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는 최 남단 마라도로 부터 남서쪽으로 80해리, 중국의 칭다오에서 155해리, 그리고 일본의 도리시마에서 149해리이므로 인접한 세 나라 중 거리상으로 한국의 국토에서 가장 가깝다. 제4광구 쪽에 위치하고 있는 이어도 근해의 위치는 중국에서 태평양으로 일본에서 중국으로 가는 뱃길 길목이며 어족 및 해저자원이 풍부하다고 한다.

2013년 11월 중순쯤, 중국이 일방적으로 이어도의 하늘을 자국의 방공식별 구역으로 설정하는 사건으로 인하여 세상의 포커스가 이쪽으로 집중되기도 하였는데 일련의 후속 조치 이후 한국도 그 지역의 방공식별 구역을 재 설정 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명확한 EEZ 구역이 설정되지 않아 차일피일 하는 가운데 대륙의 인접국 해역에서 행해진 비 평화적 어업 활동과 관련하여 비교적 최근 대륙의 인접 국가에서 강력한 항의 시위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되어 있는 이어도 관할 수역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은 제네바 대륙붕 협정을 토대로 대륙과의 중간 해역 수역에 경계선을 그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이러한 시기에 중국 측이 이어도 관련 EEZ문제를 협상하자며 가까운 시일안에 서울에서 만날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중국이 마라도 인접해역에 그들의 EEZ를 설정하겠다는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는 관계로 협상이 아니라 압박일 가능성이 커지고있다 하겠다.

최근 한국에 대한 버락 오바마의 '충고'를 기억하는 중국이 한국으로 되받아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섞인 눈길이 갈수 밖에 없는 가운데 이 해역의 지속적인 평화 안정을 위하여 어떠한 키워드가 필요 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을 한번 해 보는 것도 최선의 치매예방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