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두뇌상식 - 13
오늘 직장인A씨는 사무실에서 매우 화가 나는 일을 겪었다.
A씨는 남자친구B씨에게 오늘의 일들을 이야기 하는데
“오늘 정말 너무 화나는 일이 있었어.이젠 더 이상 못 다니겠어!그만 두고 싶어!”
“그래?그럼 그만 두는 게 좋겠다.”
“머라고?그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아?!!”
B씨는A씨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분명 못 다니겠다고 해서 조언을 해준 것 뿐인데..왜 여자는 화를 내는 것일까?
평소 남자들은 여자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서 대답을 해준 것뿐인데 대체 왜 화를 내는 것일까?하지만 여자는 처음부터 충고를 듣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그저 공감을 해줬으면 했을 뿐인데 왜 그는 굳이 결론을 내고 싶어 할까?
남자와 여자의 이런 차이는 뇌 중 간뇌의‘전교련’이라고 불리는 좌우뇌를 이어주는 연결회로와 관련이 있다.여자는 남자보다 전교련이 더 두꺼워서 감정에 대한 뇌의 정보교류가 더 활발한 편이다.감정의 교류가 활발하다 보니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이런 전교련의 크기 차이에서 남녀의 감정표현의 양이 달라지며,남자는 여자보다 감정표현을 적게 하고 감정보다는 사실을 중요시하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또한 뇌량도 여자가 남자보다12%가 더 크기 때문에 언어능력이 더 발달한 것도 이에 기인한다.
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남녀의 차이는 근본적으로 뇌의 구조상부터 시작된다.그러니,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하기 이전에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시작한다면 소모적인 감정싸움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도움.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뇌 탐험 지도,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시그마북스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