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치아를 위해 양치질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다. 양치질만 제대로 해도 치아 건강을 지키는 효과는 배가 된다. 그렇다면 올바른 양치질이란 무엇일까.

먼저, 칫솔에 치약을 짜기 전 내가 쓰고 있는 칫솔이 나한테 맞는지를 살펴보자. 칫솔은 뻣뻣하고 강한 칫솔모와 부드러운 칫솔모로 나뉘는데, 만약 치아에 음식물이 잘 끼고 치태가 잘 생기는 편이라면 강한 칫솔모를, 치아가 약하거나 시린 사람은 부드러운 칫솔모를 써야 한다.

간혹 칫솔에 짠 치약에 물을 묻혀 치약 거품으로 양치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치약에는 물을 묻히지 말아야 제대로 된 양치질 효과를 볼 수 있다. 치약 성분에는 '연마제'가 포함돼 있는데, 이 연마제가 치아 광택을 유지하고 미백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마제는 물에 약해 칫솔에 치약을 짠 후 물을 묻히면 연마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치약 거품이 치아를 골고루 닦는 것을 방해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양치질할 때는 좌우보다는 위아래로 칫솔질하는 것이 좋다. 좌우로 이를 닦을 경우 치아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칫솔질을 할 때 칫솔은 45도 각도로 잡는 것이 치태 제거에 효과적이며, 칫솔을 연필 쥐듯 가볍게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 하루 3번 이를 닦는 것이 좋으며, 최소 2번 이상은 이를 닦도록 하자. 또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양치질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