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구관이 명관.
뉴욕 지역의 추석잔치는 추석이 한 열흘 정도 지난 후 정도에 일정을 잡는 것이 상례였는데, 올해는 유난히도 늦게 하였다. 그래서 올해는 추석잔치가 없는 줄 알았다가 우연히 한 일주일 쯤 전에 알게 되어 혹시나 날씨가 추우면 우얄꼬 걱정도 되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아 깊은 가을이아니라 여름을 마무리하는 날씨 같았다.
토요일이던 7일의 행사장은 거의 텅 빈 것 같았고 일요일인 8일에도 만족할 만한 인파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회자는 설치된 무대에서 재미있는 말을 하였다.
‘전국 노래자랑 사회자 송해님이 빨리 죽으면 자신이 그 자리에 들어가려고 준비 하는 데 그 분이 얼마나 건강하신지 그분이 죽기만을 기다리다가 내가 먼저 죽을 판이 되었다. 내가 만약 노래자랑 사회를 맡으면 그 수익금을 모두 뉴욕 특정 단체에 기증하려고 하는데도 빨리 죽지 않는다.’ 등의 조금은 익살스러운 말을 하였으나, 언급한 특정 단체가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먹칠 한 적이 있었던 탓인지 호응도가 없었다.
지난 10여 년 전의 추석잔치에는 약 1만 여명이 모이기도 하였는데, 이 잔치가 인기 있어서인지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으나 잔치장소를 해마다 다른 장소로 바꿔 진행하는 바람에 여기에 동참하는 한인들이 조금은 식상하였을까 오늘 잔치에 참석한 동포들의 수는 융성하던 그때에 비해 약 90%이상 참석하지 않았다는 느낌도 들었다.
선입견 탓인가? 행사를 진행하는 전통 민속놀이협이나 부스를 얻어 장사하는 사람들이 안간힘을 쏟는 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니 누런 단풍잎이 이리저리 바람에 흩날리고 ...
문득,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생각났었다.
토요일이던 7일의 행사장은 거의 텅 빈 것 같았고 일요일인 8일에도 만족할 만한 인파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회자는 설치된 무대에서 재미있는 말을 하였다.
‘전국 노래자랑 사회자 송해님이 빨리 죽으면 자신이 그 자리에 들어가려고 준비 하는 데 그 분이 얼마나 건강하신지 그분이 죽기만을 기다리다가 내가 먼저 죽을 판이 되었다. 내가 만약 노래자랑 사회를 맡으면 그 수익금을 모두 뉴욕 특정 단체에 기증하려고 하는데도 빨리 죽지 않는다.’ 등의 조금은 익살스러운 말을 하였으나, 언급한 특정 단체가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먹칠 한 적이 있었던 탓인지 호응도가 없었다.
지난 10여 년 전의 추석잔치에는 약 1만 여명이 모이기도 하였는데, 이 잔치가 인기 있어서인지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으나 잔치장소를 해마다 다른 장소로 바꿔 진행하는 바람에 여기에 동참하는 한인들이 조금은 식상하였을까 오늘 잔치에 참석한 동포들의 수는 융성하던 그때에 비해 약 90%이상 참석하지 않았다는 느낌도 들었다.
선입견 탓인가? 행사를 진행하는 전통 민속놀이협이나 부스를 얻어 장사하는 사람들이 안간힘을 쏟는 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니 누런 단풍잎이 이리저리 바람에 흩날리고 ...
문득,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생각났었다.

좋아요 0
태그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