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주식투자의 이론과 실제
먼저, 누가 장사꾼인가? 자유경제의 성인(成人)은 누구나 장사꾼이다. 뭔가를 사고 판다. 노동자는 자기의 힘을 팔고, 농부는 추수한 것을 팔고, 공산품 생산자는 만든 것을 팔고, 배운자들은 학식을 팔고, 정치인은 인기를 팔고, 남편과 여편은 자기의 생산능력을 주고 받고 한다. 물론 우리들의 증권투자가들도 주식을 사고 팔고 한다.
이런 장사를 잘 하려면 그 방면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한다고 어제 말했다. 회사원이란 배운자나 공사판의 무식꾼은 학식과 근육을 자랑해야 하겄지. 마찬가지로 주식으로 돈을 왕창 벌어보려면 그 쪽 동네의 장사요령을 터득해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겠다.
내가 그 요령을 여러분들에게 거저, 그리고 공짜로 제공하려고 합네다. 증권얘기를 하니까 갑자기 클릭숫자가 폭등하는 이유가 뭡니까? demand 즉 쇼핑객이 몰렸다는 것을 말하지요. 이럴 때 내 지식을 파는 것이고 철학이나 종교얘기에서는 파리를 날린다~... 그것이 아무리 그럴듯 해도. 왜냐? 그런 고답적인 이야기에는 구매자가 별로 없다는 얘기가 아닌가? 돈이 많은 사람은 더 벌어야 할꺼고, 배고푼 사람은 일확천금의 꿈이 바로 여기 있다고 눈이 벌게젔다... 그래 해석해도 되는 겁니까?
아무케나, 이거 빈 손으로는 않되는 건데... 세상엔 공짜가 없다구. 나에게서 이런 지식을 사고자 하면 그 댓가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래서리, 주식시장을 넘보다 보면 별의별 정보제공을 내걸고 여기 클릭해라, 저기 가입해라, 케싸문서 손님을 끌고 있오. 마치 종삼의 아가씨가 골목에서 젊은이를 끌어당기는 그런 거... 요즘은 딴데로 옮겨갔다던가? 하여간에 이런 데 끌려다니면서 삼짓돈까지 흘리지 마시란 얘기요. 뭔가 좀 감이 잡힌 후에 그것이 과연 내게 도움이 될건 가를 판단할 줄 아셔야 합니다. 밤거리의 뒷거래에 익숙하다 보면 세상이 별거 아니다 하겠지만 말이야.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one night stand가 아닙네다. 우선 맛을 보여드리면 본인들이 공부해야 합네다. 고등고시를 해서 법조계에서 평생 목을 뻗뻗히 처들려면 얼마나 그 댓가의 노력이 들어갔을 것 같오? 욕정에 끌려서 어두운 밤을 헤매는 것과는 달라요. 본전도 못 찾고 돌아서지는 말라는 겁니다. 다 잃고 나서 하는 말이 "주식이란 것은 도박이야"... 나도 한-두번 재미를 봤었지... 다 날렸다는 말은 차마 입밖에 나오질 않기를 이해합니다.
돈을 왕창 번 사람치고 정말 큰 돈을 번 사람은 입이 있어도 말을 하지 않습니다요. 왜냐? 도둑이 날 새는지 모르다가 들통이 나듯이 주식이란 것은 언제 싸그리 날릴 지를 모르기 때문이요. 이 점 명심하시구 대들려면 대들어 보라구! 그래서 초장부터 마음을 단단히 잡수시고 공부부터 해야 합네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시기를 잘 타라는 겁니다. Short game만 즐기다가 보면 장타(長打)에 어둔해져서 결국 golf score가 시원치 않고, 長打만 날리면서 뽑내다 보면 짧을 거리에서 망치는 법... 18홀을 잘 파악해야 합네다. 내 말은 경제는 늘 변동한다는 이치... 여자의 마음과 같아서 경기가 변동을 자주 합네다. 그 틈에 남들이 버릴때 내가 줏어 들고 다시 회복될 때를 기다려라~ 그겁니다.
