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네테즌들이 "적폐의 본산당 대표가 적폐를 말하니 우습다", "네가 바로 적폐다."라고 힐난했다. 한편 황교안은 말로는 일본과 외교로 잘 타협하라고 해놓고 실상은 "이 모든 게 과거사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과거사란 박정희가 일본과 맺은 한일조약, 그리고 그 딸인 박근혜가 일본과 맺은 한일위안부 합의가 아닌가. 황교안 스스로 박정희, 박근혜를 욕한 꼴이다.
오죽했으면 같은 당인 홍준표까지 나서 황교안의 무지와 말실수를 힐난하고 나섰을까? 딴에는 자신이 나서면 보수가 다 통합될 것처럼 했지만 실제로는 더 분열되고 있다. 우리공화당의 분열과 함께 한국당 내에서도 친박과 비박이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밥그릇을 싸움을 하고 있지 않은가?
이것은 황교안-나경원 투 톱 체제가 당을 장악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이대로 가다간 총선에 필패한다는 여론이 수도권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고 있다. 만약 비박들이 공천에서 밀려나면 대형 탈당 사태가 안 일어 난다는 보장이 없다. 그렇게 되면 보수는 대통합은커녕 3~4개로 쪼개져 민주당에 참패할 것이다.
아물러 총선 때 당내에서 종로에 출마하라는 압력이 들어오면 황교안은 급격하게 리더십을 잃고 조기에 낙마할 수 있다. 종로에 출마하자니 막강 임종석이 버티고 있어, 만약 질 경우 그대로 정계은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황교안은 그럴 배짱도 없다. 보나마나 전국 지휘 운운하며 비례대표를 받을 것이다.
<차라리 나를 불러주세요?>
일본이 경제보복을 가해와도 일본은 비판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만 헐뜯고 있는 한국당은 내년 총선에서 거대한 역풍에 침몰하고 말 것이다. 또한 수구들이 산불, 전기고장, 붉은수돗물, 목선, 제2함대 사건들을 빌미로 문재인 정부를 '민생, 외교, 안보 무능 정부'로 낙인찌고 싶겠지만, 그 모든 게 공작이란 것도 국민들은 알고 있다.
인천의 '붉은 수돗물'만 해도 기계 고장이 아니라, 모 직원이 수전환계를 역으로 조작하여 압력을 높인 바람에 수도관에 끼어 있던 녹이 떨어져 나와 생겼다는 게 경찰수사에 의해 밝혀졌다. 누군가 사주를받고 조작한 것이 분명하다. 목선, 제2함대 사건도 수상하다. 따라서 앞으로도 수구들의 공작을 감시하고 신고해야 한다. 수구들은 집권을 위해선 못할 게 없다. 이 와중에 일본 편드는 꼴을 보라!
<날마다 죽 쑤느라 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