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서도 비판 받은 위안부 합의(펌)
UN, 한일 ‘위안부’ 합의 정면비판.. “日정부, 공식사죄‧배상해야”
길원옥 할머니 美 캠페인 나서.. UN에 ‘한일 합의 무효’ 청원서 전달 예정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6.03.08 12:48:38 수정 2016.03.08 12:58:11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정면 비판하며, 일본 지도부의 일본군 ‘위안부’ 폄하 성명이나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위원회는 7일(현지시각)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발표한 일본 정부에 대한 심의 결과를 담은 성명에서 “지난해 한일 정부가 발표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를 문제 해결의 중심에 놓지 않은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위안부)피해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활 서비스 등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배상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213차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한 이옥선(가운데) 할머니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위원회는 또 “일부 위안부 피해자가 그들이 겪은 심각한 반인권 행위에 대해 일본의 공식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숨졌고, 일본 정부는 교과서에서 위안부 내용을 삭제했다”며 “위안부 문제를 교과서에 넣어 많은 학생과 일반인이 객관적 역사를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지도자와 공직자들이 위안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여러 언급으로 피해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이런 발언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엔 인권 메커니즘의 거듭된 권고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본 정부가 유엔의 여러 권고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유엔의 이 같은 지적에 일본 정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8일 기자들에게 “유엔 발표는 한일간 합의를 비판하는 등 일본 정부의 설명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것이어서 매우 유감”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일 외교부 장관이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합의하고 양국 정상도 확인했다”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도 이를 환영했다”고 말했다.
▲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맨 앞) 할머니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뒷줄 왼쪽 두번째)상임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미국으로 출국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8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 정대협은 9일 ‘워싱턴 희망나비’ 주관 워싱턴 주미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2일엔 뉴욕을 방문, UN에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하는 청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길원옥 할머니 美 캠페인 나서.. UN에 ‘한일 합의 무효’ 청원서 전달 예정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6.03.08 12:48:38 수정 2016.03.08 12:58:11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정면 비판하며, 일본 지도부의 일본군 ‘위안부’ 폄하 성명이나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위원회는 7일(현지시각)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발표한 일본 정부에 대한 심의 결과를 담은 성명에서 “지난해 한일 정부가 발표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를 문제 해결의 중심에 놓지 않은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위안부)피해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활 서비스 등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배상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213차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한 이옥선(가운데) 할머니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위원회는 또 “일부 위안부 피해자가 그들이 겪은 심각한 반인권 행위에 대해 일본의 공식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숨졌고, 일본 정부는 교과서에서 위안부 내용을 삭제했다”며 “위안부 문제를 교과서에 넣어 많은 학생과 일반인이 객관적 역사를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지도자와 공직자들이 위안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여러 언급으로 피해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이런 발언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엔 인권 메커니즘의 거듭된 권고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본 정부가 유엔의 여러 권고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유엔의 이 같은 지적에 일본 정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8일 기자들에게 “유엔 발표는 한일간 합의를 비판하는 등 일본 정부의 설명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것이어서 매우 유감”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일 외교부 장관이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합의하고 양국 정상도 확인했다”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도 이를 환영했다”고 말했다.
▲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맨 앞) 할머니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뒷줄 왼쪽 두번째)상임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미국으로 출국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8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 정대협은 9일 ‘워싱턴 희망나비’ 주관 워싱턴 주미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2일엔 뉴욕을 방문, UN에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하는 청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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