내가 '아다리'를 잘못 처서 바로 그런 헛탕의 전문가가 됐다는 것을 곧 실토하겄오. 그래서 이 마당에 나와서 이런 과거사의 푸념을 한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습네다. 그런데... 내 여편(네)은 어땠는가? 이 사람이 부친이 돌아가시자 증권의 증짜가 붙어있는 책은 몽조리 사다가 읽고, 또 읽고 했오이다. 그것도 몇번씩... 막상 얼마의 상속의 차례가 오자 마자 주식을 사놓고 지금까지 30여년을 잘 징기고 있는데, 내 누깔이 나왔겠오, 아니 나왔겠오? 하긴 내가 무작정 시작해서 고전(苦戰)인지 감전(甘戰)을 하는 꼴을 보자하니, 자기도 증권에 손을 대긴 대야 하겠는데, 이왕에 하자카문 철저히 알고 시작하겠다는 일념(一念)으로 나서게 된 결과가 이런 겁니다요.
그래서 비록 나는 큰 돈을 만지락 말락 하는 처지가 됐지만서도 이 사람은 결국 굳은 땅에 돈이 고였다~ 그겁니다. 그런 걸로 내가 공로를 내세우지만 세상인심이 어디 그래요, 아시다시피? "잘된 것은 다 자기 몫이고 못된 것은 내 몫이다" 그겁니다. 어쨌거나 우린 한 솥에 밥을 먹고 한 지붕 아래서 사는 고로 그 주머니 돈이 내 돈이고, 내 시시한 저축은 그 사람의 것이니 무시기 대단하게 새삼 따질 이유가 없음메.
오늘의 강의는 우선 누가 장사꾼인가, 그리고 공짜로 횡재를 하고자 하는 분은 lottery의 ticket를 사라, 주식을 할량이면 장기투자에 눈독을 들여라, 자기가 무식하다는 것을 진짜 인정하라, 그리고 공부부터 철저히 하라... 마~ 그런 얘기로 끝내고자 합네다. 내일의 강의를 기대하시라.
오늘 한국일보의 기사 중에 '하바드'대학 나온 여인이 FOREX라고... 외환시장에 손을 댓다가 'pozi game'으로 남의 돈까지 수천만불 날리고 고랑을 찬 이야기가 있군요. 나 한테도 그런 거 하라고 열심히 전화해대는 넘이 있었지만, 그건 잠 못자고 돈 날리는 진짜의 투기에 해당합니다. 세계의 외환거래를 어떻게 짐작하고 이 나라의 돈을 팔고 저 나라의 돈을 산다는 겁니까? 허욕에 정신이 나간 사람들이 하는 짓이지요. 재미보는 넘들은 뒤에서 코미숀 챙기는 녀석들이고... 뭐든 알아야 면장을 합네다. 거저 먹으려 아무것에나 달라들지 마시구레.
禪涅槃
이런 장사를 잘 하려면 그 방면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한다고 어제 말했다. 회사원이란 배운자나 공사판의 무식꾼은 학식과 근육을 자랑해야 하겄지. 마찬가지로 주식으로 돈을 왕창 벌어보려면 그 쪽 동네의 장사요령을 터득해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겠다.
내가 그 요령을 여러분들에게 거저, 그리고 공짜로 제공하려고 합네다. 증권얘기를 하니까 갑자기 클릭숫자가 폭등하는 이유가 뭡니까? demand 즉 쇼핑객이 몰렸다는 것을 말하지요. 이럴 때 내 지식을 파는 것이고 철학이나 종교얘기에서는 파리를 날린다~... 그것이 아무리 그럴듯 해도. 왜냐? 그런 고답적인 이야기에는 구매자가 별로 없다는 얘기가 아닌가? 돈이 많은 사람은 더 벌어야 할꺼고, 배고푼 사람은 일확천금의 꿈이 바로 여기 있다고 눈이 벌게젔다... 그래 해석해도 되는 겁니까?
아무케나, 이거 빈 손으로는 않되는 건데... 세상엔 공짜가 없다구. 나에게서 이런 지식을 사고자 하면 그 댓가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래서리, 주식시장을 넘보다 보면 별의별 정보제공을 내걸고 여기 클릭해라, 저기 가입해라, 케싸문서 손님을 끌고 있오. 마치 종삼의 아가씨가 골목에서 젊은이를 끌어당기는 그런 거... 요즘은 딴데로 옮겨갔다던가? 하여간에 이런 데 끌려다니면서 삼짓돈까지 흘리지 마시란 얘기요. 뭔가 좀 감이 잡힌 후에 그것이 과연 내게 도움이 될건 가를 판단할 줄 아셔야 합니다. 밤거리의 뒷거래에 익숙하다 보면 세상이 별거 아니다 하겠지만 말이야.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one night stand가 아닙네다. 우선 맛을 보여드리면 본인들이 공부해야 합네다. 고등고시를 해서 법조계에서 평생 목을 뻗뻗히 처들려면 얼마나 그 댓가의 노력이 들어갔을 것 같오? 욕정에 끌려서 어두운 밤을 헤매는 것과는 달라요. 본전도 못 찾고 돌아서지는 말라는 겁니다. 다 잃고 나서 하는 말이 "주식이란 것은 도박이야"... 나도 한-두번 재미를 봤었지... 다 날렸다는 말은 차마 입밖에 나오질 않기를 이해합니다.
