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좀 삽시다.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Bad time Bad place)라는 말이 있어 어둡고 무질서한 사건을 칭하는 말들을 일찍이 들어 왔지만 최근에 와서는 무슨 지중해 쪽의 어느 지역에서 일어나는 잔학한 처형식이 큼직하게 부각 되는가 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미국에서도 총기사건이 한 달에 몇 건씩이나 터져 사태가 예사롭지 않다.
이와 관련하여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총기를 규제하여야한다’고 여러 차례에 걸쳐 성명을 내었고 또 다시 6일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 동부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을 "테러 행위"(act of terrorism)라고 공식 규정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뉴욕 타임즈의 신문 1면에 '총기 창궐'(The Gun Epidemic)은 우리의 재앙이라는 사설을 실어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아래는 조선일보가 뉴욕 타임즈의 기사를 인용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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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효율적으로 잔혹하게 사람을 죽일 수 있도록 설계된 무기를 민간인이 합법적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격분할 일이며 국가적인 수치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5일자 신문 1면에 '총기 창궐(The Gun Epidemic)'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총기 구매와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 제도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NYT가 사설을 1면에 올린 것은 1920년 워런 하딩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 데 대해 비판한 사설 이후 95년 만의 처음이다.
NYT, 95년 만에 1면 社說 /AP 연합뉴스.
내용도 매우 직설적이었다. "정치인들은 총기 시장을 만들어 줌으로써 잠재적 살인자들의 범행을 부추기고, 유권자들은 이런 정치인들이 자리를 보전하도록 허용한다"며 "전투 소총과 같은 무기와 탄약의 민간 소유를 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선출된 지도자들은 총기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 후, 곧바로 아무 거리낌 없이 대량 살상에 쓰이는 무기들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제한 조치조차 거부해 왔다"고 썼다. 또 "미국인들이 주목하고 분노해야 할 것은 국민 안전을 지켜야 할 지도자들이 총기의 확산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총기 산업의 돈과 권력을 지켜주려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서 설즈버거 주니어 발행인은 사설을 1면에 올린 이유에 대해 "총기라는 재앙을 제대로 비판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무능함에 대한 좌절과 분노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라며 "디지털 시대에도 신문 1면은 이슈를 부각시키는 믿기 어려울 만큼 강력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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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좀 삽시다.
이와 관련하여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총기를 규제하여야한다’고 여러 차례에 걸쳐 성명을 내었고 또 다시 6일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 동부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을 "테러 행위"(act of terrorism)라고 공식 규정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뉴욕 타임즈의 신문 1면에 '총기 창궐'(The Gun Epidemic)은 우리의 재앙이라는 사설을 실어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아래는 조선일보가 뉴욕 타임즈의 기사를 인용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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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효율적으로 잔혹하게 사람을 죽일 수 있도록 설계된 무기를 민간인이 합법적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격분할 일이며 국가적인 수치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5일자 신문 1면에 '총기 창궐(The Gun Epidemic)'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총기 구매와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 제도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NYT가 사설을 1면에 올린 것은 1920년 워런 하딩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 데 대해 비판한 사설 이후 95년 만의 처음이다.
NYT, 95년 만에 1면 社說 /AP 연합뉴스.
내용도 매우 직설적이었다. "정치인들은 총기 시장을 만들어 줌으로써 잠재적 살인자들의 범행을 부추기고, 유권자들은 이런 정치인들이 자리를 보전하도록 허용한다"며 "전투 소총과 같은 무기와 탄약의 민간 소유를 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선출된 지도자들은 총기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 후, 곧바로 아무 거리낌 없이 대량 살상에 쓰이는 무기들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제한 조치조차 거부해 왔다"고 썼다. 또 "미국인들이 주목하고 분노해야 할 것은 국민 안전을 지켜야 할 지도자들이 총기의 확산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총기 산업의 돈과 권력을 지켜주려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서 설즈버거 주니어 발행인은 사설을 1면에 올린 이유에 대해 "총기라는 재앙을 제대로 비판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무능함에 대한 좌절과 분노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라며 "디지털 시대에도 신문 1면은 이슈를 부각시키는 믿기 어려울 만큼 강력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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