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
아래의 글들은 서울의 한 친구가 오늘 새벽이슬 속에 보내 준 나에겐 귀하고 정겨운 글이랍니다. 이 친군 60년대 고대 학생회장과 전국 대학생회장을 하던 아주 활동적이었던 친구이지요.
나와는 공직에 있을 때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지금껏 40년이 넘게 교분을 잃지 않고 있답니다. 이 친구 덕으로 당시의 각 대학의 학생회장들과도 교분을 갖게 되었는데
이렇게 활동을 하던 친구들도 하나 둘 씩 사라지고 몇 남지 않은 사람들끼리 이렇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지요.
현재는 이들의 일부는 4.19 학생회를 맡아 끌고 있으면서 각 대학의 학생회에 좋은 조언도 해주면서 그들의 구심점이 되고 있지요.
그런데 이런 4/19학생 의거를 주도 했던 당시는 민주니 자유니 하면서 의협심에 피가 끓든 친구들도 나이가 되니 이젠 보수로 몰리고
전교조 소속 학생들로 부터는 아예 이들을 어용단체라고 몰아붙임을 당하고 있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어 웃고만 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온 편지가 너무 나의 마음에 닿아 혹 여러분에게도 보여드리면 어떨까하는 마음이 생겨 수줍은 마음 뒤로 하고 살포시 내 밀어 봅니다.
--
(아래 글들은 아침 이슬도 채 마르지 않은 서울 수락산 자락에서 날아온 수정 없는 그대로의 글입니다.)
--
안부!
방송에 자주 경고를 해 왔듯이 금년 독감이 대단합니다. 10여일 전 단체회식이 끝난 후, 어느 유별난 친구가 굳이 집에까지 차를 태워준다는 호의에 동승을 했는데,
바로 그 친구가 감기가 쇈 기침을 해 대드니, 그 다음날부터 시작한 추위와 눈물 기침을 동반한 감기로, 평생 처음 지독하게 고생을 합니다.
병원을 3 군데나 다니며 주사 맞고 약을 먹어도 떨어지질 않는 것으로 미루어 언론에서 얘기하듯 저항력이 강한 바이러스라는 얘기가 맞는 듯하니 우리 모두 감기주의 하십시다.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제일 경계해야 할 병이 감기입니다. 멀리 외국에 계신 분이나 한국에 있는 분이나 다 주의 하시라고 함께 알립니다.
가능하면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는 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퍼 넘깁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 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참 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 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 하여도
문뜩문뜩 생각에 설렘도 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어쩌다 소식이 궁금해지면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
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나와는 공직에 있을 때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지금껏 40년이 넘게 교분을 잃지 않고 있답니다. 이 친구 덕으로 당시의 각 대학의 학생회장들과도 교분을 갖게 되었는데
이렇게 활동을 하던 친구들도 하나 둘 씩 사라지고 몇 남지 않은 사람들끼리 이렇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지요.
현재는 이들의 일부는 4.19 학생회를 맡아 끌고 있으면서 각 대학의 학생회에 좋은 조언도 해주면서 그들의 구심점이 되고 있지요.
그런데 이런 4/19학생 의거를 주도 했던 당시는 민주니 자유니 하면서 의협심에 피가 끓든 친구들도 나이가 되니 이젠 보수로 몰리고
전교조 소속 학생들로 부터는 아예 이들을 어용단체라고 몰아붙임을 당하고 있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어 웃고만 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온 편지가 너무 나의 마음에 닿아 혹 여러분에게도 보여드리면 어떨까하는 마음이 생겨 수줍은 마음 뒤로 하고 살포시 내 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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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들은 아침 이슬도 채 마르지 않은 서울 수락산 자락에서 날아온 수정 없는 그대로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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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방송에 자주 경고를 해 왔듯이 금년 독감이 대단합니다. 10여일 전 단체회식이 끝난 후, 어느 유별난 친구가 굳이 집에까지 차를 태워준다는 호의에 동승을 했는데,
바로 그 친구가 감기가 쇈 기침을 해 대드니, 그 다음날부터 시작한 추위와 눈물 기침을 동반한 감기로, 평생 처음 지독하게 고생을 합니다.
병원을 3 군데나 다니며 주사 맞고 약을 먹어도 떨어지질 않는 것으로 미루어 언론에서 얘기하듯 저항력이 강한 바이러스라는 얘기가 맞는 듯하니 우리 모두 감기주의 하십시다.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제일 경계해야 할 병이 감기입니다. 멀리 외국에 계신 분이나 한국에 있는 분이나 다 주의 하시라고 함께 알립니다.
가능하면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는 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퍼 넘깁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 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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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 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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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 하여도
문뜩문뜩 생각에 설렘도 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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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소식이 궁금해지면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
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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