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아파트로 이사와 보니 오랜 시간을
보내신 어르신들이 한 분 두 분~떠난다.
물론 교회의 직분이 있는 분들의 빙모님.
얼마나 텃세가 많았을지? 이 곳의 거주
하는 이들이 아니라면 모든 것을 모르며
그냥 지체가 높으신 분의 가족 정도로만
여길 뿐이고 그 가족들도 개인 신분으론
제대로 찾아 오는 경우가 전무하다 보니
마냥 쓸쓸해 보이기는 마찬가지라는 것!
너무 외롭다 싶으니 함께 의롭게 살자고
했는데 받아 들이는 할매는 무조건 먹자.
아침에 눈 뜨면 무조건 그 댁으로 달려가
다음 날 새벽까지 놀자 판으로 개기다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 오기를 셀 수 없도록
행하였다고 하던가? 그러다가 이런 것은
아니다 싶어 중단하려 했더니 온갖 행패,
갖은 모욕도 불사하다가 끝끝내는 별세
하셨다는 결론이 나고야 손절하였다.
실컷 공짜로 얻어 먹는 것을 누구보다
월등해 보였지만, 인간에겐 누구든지
먹을 수 만큼의 한계가 있음을 알지
못하고 끝끝내 뒷 탈이 나서야 수술도
했다고 하지 않던가! 현재에도 통원
치료 중이라면서 탐식하려는 한없이
미련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간직하며
살아 갈텐가? 참으로 어처구니없도다.
이젠 누구를 걸고 넘겨서 대리 만족
하면서 살아 갈꼬? 한없이 걱정된다.
아뭏튼 2023년5월14[일]일에 향년
103세로 아파트에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신 후 별세하신 루시아여사님
좀처럼 보이시지 않으셨던
2023년4월21[금]일의 모습.
마지막으로 생전을 보여 주셨고
2024년5월14[화]일▶◀추모 일년
기억하여 드립니다.
※이미지 등록 사진 내용은
살아 생전까지 생활하셨던
노인 아파트의 내부 모습
워낙 깔끔하기로 소문나신
성품으로 인하여 정갈하게
꾸미며 사셨던 루시아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