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노골적인 친일

비비 하우스 | 조선일보의 노골적인 친일을 규탄하며! - Daum 카페

 

구로다 가쓰히로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조선DB

<구로다 가쓰히로 전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


오늘자 조선일보는 구로다 가쓰히로 전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의 말을 인용해 "일본이 한국의 발전을 도왔다는 것을 잊지 말자"는 기사를 올렸다. 그동안 친일파란 말은 무수히 들었지만 한국의 주요 신문이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다. 일본이 조국에 경제 보복을 가해오는데도 노골적으로 일본 편을 들고 나온 것이다.


조선일보는 자동차, 반도체 등을 예로 들면서 "한국이 그동안 일본의 기술을 전수받아 무궁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구로다 가쓰히로의 말을 그대로 옮겼다. 자신들이 조선에서 수탈해간 것은 망각한 것이다.  이런 신문이 21세기에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기가 막힐 뿐이다. 


이완용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


일반적으로 친일파(親日派)란, 친일반민족행위자(親日反民族行爲者)의 준말로 '일제 강점기에 일본 제국에 가담하여 그들의 침략과 약탈 정책을 지지하거나 옹호하여 추종한 무리'를 가리킨다. 거기에는 성격에 따라 지주, 자본가, 지식인, 경찰, 관료, 군인 등으로 나누는데, 추가할 게 바로 언론이다. 


문제는 일제 강점기에 했던 친일이 아니라, 현재 지금 여기서 벌어지고 있는 친일이다.  일본의 경제보복이 시작되자 한국의 주요 신문들은 일본이나 아베를 비판하지 않고 우리 정부만 때렸다. 그것을 지켜본 국민들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이 모든 것이 반민특위를 무력화시키고 오히려 친일파를 각 부서에 80%이상 등용시킨 이승만에서 기인한다. 


<악질 친일경찰 노덕술>


만약 그때 친일파를 처단했다면 6.25 전쟁이 났으며, 그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같은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한국의 비극적 현대사는 이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한 원죄에서 비롯된 것이다. 친일을 해서 부와 권력을 누린 후예들이 지금도 그때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발호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의열단장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이끌었던 약산 김원봉도 친일 경찰 노덕술 때문에 월북했다고 한다. 거기에다  민족의 지도자인 몽양 여운형 선생과 백범 김구가 암살되자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것이다. 그후 김원봉 장군은 1958년 김일성에 의해 숙청되어 어디서 어떻게 죽은지도 모른다.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이승만의 방해로 해체된 반민특위>


광복 후에도 독립운동을 했던 집안들은 친일파들에게 탄압받고 멸시받고, 자식들은 주요 기관에 취직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생긴 말이 '독립운동을 하면 삼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삼대가 흥한다'란 말이다. 실제로 친일파들은 그동안 쌓아둔 돈과 토지로 갑부가 되어 살고 있고, 그 후손들은 정부 주요 보직을 차지했다. 


오늘날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온산지인 대형교회도 그 뿌리가 서북청년단으로 바로 이승만의 졸개들이다. 그들이 이승만의 사주를 받고 제주로 내려가 일으킨 것이 4.3이다.  그때 동원된 서북청년단은 북에서 내려온 개신교 집단으로 지금도 그 뿌리가 남아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 공개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일왕에게 혈서를 써서 충성을 맹세한 사람이 바로 박정희다. 남북정상회담 날 국회에서 세미나를 열어 "일본 자민당을 본받자"고 한 사람이 바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다. 일본이 경제보복을 가해와도 일본은 비판하지 않고 우리 정부를 물고 뜯는 신문이 바로 조중동이다. 전부 친일에 기반을 둔 사람들이다. 


지나간 역사를 정리한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발호하는 친일파들을 처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다면 그들을 어떻게 처단할까? 법적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다. 다만 응징은 가능하다. 그 응징이 바로 투표다. 내년 총선 때 반민족, 반통일, 반평화 세력 즉 친일 세력들을 투표로 처단하는 것이다.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6차 촛불집회가 열린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 모인 시민들이 촛불을 밝힌 채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6.1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할 때!>


아베는 한국의 촛불을 잘못 건드렸다. 경제보복이 강화될수록 우리 국민들은 수구 정당을 찍지 않는다는 것을 그들만 모르고 있다. 조선일보와 한국당이 오히려 우리의 선거를 돕고 있다. 어디 마음껏 친일을 해보라. 그 결과는 참혹할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했다. '청산하지 않은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다. 내년 총선 때 친일의 뿌리를 아예 뽑아버리자. 그 방법은 투표밖에 없다. 내년 총선은 역대급 한일전이다. 모두 나서 저 간악한 친일파들을 처단하자!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이 5일 서울 종로 예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 제품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원내대책회의도 안 열고…황교안 따로, 나경원 따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사진)가 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9주년 기념식이 끝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 행사장을 나가고 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사진 오른쪽)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무명용사비 참배를 마친 뒤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이상훈·권호욱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날마다 죽 쑤느라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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