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한인들 35년간 ‘외식의 추억’, ‘강남회관’ 식당·건물 매물로
기자 조환동 기자 날짜 2018-07-11

이상헌 대표가 은퇴를 결정하며 매물로 나온 강남회관 식당과 건물.

지난 35년간 영업해 온 LA 한인타운 내 최장수 식당 중 하나인 강남회관이 매물로 나왔다.
은퇴를 결정한 이상헌 대표(77) 부부가 강남회관 식당과 건물을 함께 살 구입자가 있다면 팔겠다고 결정하면서 매물로 나오게 됐다.

강남회관은 이상헌 대표 부부가 지난 1983년 6월 오픈, 35년째 한 곳에서 영업을 해오고 있는 최장수 한인 업체 중 하나다. 셰프 출신인 이 대표가 현재도 직접 조리를 책임지면서 변함없는 맛과 한결같은 품질의 한식과 일식을 제공하고 있어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다.

이상헌 대표는 11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아들이 있지만 의사와 공무원으로 각각 제 길을 가고 있고 식당 운영에는 관심이 없어 결국 매각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강남회관의 맥은 잇고 싶어 식당을 인수해 계속 운영할 분에게 건물과 함께 팔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건물만 사고 싶다는 오퍼는 여러 번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강남회관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킬 의지가 있는 사명감 있는 분에게 꼭 팔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대표가 밝힌 식당과 건물의 매물 가격은 1,000만달러다.

이 대표 부부가 지난 1984년 매입한 강남회관 건물(4013 W. Olympic Bl. LA)은 대지가 1만4,000스퀘어피트 규모, 건물 면적은 6,900스퀘어피트 규모이며 건물 뒤편에 20여대의 주차장이 있다. 이중 강남회관이 6,200스퀘어피트를 사용하고 있고 미용실이 700스퀘어피트를 리스하며 임대수익이 발생한다.
태그
0 /3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