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springs1님의 다른글 더 보기 :: 총 84
목록 닫기목록닫기 목록 열기목록열기
정치/사회

이 물건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2018.11.07


세상 살다보면, 항상 상식적이고 평범한 사람들만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때로는 이해못할 일도 보고, 별 희한한 사람들도 보게된다. 사람사는 일이 다 그렇겠거니 생각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친북 좌파 단체인 '백두칭송위원회' 소속 회원 70여 명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을 외치며 지뢀을 떨었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다. 이 인간들이 어디서 나타난 물건들인가? 


일반적인 상식으로 판단하면 이북에서 내려온 사람들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분명히 한국에 거주지를 둔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이 사람들 보고 이북가서 살으라면 그건 또 싫다는 사람들이라 그 정체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이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저렇게 백주대로에 얼굴을 다 공개하고 자신감을 보이는 건, 문재인의 친북정책과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인데, 예전 같으면 지하에 운둔하던 세력이 이렇게 고개를 빴빴히 세우고 나온 것이다. 세상 많이 변했다. 


문재인이 추구하는 대북 친화정책의 걸림돌이던 박근혜와 이명박 등 보수 수뇌들을 비롯해 그 밑에서 일하던 보수 인사들까지 사그리 감옥에 다 가두고,(물론 명분은 확실하다. 최순실을 가까이 했다 30년 살아야 할 판이라..) 히틀러가 유태인들 씨를 말리려 들었듯, 보수의 뿌리까지 다 잘라해고 이제 거침없이 북을 향해 양팔 벌리고 다가가는 작금의 상황에, 저들을 통제할 명분은 이미 사라지고, 오히려 문재인을 등에 업고 그 수가 앞으로 더욱 더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인데, 문제는 저 세력들이 커질수록 보수세력들과 마찰을 빚고, 자칫 대립 모드로 갈 경우, 또 다른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가진 일부 군세력이 제 2의 박정희를 만들지 말란 법도 없다. 구테타가 다 예고된 것이었으면 성공율도 물론 없었겠지.. 상황을 너무 우호적으로 보는 것도 별로 좋지 않다.   


문재인이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휴전선 일대 무장해제와 대북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만약 물고만 트이면 지금도 엄청 빠른데, 그 속도가 가히 폭팔적이지 않을까 걱정된다. 저렇게 돌다리를 두들겨보고 신중히 건너는 건 고사하고, 빛의 속도로 거침없이 날아가다, 나중에 일이 잘못되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지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지금도 정체가 불분명한 저런 무리들이 나와서 설치는 판에, 앞으로 저런 세력들이 커져서 통제가 불가능할 경우, 문재인 정부는 나름 대책이 있는지, 아님 같은 편이라 계속 방관하며 세력을 키워줄지 그 대처가 사뭇 궁금하다.  


북한 김정은은 미국 주도의 경제제재로 돈줄이 꽉 막힌 상황에서도, 어디 믿을 구석이 있는지, 금강산 일대에 동양 최대급 워터파크 건설을 비롯한 호텔, 발전소, 철도 등 거침없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는데, 중국도 미국과의 무역분쟁으로 조심스런 분위기고, 한국도 미국의 영향력 하에 있어 대놓고 북한에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앞으로 어떻게 풀려나갈지 궁금하다. 김정은 혼자 김칫국물 벌컥벌컥 들이키다 자빠지는 건 아닌지.. 아니면, 문재인이 아예 미국을 무시하고 북한의 김정은과 은밀히 만나며 약속한 게 있는지, 둘이 다정하게 손잡고 눌루랄라 춤추며 나갈지..(현실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면, 북한에 실제 미국이 예상했던 30~40개의 핵무기는 고사하고, 쓸만한 건 고작 1~2개 정도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아니면 전부 실험용이고 실제 사용 가능한 건 하나도 없는 경우, 그 동안 김정은이 한 장난질에 대한 댓가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 현황 공개를 꺼리고 미적거리는 건 피치못할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문재인의 모든 정책이 북한을 위해 전개되고 있는데, 과연 그 끝은 어떠할지 궁금해서 못살겠다. 문재인의 상상대로 공평하게 두 나라가 평화롭게 공존하며 지낼 수 있을지, 아니면 적화통일이 될지, 혹은 남한 주도의 흡수통일이 될지, 지금으로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냥 불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순식간에 한반도가 온통 불바다가 되는 지옥으로 변할지, 아니면 그러다 흐지브지되고 말지 알 수 없지만, 역사를 되짚어 보면 항상 강력한 두 파가 부딪혀 피비린내를 내곤 했던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뭔가 통제가 어려워지면, 뭐가 터져도 터졌으니까..  


지금 가장 걱정되는 건, 문재인의 거침없는 행보를 제어할 수 있는 어떤 장치도 없다는 것이다. 브래익이 없는 트럭이 내리막길을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과 흡사한 형국이다. 한국은 온통 문제인 세상이라, 명목상으로는 민주주의 의회정치라고 하지만, 사실상의 문재인 독주의 일인 독재정치라고 해도 별로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너무 잘나가는 게 불안해서 하는 말이다.


한국이 마냥 태평성대를 누릴 것이라는 착각에서 깨어날 수 있기를.. 


챨리. 

태그
0 /3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