돈을 왕창 번 사람치고 정말 큰 돈을 번 사람은 입이 있어도 말을 하지 않습니다요. 왜냐? 도둑이 날 새는지 모르다가 들통이 나듯이 주식이란 것은 언제 싸그리 날릴 지를 모르기 때문이요. 이 점 명심하시구 대들려면 대들어 보라구! 그래서 초장부터 마음을 단단히 잡수시고 공부부터 해야 합네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시기를 잘 타라는 겁니다. Short game만 즐기다가 보면 장타(長打)에 어둔해져서 결국 golf score가 시원치 않고, 長打만 날리면서 뽑내다 보면 짧을 거리에서 망치는 법... 18홀을 잘 파악해야 합네다. 내 말은 경제는 늘 변동한다는 이치... 여자의 마음과 같아서 경기가 변동을 자주 합네다. 그 틈에 남들이 버릴때 내가 줏어 들고 다시 회복될 때를 기다려라~ 그겁니다.
내가 '아다리'를 잘못 처서 바로 그런 헛탕의 전문가가 됐다는 것을 곧 실토하겄오. 그래서 이 마당에 나와서 이런 과거사의 푸념을 한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습네다. 그런데... 내 여편(네)은 어땠는가? 이 사람이 부친이 돌아가시자 증권의 증짜가 붙어있는 책은 몽조리 사다가 읽고, 또 읽고 했오이다. 그것도 몇번씩... 막상 얼마의 상속의 차례가 오자 마자 주식을 사놓고 지금까지 30여년을 잘 징기고 있는데, 내 누깔이 나왔겠오, 아니 나왔겠오? 하긴 내가 무작정 시작해서 고전(苦戰)인지 감전(甘戰)을 하는 꼴을 보자하니, 자기도 증권에 손을 대긴 대야 하겠는데, 이왕에 하자카문 철저히 알고 시작하겠다는 일념(一念)으로 나서게 된 결과가 이런 겁니다요.
그래서 비록 나는 큰 돈을 만지락 말락 하는 처지가 됐지만서도 이 사람은 결국 굳은 땅에 돈이 고였다~ 그겁니다. 그런 걸로 내가 공로를 내세우지만 세상인심이 어디 그래요, 아시다시피? "잘된 것은 다 자기 몫이고 못된 것은 내 몫이다" 그겁니다. 어쨌거나 우린 한 솥에 밥을 먹고 한 지붕 아래서 사는 고로 그 주머니 돈이 내 돈이고, 내 시시한 저축은 그 사람의 것이니 무시기 대단하게 새삼 따질 이유가 없음메.
오늘의 강의는 우선 누가 장사꾼인가, 그리고 공짜로 횡재를 하고자 하는 분은 lottery의 ticket를 사라, 주식을 할량이면 장기투자에 눈독을 들여라, 자기가 무식하다는 것을 진짜 인정하라, 그리고 공부부터 철저히 하라... 마~ 그런 얘기로 끝내고자 합네다. 내일의 강의를 기대하시라.
오늘 한국일보의 기사 중에 '하바드'대학 나온 여인이 FOREX라고... 외환시장에 손을 댓다가 'pozi game'으로 남의 돈까지 수천만불 날리고 고랑을 찬 이야기가 있군요. 나 한테도 그런 거 하라고 열심히 전화해대는 넘이 있었지만, 그건 잠 못자고 돈 날리는 진짜의 투기에 해당합니다. 세계의 외환거래를 어떻게 짐작하고 이 나라의 돈을 팔고 저 나라의 돈을 산다는 겁니까? 허욕에 정신이 나간 사람들이 하는 짓이지요. 재미보는 넘들은 뒤에서 코미숀 챙기는 녀석들이고... 뭐든 알아야 면장을 합네다. 거저 먹으려 아무것에나 달라들지 마시구레.
禪涅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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