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서방의 세상이야기(누가 미쳤는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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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정신병원에서 일정치료 후
퇴원가능 여부를 심사하는 정신 전문의가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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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
당신이 이젠 많이 좋아졌다 싶은데 어때요,
특별히 아프거나, 괴로운 일이 있어요?
환자 :
전혀 아픈데도, 괴로운 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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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그 가족에게 말 합니다.
“조금 더 치료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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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후 다시 심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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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
이제는 어때요?
환자 :
전혀 아픈데도, 괴로운 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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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를 마친 후 의사는 가족에게 말합니다.
“정말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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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리를 들은 가족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환자에게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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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아들아, 왜 그렇게 대답했니?
환자 :
어머니는 몰라서 그래요.
내가 만일 아프다고 하면,
의사는, "치료를 더 해야 한다." 고 할 것이고,
아픈 곳이 없다하면,
"저놈 미친 소리 하네!."할 것 이니
이래저래 나가긴 틀렸지요, 그리고 문제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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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보는 게 미친놈들인데 의사라고 미치지 말라는 법 있습니까?
누가 누구를 치료를 해야 할지 원,
그래서 그런 미친놈들과 신경 쓰고 사느니
차라리 내가 미친 척 하는 게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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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그래도 나가야지....
환자 :
나간다고 뾰족한 일이 있나요?
밖엔 미치지 않은 놈, 몇이나 있어요, ...
태어날 때부터 미친 놈 봤어요, 엄마?
멀쩡한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서 이리로 보내 놓고....
--- 미친 세상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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