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부

많이 아낄 수 있는 스마트 세이빙 팁

2019.11.25

대학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대부분 물가도 덩달아 뛰고 있다. 4년간 대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점에서 대학생이 아끼고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유익할 것이다. 자동차보험, 건강보험에서 교과서, 디바이스 구입까지 다양하게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팁을 모아봤다.


▲교과서 비용


대학의 교과서 비용도 만만치 않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4년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은 책과 물품 구입에 연 1,240달러 가량을 지출한다. 전문가들은 교과서 구입 역시 스마트한 쇼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이런 점에서 렌트나 중고책 구입을 권할 만하다. 수 백권에 달하는 교과서의 경우 카피본이나 디지털버전 모두 렌트가 가능한데 여기서만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교과서 렌트 사이트로는 Chegg, Knetbooks, CampusBooks, CheapestTextbooks.com, TextbookRentals.com, ValoreBooks 등이 대표적이며 아마존도 렌트를 해준다. 일부는 중고 교과서를 판매한다.


그렇다면 새 책과 중고책 가격, 렌트 비용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예를 들어 어윈 케메린스키의 헌법 5판의 새 책 가격은 아마존에서 167달러였지만 중고책은 104달러, 한 학기 동안 빌리는 비용은 35달러에 불과했다. 또 다른 비용 절감 방법으로는 많은 대학들이 특정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단기간 사용하는 것을 돕기 위해 교과서와 다른 자료들을 도서관에 비치하는 ‘코스 레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다.


▲학생 디스카운트


대학생이 되면 그저 학생증을 제시하거나 이메일 주소만 제공해도 첨단의 테크놀러지를 구입하는 데서부터 영화 감상이나 휴가까지 수 백가지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다른 테크놀러지 아이템의 경우 스페셜 프라이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애플은 랩탑과 태블릿을 구입하는 재학생 및 신입생과 그 부모들에게 특별가를 제공한다. 아마존은 대학생들에 대해 6개월간 무료 아마존 프라임 트라이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송업체 페덱스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일부 서비스에 대해 최대 30%를 할인해 주며 샘스클럽은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운영중이다. 매드웰, 바나나리퍼블릭, 톰스 같은 브랜드들도 대학생들 할인에 가세하고 있다. 학생 고객에게 20%를 할인해준다.


이밖에 대학생 할인 정보는 어포더블칼리지온라인(AffordableCollegesOnline)에서 찾을 수 있다.


▲자동차 보험


대학생 자녀가 가입되어 있는 자동차 보험료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다양한 절약방법을 찾아봐야 하는데 대학생 운전자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굿 스튜던트 디스카운트’다. 평균 학점이 B이상인 경우 회사에 따라 5~25%의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대학생 자녀가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에 다니고 있고, 자녀의 차량이 없다면 ‘원거리 학생’(distant student)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다, 보험사마다 약관은 다소 차이가 나지만 대개 집에서 100마일 이상 떨어져 거주하는 25세 미만 풀타임 대학생에게 적용된다.


보험 샤핑 전문사이트 ‘인슈어런스 닷컴’(Insurance.com)에 따르면 이를 통해 연간 보험료를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연간 주행거리가 1만마일 이하인 경우 할인이 제공되기도 한다.


대학생 자녀를 자동차 보험상에서 ‘프라이머리 드라이버’(primary driver)에서 ‘어케이저널 드라이버’(occasional driver)로 다운그레이드 하는 방법도 있다. 어케이저널 드라이버는 통상 연간 주행 거리 중 25% 미만을 주행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또 공인된 방어운전 훈련 등을 수료한 경우도 5% 이상 할인해주는 보험사도 있다.


수업 기간에는 자녀의 이름을 보험에서 일시적으로 빼놓았다가 여름방학에 집에 올 때 다시 추가할 수도 있다. 물론 집 주소에 이름이 올라 있는 자녀를 일시적으로 제외할 수 있는지 보험사에 먼저 확인해야 한다.


▲건강보험


대부분 대학은 학생들에게 건강보험 플랜을 제공하고 이를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물론 다른 보험에서 이미 커버하고 있다면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건강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 중 하나는 부모의 보험을 이용하는 것. 대학생이라고 해도 26세까지는 부모의 보험으로 커버받을 수 있다. 또 부모가 회사를 통해 패밀리 건강 보험을 제공받고 있다면 대학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보험보다 더 저렴할 수 있다. 이 경우 자녀는 대학에 들어가기 전부터 진료받던 의사를 볼 수 있어 좋다.


어떤 대학은 보험 가입과 관계없이 학교내 클리닉에서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자녀가 건강한 편이라면 경미한 문제들에 대해 학교 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녀가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니고 만성질환 때문에 정기적으로 의사를 만나야 하지만 집에 자주 오기 힘들다면 부득이 패밀리플랜을 벗어나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큰 비용이 들 수 있다.


이 경우라면 같은 네트웍 상의 로컬 플랜을 이용하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가구 수입등 자격이 되는 경우 메디케이드를 이용하는 것도 가장 저렴하게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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