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특별법 개정 19대 국회에서(펌)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036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19대 국회서 처리해야 하는 이유
박주민 “특조위, 6월에 활동종료…19대 국회에 특별법 개정안 처리 압박해야”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6.04.16 15:35:30 수정 2016.04.16 15:46:30
304명의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안산합동분향소를 찾은 조응천 당선인(경기 남양주갑)은 이날 ‘go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참사 당일에 대해 “마침 그날이 청와대에서 출근하지 말라고 해서 출근하지 못한 첫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2년 전 4월16일은 제 상처를 돌보느라, 가족들에게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 둘러대기에 바빴던 날이었다”고 고백하며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조 당선인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하면 국정을 잘 이끌어나갈까 보다 우리편 내편 갈라치기에 몰두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하며 “그렇기에 이렇게 큰 참사가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둔감했던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 출신인 조 당선인은 지난 2014년 ‘정윤회 비선실세 문건 유출 사건’으로 옷을 벗었다. 당시 그는 문건 유출 배후로 지목돼 검찰에 기소됐지만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기억식에는 ‘세월호 변호사’로 잘 알려진 박주민 당선인(서울 은평갑)도 참석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특히 이날 박 당선인은 ‘go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특별법 개정안과 관련 “20대가 아닌 19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많은 분들이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20대 국회에서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20대에 하면 늦는다”며 “세월호는 7월에 인양이 되고 특조위는 6월에 활동이 끝나기 때문에 법을 바꾸려면 5월에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에서 임시국회를 열어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자고 한 것은 굉장히 맞는 말”이라며 “시민들은 20대가 아닌 19대 국회에 늦어도 5월 중에 개정안을 처리하라고 압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 씨도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20대 총선 당선인들에게 “정치는 직업이 아니다. 진정성 있게 국민을 위한 정치,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 정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민아빠’는 이번 총선에서 국회 지형이 ‘여소야대’로 바뀐 데 대해 “국민들이 심판을 한 것 같다.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한 것 같다”며 “이제 여소야대가 됐으니 국회의원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조위 활동기간도 연장해 주고 세월호 진실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세월호특별법 제정 당시 특조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지 않은 대신, 특검을 약속했다며 “1,2차 청문회를 통해 밝혀낸 증거자료들을 제출했으니 이제 특검을 해야 한다. 특검을 통해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주민, 표창원 당선인을 비롯해 더민주 소속 의원들은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범국민 추모문화제 ‘세월호 참사 2년, 기억·약속·행동 문화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19대 국회서 처리해야 하는 이유
박주민 “특조위, 6월에 활동종료…19대 국회에 특별법 개정안 처리 압박해야”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6.04.16 15:35:30 수정 2016.04.16 15:46:30
304명의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안산합동분향소를 찾은 조응천 당선인(경기 남양주갑)은 이날 ‘go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참사 당일에 대해 “마침 그날이 청와대에서 출근하지 말라고 해서 출근하지 못한 첫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2년 전 4월16일은 제 상처를 돌보느라, 가족들에게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 둘러대기에 바빴던 날이었다”고 고백하며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조 당선인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하면 국정을 잘 이끌어나갈까 보다 우리편 내편 갈라치기에 몰두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하며 “그렇기에 이렇게 큰 참사가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둔감했던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 출신인 조 당선인은 지난 2014년 ‘정윤회 비선실세 문건 유출 사건’으로 옷을 벗었다. 당시 그는 문건 유출 배후로 지목돼 검찰에 기소됐지만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기억식에는 ‘세월호 변호사’로 잘 알려진 박주민 당선인(서울 은평갑)도 참석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특히 이날 박 당선인은 ‘go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특별법 개정안과 관련 “20대가 아닌 19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많은 분들이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20대 국회에서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20대에 하면 늦는다”며 “세월호는 7월에 인양이 되고 특조위는 6월에 활동이 끝나기 때문에 법을 바꾸려면 5월에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에서 임시국회를 열어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자고 한 것은 굉장히 맞는 말”이라며 “시민들은 20대가 아닌 19대 국회에 늦어도 5월 중에 개정안을 처리하라고 압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 씨도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20대 총선 당선인들에게 “정치는 직업이 아니다. 진정성 있게 국민을 위한 정치,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 정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민아빠’는 이번 총선에서 국회 지형이 ‘여소야대’로 바뀐 데 대해 “국민들이 심판을 한 것 같다.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한 것 같다”며 “이제 여소야대가 됐으니 국회의원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조위 활동기간도 연장해 주고 세월호 진실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세월호특별법 제정 당시 특조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지 않은 대신, 특검을 약속했다며 “1,2차 청문회를 통해 밝혀낸 증거자료들을 제출했으니 이제 특검을 해야 한다. 특검을 통해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주민, 표창원 당선인을 비롯해 더민주 소속 의원들은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범국민 추모문화제 ‘세월호 참사 2년, 기억·약속·행동 문화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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