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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zenilvana 열린마당톡 2016.09.19 신고
나를 어떻게 보나 상관하지 말라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물으시길, "세상사람들이 나를 뭐라고 하더냐?" 答(답)하여 "주는 그리스도이시며 세상을 구하려 오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는 要旨(요지)의 말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참고: 이 서술은 마태와 마가가 fiction으로 지어낸 말(마태 16:12 그리고 마가 3:11)이란 것을 Q 쏘스와 '도마'성경을 해설한 김옹욕씨의 글에서 알 수 있다. 즉 교회라는 권위체계를 세우기 위한 지어낸 각본이다고.

이 句節(구절)의 깊은 의미가 나와 내 주위에서 어떻게 관련되는가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그리스도'란 단어의 의미는 무었이며, 왜 이런 말이 나왔나 그리고 현재의 기독교 신앙인들에게 무슨 뜻을 지니고 있는가를 먼저 간략하게 생각하고 싶다.

舊約(구약)을 읽어보면, 기원전 즉 BC586년 이전에는 이런 개념이 보이지 않는다. BC1000년 전후에 이스라엘 민족이 '팔레스타인'이란 ‘가나안 사람들을 征伏(정복)하고 정착하던 시대였고, 王政(왕정)국가체제로서 주위의 强大國(강대국)들을 견제해 오면서 하나의 독립국가로서 명맥을 유지해왔다는 것을 우리가 안다.

그러나 BC722년에 북쪽 '사마리아'가 1차로 '앗시리아'에게, 그리고 BC586년에 남쪽의 예루살렘 사람들이 전부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다. 異國(이국)땅에서 종살이를 하며, 비로서 '시온' (Zion)을 그리워하게 되어 구원자 '그리스도'라는 思想(사상)이 "이사야書"에서 노래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고난 받는 사람들이 다시 낙원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받고 그런 理想鄕(이상향)을 제공해 주시는 인도자요 동시에 구원자"로 '그리스도'를 일컸게 되었다.

이런 예수님이 '베드로' 앞에 서서, "너는 나를 무었이라 생각하냐?"고 물었을때 유태인들이 그 종살이에서 풀려난 수백년 동안 그런 "救世主(구세주)"를 염원했었던 "그 분이 바로 당신이시다" 는 고백이었다. 이 얼마나 굳건한 신앙이며 확신에 찬 응답이었겠나? 그러나 '베드로'를 제외한 남어지 다른 제자들은 "입으로 어떠하다고 是認(시인)했다는 언급"이 없었고, 유태인 전 국민들도 그런 생각이 털끝만치도 없었음을 나중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돌아가신 사건으로 알 수 있다. 그를 구원자로 모시지 않는 전통은 오늘의 유태인들의 종교태도에서 알고도 남는다.

그러면 '베드로'의 솔직한 고백을 듣고 예수님은 과연 만족했을까 하는 질문이다. 그가 질문한 의도는 "세상사람들이..."란 단서를 달고 있다. "베드로"의 私見(사견)에만 한정한 질문이 아니었다. 예수님이 이런 고백에 응답하시어, 너는 반석이니 <그의 본래 이름은 '시몬', 그러나 '베드로'란 이름은 磐石(반석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함>, 내가 네 위에 敎會(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다. 이로써 세상사람들에게 '베드로'가 한 말을 실현하겠다는 意志(의지)를 나타내신 것이다.

이런 작은 대화가 2,000년의 인류역사의 東과 西(동과 서)에 끼친 영향은 우리가 아무리 입을 모아서 외치더라도 그 엄청난 여파를 다 헤아려 끝내주지 못한다. 내가 이런 미미한 시작과 엄청난 결과를 풀어볼때, 우리가 현 생존의 삶에서 "나를 누구라고 보느냐"하는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 예수님이 자기가 그런 共生涯(공생애:같이 산았다)를 하시면서 사람들의 인기를 염려해서 그런 질문을 한 것이 아니라 한다면, 우리가 염려하는 '나'라는 문제는 무었인가?

우리는 거의 같은 조건에 하루의 생명을 걱정하며 산다. 아침에 해를 맞아서 서성거리다가 밤이 되면 잠자리에 드는 개미 쳇바퀴의 나날을 보낸다. 그런 우리가 무었을 생각하고 산다고 알고 계십니까?

우선 배가 부르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 바로 이 문제를 놓고, 온갓 짓을 다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좋은 집, 좋은 자동차, 좋은 의복, 좋은 화장, 좋은 인기, 더 좋은 뭣, 뭣, 무시개.....끊없는 좋은 것을 원하고, 바라고, 기도하고, 시기하고, 험담하고, 질투하고, 등등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남이 나를 좋게 봐주겠지"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 않을까.

문제는 그런 訴願(소원)이 생각보다는 매우 어렵게 주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쉽게 되면 시시하다..., 어려우면 못살겠다..., 또 다시 "남이 나를 어떻게"의 문제를 들고 나오지 않는가? 우리는 왜 이렇게 스스로 만든 고난의 길을 매일 걸어가야 하는가를 의아해 할 때가 있다.

이 문제 때문에 東西古今(동서고금)의 聖賢(성현)들은 내가 원하는 外形(외형)의 물질에서 일단 손을 훌훌털고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부족하다는 원인을 제거하고 보니까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는 거다. 이런 손터는 것을 하고 나면 남과 경쟁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다시 말해서 "남이 나를 어떻게 봐 줄건가 하는 욕구가 없어졌다"... 이거다.

그 결과가 "자기 만족"이란 어떤 생명의 샘... '모세'가 바위를 쳐서 흘러 나오게 한 광야의 샘물... 즉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되는 自己의 새로운 발견... 왜 우리가 외부조건에 맞추어 자기를 卑下(비하)하면서 남의 눈치를 봐야 하겠는가? 남이 나를 어떻게 부르고 생각하던 간에 나라는 본질에는 하등의 상관이 없다.

우주에 단 하나 뿐인 나는 나니까... 中心(중심)은 도토리 나무처럼 둥치가 굳건하고, 잎사귀는 유연하게 흔들리는 야자수와 같다.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 거울 속의 자기를 들여다 보라. 거기에 밝고 행복한 얼굴이 비춰지는가? 자신의 미소를 바라보면 뭐가 나뿐가? 삶의 바른 자세를 위하여 철학과 신앙의 본질을 알아차려야 한다. 행복은 밖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 속에서 우러나오는 그 것이다. -2009년 1월 5일-

추서: 한마디로 말해서 모든 것에서 자유해야 한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여기에서 "모든 것이란 것은 어떠한 '도그마', 그것이 기독교의 어떤 믿음이던지 아니면 유교의 윤리규정이던지 불교의 석가모니의 말씀이든지, 뭐든지 자기가 알았던 모든 것에서 해방이 되어야 한다.

말하자면 신천지를 발견하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경지를 말한다. 왜냐? 내가 75세까지 살아보니 세상에는 절대 진리라는 것이 없더군. 모두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다른 것을 발견한다. 어제에 올았던 것이 틀리고, 오늘에 옳다고 한 것이 내일에는 달러지더만.
-2016년 9월 19일의 생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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