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사상 첫 결승...프랑스와 우승 다툰다
news_cate 핫이슈 기자 날짜 2018-07-12

11일 열린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와의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 선수가 연장 후반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있다.[AP]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프랑스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11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선제골을 내준 후 1-1로 균형을 맞춘 뒤 연장 후반 4분에 나온 마리오 만주키치의 역전 결승 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역대 월드컵 도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까지 다섯 차례 본선 무대를 밟은 크로아티아의 앞서 최고 성적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의 3위였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덴마크와 16강, 러시아와 8강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결승행 티켓을 따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52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크로아티아의 벽에 막혔다.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15일 오전 8시(SF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4강에서 패배한 잉글랜드는 14일 오전 7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20년 만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쥔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를 원톱에 세우고, 중원에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가 버틴 4-2-3-1 포메이션으로 잉글랜드 공략에 나섰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준결승 오른 잉글랜드는 6골을 기록 중인 에이스 해리 케인과 라힘 스털링을 투톱으로 배치한 3-5-2 전형으로 맞불을 놨다.

FIFA 랭킹 12위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FIFA 랭킹 20위)를 맞아 강점인 세트피스로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았다.

잉글랜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델리 알리가 모드리치의 파울로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키런 트리피어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수비수 벽을 절묘하게 넘겨 크로아티아의 오른쪽 골망을 꿰뚫었다. 크로아티아의 거미손 골키퍼 다니옐 수바시치가 손을 써보지 못할 정도로 허를 찌른 천금 같은 선제골이었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뽑은 12골 중 무려 9골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확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공격 쌍두마차인 케인과 스털링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주도권을 잡은 잉글랜드는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전반 29분에는 케인이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수바시치의 선방에 막혔다.

이번 대회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케인이 득점왕을 굳히는 한편 1986년 멕시코 대회 때 게리 리네커가 기록했던 잉글랜드 선수 최다골 기록(6골)을 갈아치울 찬스였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빠른 역습으로 잉글랜드의 문전을 위협하던 크로아티아가 마침내 동점 골을 뽑아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시메 브라살코가 크로스를 띄워줬고, 이반 페리시치가 상대 수비진의 견제를 뚫고 왼발을 쭉 뻗었다. 공은 페리시치의 발을 맞고 그대로 잉글랜드의 골문을 갈랐다. 브라살코의 한 박자 빠른 크로스와 페리시치의 깔끔한 마무리가 만들어낸 귀중한 동점 골이었다.

전후반 90분 대결에서 1-1로 비겨 연장전에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승부는 갈리지 않았다.

1-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후반 4분 크로아티아가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렸고, 간판 골잡이 만주키치가 해결사로 나섰다.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 진영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페리시치가 헤딩으로 패스했고, 페널티지역 왼쪽 뒷공간으로 파고든 만주키치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대각선 골네트를 출렁였다. 연장 초반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만주키치가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준 역전 골이었다.

잉글랜드는 만회 골을 노리고 총공세를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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