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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zenilvana 열린마당톡 2016.04.24 신고
눈에 보이는 것, 그리고 생각한 것
눈에 보이는 것을 現狀(현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現實(현실)일 수가 없다. 왜냐하면 본다는 것 그 자체는 五觀(오관)이란 거 즉 "보고, 듣고, 맡보고, 만저보고,그리고 냄새맡고"하는 것들의 종합 중의 한 기능에 불과하다.

그러나 세상에서는 Seeing is believing이란 말이 흔히 현실인양 통용되고 있다. 물론 視覺(시각)이 차지하는 역활이 다른 감각기관에 비해서 복잡한 고로 우리 두뇌의 상당 부분을 여기에 배치시키고 있다. 그런 이유로 시각을 바로 전달하는 nano second가 다른 감각기관보다 더 많은 寸時(촌시)를 요구한다.

일예로써, 100m 달리기를 시작할 적에 총소리를 내는 경우와 빨간 신호등을 켰을 때에는 총소리가 더 빨리 선수들의 동작을 시작시킨다고 한다. 그만큼 視覺은 현실을 감지하는 데 있어서 듣는 것보다 느리게 이해한다는 말이 되겠다.

한편 現代(현대)라는 시대의 흐름의 한 조각이다. 그것이 한 시간이나 하루나 또는 한 달, 나아가서 1년 내지 수십년의 과거에 비추어 볼때 현 시간간격을 현재를 의미한다. 순간이 아니라 장기간의 과거 속에서 현 시대를 일컸는다.

현 시대를 보는 것으로만 정의한다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앞에서 규명한 바대로라면 현대라는 것을 보이는 것 하나 만으로는 바르게 설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5觀의 느낌에 비추어 현실을 감지해야 진정한 現代라는 현상을 전달하지 않겠나?

그런데 어떤 분은 오직 "보이는 것이 전부 진실인양" 믿는다고 하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감각기관이 전달하는 현실이란 것은 실상 각 개인의 경험체계와 이성적 능력에 따라 다르게 판단된다. 따라서 좀더 신뢰성이 있는 논리적 분석으로서 그 부족한 점을 보충하여야 전체를 感知(감지)하게 된다.

나는 이렇게 현대를 보았다. 그 말 자체는 말하는 사람의 특유한 사고에서 나온 표현이다. 그런데 그것이 오직 "본 것"에만 의존한 관찰이라면 진실성을 결여했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왜냐 하면 전체의 일부만을 거론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추가할 것은 느낌이나 이성이란 것은 인간본연의 인식작용이지만, 다시 말해서 The function of cognitive, 이것 역시 각 개인의 知的(지적)능력에 좌우된다. 많이 배우고 경험한 사람은 생각하는 폭과 깊이에서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하면 일컬어 "보는 능력"에서 남이 보지 못하는 것까지 들춰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봤다고 해서 다 된 밥이 아니다. 죽이 밥으로 변하려면 한동안 뜸을 들여야 한다. 공자 말씀대로 "배우고 안다고 해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쓸모가 없다"는 말과 같다. 요는 남들에 어떻게 잘 알아먹게 표현하는가 하는 것은 문장실력에 달려있다. 요구되는 조건이 잘 구비돼야 목적하는 관찰의 기록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자기의 생각이 공평하고 타당하다는 논거를 제시하는 필요한 절차를 무시하고 생각나는대로 끄적거리면 횡설수설이란 혹평을 면할 수가 없겠다고 하겠다. 거저 공짜로 되는 것이 세상에 없듯이 글을 쓴는 영역에서도 이와같은 절차와 순서가 요구되는 바... 노력과 끈기, 그리고 정성을 들여서 지은 밥을 모두가 즐기게 될것이고, 제공하는 장본인도 만족하지 않겠나 하는 거지비. 아닌가?

禪涅槃
2016-04-24 07: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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