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오이가 하도 잘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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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인터넷으로 어떤 분이 집에서 따온 오이가 하도 생김새가 반듯하지 않고 어떻게 보면 다른 걸로 보일 모양이라면서 그 사진과 글을 올린 게 있어 보니 나도 속으론 재밌게 생겼구나 하면서도 오이를 기른 주인이 속상해 할 까봐 이런저런 둘러대는 얘기로 좋다고 하는 댓글을 올렸다.
그리곤 운동(workout)을 하러 gym에 가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 옆에 어떤 사람이(국적 모름) 생긴 게 어쩌면 금방 글을 올린 “오이”를 생각나게 하는 특이한 얼굴이 있었다.
그래서 혼자서 웃다가 남이 보면 미친 분이라고 할까봐 참고 집으로 오면서 운전 중에 키득키득 했더니 옆에 있던 집 사람이 뭐라고 하는 게 잘 들리지는 않는데 아마도 이 양반이 나이가 들더니 이젠 가셨구나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둘러대는 말이 돌아가신 이모님이 생각나서 그랬었다고 하면서 이 얘길 해 줬다. 그 이모님 옛날 진주사범을 나오신 당시는 신세대 인물이었는데 순간순간 좌중을 웃기는 말을 잘 하는 대단히 위트(wits)가 있었던 분이었지.
그런데 그 이모님이 친구랑 어딜 여행을 갔었는데 한 마을에 들어가니 아주 정말 이상하게 생긴 한 아이가 있더래요. 그런데 그 아이의 엄마는 사는 것도 제법 풍족하게 사는데 달랑 아들이라곤 하난데 생기길 좀 그렇게 생겨 영 속이 상해 살고 있었다는 군.
그 때 이모일행이 그 아일 보고 하는 말,
“얘가 꼭 닮았네,,” 하였더니
아이의 엄마가 듣고는 어디 자기 아들같이 생긴 놈이 또 있나 보다 하고 묻더래요. “어디 있는 누굴 닮았는데요..?”
해서 이모가 대뜸 한다는 소리가
“난 멀리 사는데 우리 동네에 사는 ‘챙이’ 하고 꼭 닮았다.”고 했더래요.
이 소릴 들은 그 아이의 엄마는 이모 일행을 집으로 모시고 가서 하룻밤 자게도 해주면서 맛있는 음식까지 싫컷 먹었대요.
그런데 그 다음날 이모 일행은 주인과 인사를 하고 나와서 그 집이 안 보일 정도가 되니 그 때 친구가 이모에게 물었지요, “말순아, 챙이가 누고?” 하기에
이모가 웃지도 않고 그냥
“우리 동네 앞 둑에 사는 올챙이지 뭐.... ” 하였더랍니다.
그만 하지요. 웃지들 마세요.
웃자고 드린 글이 아님메...
조금 전에 인터넷으로 어떤 분이 집에서 따온 오이가 하도 생김새가 반듯하지 않고 어떻게 보면 다른 걸로 보일 모양이라면서 그 사진과 글을 올린 게 있어 보니 나도 속으론 재밌게 생겼구나 하면서도 오이를 기른 주인이 속상해 할 까봐 이런저런 둘러대는 얘기로 좋다고 하는 댓글을 올렸다.
그리곤 운동(workout)을 하러 gym에 가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 옆에 어떤 사람이(국적 모름) 생긴 게 어쩌면 금방 글을 올린 “오이”를 생각나게 하는 특이한 얼굴이 있었다.
그래서 혼자서 웃다가 남이 보면 미친 분이라고 할까봐 참고 집으로 오면서 운전 중에 키득키득 했더니 옆에 있던 집 사람이 뭐라고 하는 게 잘 들리지는 않는데 아마도 이 양반이 나이가 들더니 이젠 가셨구나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둘러대는 말이 돌아가신 이모님이 생각나서 그랬었다고 하면서 이 얘길 해 줬다. 그 이모님 옛날 진주사범을 나오신 당시는 신세대 인물이었는데 순간순간 좌중을 웃기는 말을 잘 하는 대단히 위트(wits)가 있었던 분이었지.
그런데 그 이모님이 친구랑 어딜 여행을 갔었는데 한 마을에 들어가니 아주 정말 이상하게 생긴 한 아이가 있더래요. 그런데 그 아이의 엄마는 사는 것도 제법 풍족하게 사는데 달랑 아들이라곤 하난데 생기길 좀 그렇게 생겨 영 속이 상해 살고 있었다는 군.
그 때 이모일행이 그 아일 보고 하는 말,
“얘가 꼭 닮았네,,” 하였더니
아이의 엄마가 듣고는 어디 자기 아들같이 생긴 놈이 또 있나 보다 하고 묻더래요. “어디 있는 누굴 닮았는데요..?”
해서 이모가 대뜸 한다는 소리가
“난 멀리 사는데 우리 동네에 사는 ‘챙이’ 하고 꼭 닮았다.”고 했더래요.
이 소릴 들은 그 아이의 엄마는 이모 일행을 집으로 모시고 가서 하룻밤 자게도 해주면서 맛있는 음식까지 싫컷 먹었대요.
그런데 그 다음날 이모 일행은 주인과 인사를 하고 나와서 그 집이 안 보일 정도가 되니 그 때 친구가 이모에게 물었지요, “말순아, 챙이가 누고?” 하기에
이모가 웃지도 않고 그냥
“우리 동네 앞 둑에 사는 올챙이지 뭐.... ” 하였더랍니다.
그만 하지요. 웃지들 마세요.
웃자고 드린 글이 아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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