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같은 생각
어제는 오랫만에 정원에 잡초를 뽑으려다가 말고,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다 -
과연 무엇이 잡초인가?
저 잡초들은 언제 부터 잡초인가?
처음 부터 잡초라는 것이 따로 있었는가?
처음부터 유익한 좋은 식물과 잡초가 따로 따로 존재해온 것이 아니라면, 저 잡초들은 사람들이 잡초로 분류한 것이지 처음부터 잡초였던 것은 아니지 않을까? 만일에 사람들이 지금의 잡초를 어떤 이유에서든 유익하고 좋은 식물로 분류하고 꽃나무들을 잡초로 분류했다면 현재에서의 잡초의 개념이 달라졌을 것이 아닌가? 라는 잡초같은 생각을 해 보았다.
그렇다면 왜 저 잡초들은 잡초로 분류가 되었을까?
실제로 약초라는 개념도 그 약초의 효능을 알고 나서 귀한 약초가 된것이지, 그 효능을 알지 못했을 때에는 하나의 잡초에 불과 했던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잡초라는 것은 사람들이 그것들을 잡초로 분류한 것일 뿐이고, 사람들이 그것들을 잡초를 분류한 것은 그 잡초의 값어치(효능)를 충분히 인지 하지 못해서 잡초로 분류했을 뿐이지 결코 잡초가 꼭 처음부터 잡초인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사람들이 식물들을 분류하여 자기들이 원하는 것들은 남겨 두어 장려하였고, 원하지 않는 것들은 잡초라고 규정하여 뽑아 버린 것이리라. 자기들이 알고 있는 지식의 범위안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남겨놓고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다 제거해 버린 것이나, 사람들이 모든 종류의 식물에 대해서 속속들이 전부 다 잘아는 것은 아닐 것임으로 사람들의 분류(판단)가 꼭 옳다는 보장은 아무데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생각으로 꼼꼼히 잡초를 살펴보니 그 잡초들 하나 하나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정원에서 잡초를 뽑지 않고 그냥 놔 두기로 하였다.
이름모를 풀 한포기의 존재도 귀중하다 생각하면 이렇게 귀중한 것인데,
하물며 한 인간의 존재성이랴!
-쌍칼-
과연 무엇이 잡초인가?
저 잡초들은 언제 부터 잡초인가?
처음 부터 잡초라는 것이 따로 있었는가?
처음부터 유익한 좋은 식물과 잡초가 따로 따로 존재해온 것이 아니라면, 저 잡초들은 사람들이 잡초로 분류한 것이지 처음부터 잡초였던 것은 아니지 않을까? 만일에 사람들이 지금의 잡초를 어떤 이유에서든 유익하고 좋은 식물로 분류하고 꽃나무들을 잡초로 분류했다면 현재에서의 잡초의 개념이 달라졌을 것이 아닌가? 라는 잡초같은 생각을 해 보았다.
그렇다면 왜 저 잡초들은 잡초로 분류가 되었을까?
실제로 약초라는 개념도 그 약초의 효능을 알고 나서 귀한 약초가 된것이지, 그 효능을 알지 못했을 때에는 하나의 잡초에 불과 했던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잡초라는 것은 사람들이 그것들을 잡초로 분류한 것일 뿐이고, 사람들이 그것들을 잡초를 분류한 것은 그 잡초의 값어치(효능)를 충분히 인지 하지 못해서 잡초로 분류했을 뿐이지 결코 잡초가 꼭 처음부터 잡초인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사람들이 식물들을 분류하여 자기들이 원하는 것들은 남겨 두어 장려하였고, 원하지 않는 것들은 잡초라고 규정하여 뽑아 버린 것이리라. 자기들이 알고 있는 지식의 범위안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남겨놓고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다 제거해 버린 것이나, 사람들이 모든 종류의 식물에 대해서 속속들이 전부 다 잘아는 것은 아닐 것임으로 사람들의 분류(판단)가 꼭 옳다는 보장은 아무데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생각으로 꼼꼼히 잡초를 살펴보니 그 잡초들 하나 하나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정원에서 잡초를 뽑지 않고 그냥 놔 두기로 하였다.
이름모를 풀 한포기의 존재도 귀중하다 생각하면 이렇게 귀중한 것인데,
하물며 한 인간의 존재성이랴!
-쌍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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