G20 공식 행사 첫날 세션Ⅰ에 문 대통령 대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고, 세션Ⅱ에는 문 대통령이 거의 끝나갈 무렵 뒤늦게 나타났다는 내용을 담겼다. 또 공식 행사 둘째 날인 29일 문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이 참석한 여성 인권 관련 포럼에 나타나지 않았고, 마지막 행사인 세션Ⅲ에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참사 때 웃어대는 민경욱>
하지만 '청와대는 해당 영상을 두고 ‘가짜뉴스’라고 규정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G20에서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동영상은 (회의에) 함께 다녀온 저로서는 정말 황당한 영상”이라며 “2박3일 동안 이른 아침부터 새벽까지 강행군을 했던 G20이었다. '고 분해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심지어 러시아 정상회담은 새벽1시30분에 끝났다”며 “돌아오자마자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 일정을 소화하며 다음날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까지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증거가 있는데도 불참?>
'청와대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잘못된 내용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Ⅰ에서 초반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G20이 다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발언도 했다. 다만 세션 직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이 길어지면서 다른 정상들보다 조금 늦게 행사장에 도착했다.'
'홍 부총리가 소화한 행사는 ‘디지털 경제·AI’를 주제로 한 세션Ⅱ였고, 홍 부총리의 참석은 사전에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세션Ⅰ을 마치자마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불평등과 포용’을 주제로 열린 세션Ⅲ에 참석해 기조 발제를 한 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먼저 자리를 뜨기도 했다.'
'여권 관계자는 “G20과 같은 다자회의의 경우 전체 행사도 중요하지만 회의를 계기로 한 양자 회담도 매우 중요하다”며 “각국 정상이 최대한 다자 회의와 행사에 참여하되 양자 회의와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다자와 양자 회의 모두를 적절히 조율해가며 숨가쁜 2박3일 일정을 보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이번 G20 공식 세션 3개 중 2개 세션에 참석했다. 또 중국·러시아·캐나다·프랑스·인도·인도네시아 등과의 양자회담, 풀어사이드(pull aside·약식회담) 형식으로 만난 네덜란드·아르헨티나까지 모두 8개국 정상을 만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 정상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한·미 정상회담 준비 등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며 “주요 행사에 불참하고, G20 회의에 불성실하게 임했다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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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민주당 40%, 한국당 20%에 멘붕?>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담에 배가 아파 죽는 한국당이 이처럼 가짜뉴스까지 확인도 없이 퍼나르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로부터 철퇴를 맞을 것이다. 특히 민경욱은 내년 인천에서 부메랑을 맞고 낙마할 것이다.
민경욱은 지금 자승자박하고 있다. 온갖 죄목으로 감옥에 가 있는 박근혜 밑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하더니 정신이 어떻게 되었는가 싶다. 그 대가는 참혹할 것이다. 헌정사상 저토록 저질스러운 대변인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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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당은 이게 부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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