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력 신문 르 피가로가 한류에 대한 특집기사를 실었다. 지난 29일주말판에서 2개면에 걸쳐 한류가 세계를 휘몰아치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프랑스 유력일간지가 주말 판에 한류특집에 2개면을 할애할 정도로 관심을 갖는 것은 프랑스에서 한류가 주목받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르 피가로 신문은 싸이를 비롯한 한류 관련 특집기사를 통해 한국의 K팝과 드라마, 댄스 등 엔터테인먼트와 대중문화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얼마 전 조회수 10억 번을 돌파한 강남스타일을 통해 유튜브의 제왕으로 등극한 싸이가 또 다른 한국문화 소프트 상품의 선봉이 됐다고도 했다. 싸이 외에도 소녀시대ㆍ슈퍼주니어ㆍ비ㆍ원더걸스 등의 그룹과 가수들도 세계 공략에 나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류는 이미 1990년대부터 한국 영화와 TV 드라마, 팝스타들 덕분에 아시아를 점령한데 이어 이제는 유럽과 미국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세계도처에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도 한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한류라는 한국문화가 한국의 국제위상을 드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