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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LA한인라디오방송 해도 너무하는거 같아요

2018.10.26

미국에서 한국어 방송을 하루 종일 들을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그것도 하나 둘이 아닌 3개의 방송국이 있다는 것은 더 더욱 축복이다.(기독교 종교방송까지 하면 더 많을 것이다)

LA 로 불려지는 이곳 캘리포니아에는 라디오코리아,라디오서울,우리방송 등 3군데 한국어 방송국이 있다.




오래전에는 한국말 방송을 너무도 듣고 싶어서 특수 수신기를 돈주고 사서 하루 몇 시간 겨우 들을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던데 그에 비하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일까?


그런데, 아무리 감사해야 할 일이어도

공짜로 듣는 주제에 뭔 말이 그리 많은가 라고 입닥치고 듣기에는 정말 너무한 선전방송 시간이 과하게 많다.


물론, 방송사를 경영하려면 수입이 있어야 직원들 봉급주고 비싸다는 전파료를 방송 소유주에게 지불 해야 하는 사정이 있다고 들었지만...


사람이 살면서 제일 힘든 것이 몸이 아픈 것이다.

팽팽한 젊은 사람이 몸살이나 감기에 걸려서 아픈 그 몸아픔이 아닌

웬만큼 나이가 들어 여기 저기 문제가 생기는 지병을 얘기 하는 것이다.


한 방송에서 한의사가 나온다.

무릎통증,목아픔,복통,혈액순환등 이 모든 증세를 갖고 있는 사람이 이 건강식품-처방약이 아닌 영양보충제 정도의 역할을 하는 헬스푸드-이 다 낫게 해주는 것처럼 얘기한다.

방송을 진행하는 진행자도 자기도 먹어서 좋아졌고 자기가 아는 그 누구도 먹고 좋아졌다고 맞장구를 친다.

지푸라기라도 집고 싶은 심정으로 이런 증상을 갖고 있는 청취자들 중 일부가 구매를 할 것이다.

말대로 그만큼 효과를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생활정보를 제공 해주었던 것일거다.


그러나,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선전 방송에 공감을 할 것인가?


성형외과,스킨케어,미용에 관한 의사도 아닌 사무실장이나 심지어는 접수직원 같은 사람들이 방송에 나와

열나게 이야기한다.

역시 방송 진행자들과 주거니 받거니 찬사를 주고 받으며 혀를 차는 말들을 이야기 한다.

정말 우스개 소리로

"조사하면 다 나와"

이런 일이 안생긴 다는 보장이 있을까 의문스럽다.


한국말로 그것도 이역만리 이 미국에 와서 선택권을 갖고 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해주시는 방송국 분들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진심 감사해야 한다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너무도 좋은 정보와 아무리 인터넷 사이트를 휘젓고 봐도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뉴스

신문이나 티비에서 느낄 수 없는 접할 수 없는 방송을 라디오 라는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매일 듣고 있을 것이다.


고맙다.

감사하다.


그래서, 더욱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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