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하는 독박육아로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우연히 이 사이트를 들어오게 되어 이런 공간이 있는걸 알고

고민하다가 몇글자 적어볼게요..


저는 14개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미국에서 산지는 한 5년 정도 됐구요.


아이를 낳기 전에는 직장도 다니고

나름 미국생활에 잘 적응을 했습니다. 남편의 도움이 매우 컸지요.


그런데 여기엔 친정도 없고 시댁도 없어서

온전히 저와 남편이 육아를 해야하는 상황이에요.


힘들거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남편이 퇴근 후에 애를 많이 봐주지만 그래도 너무 힘이 들어요..

너무 힘이 들어서 그런지 많이 도와주는 남편에겐 미안하지만

독박육아를 하는 느낌이 드네요..


하루종일 아기랑 있으면서 집안일 하고, 아기돌보고 하다보면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고, 

거울을 보면 망가진 얼굴이며 몸이며... 그런 제 모습을 보면 성격까지 나빠지는거 같아요.


양가의 도움없이 애들 키우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거같아요..

저에게 심적으로 잠깐 힘든 시기라고 생각하고, 곧 지나갈거라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진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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