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마음을 지켜준다.
--
장횡거(張橫渠)가 말했다.
"책은 이 마음을 지켜준다. 한 때라도 놓아버리면 그 만큼 덕성이 풀어진다.
책을 읽으면 이 마음이 늘 있게 되고, 책을 읽지 않으면 마침내 의리(義理)를 보더라도 보이지 않게 된다."
張橫渠云: “"書以維持此心. 一時放下, 則一時德性有懈. 讀書則此心常在, 不讀書則終看義理不見.”"
-허균, 『한정록』중「정업(靜業)」
*장횡거: 송나라 때 학자 장재(張載). 미현 횡거진(橫渠鎭) 사람이라 횡거 선생이라 불렀다.
배움의 길에선 학생들은 늘 현재의 위치를 불안해한다. 막막한 표정으로 이렇게 묻는다. 어떻게 해야 삶의 목표를 정할 수 있나요? 답은 간단하다.
사람은 제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지, 제 몸의 노예가 되면 안 된다. 마음의 주인이 되려면 마음을 꽉 붙들어 달아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마음을 붙들려면 어찌해야 하나. 성현의 말씀이 담긴 책을 읽으면 된다. 책은 마음을 지켜주는 호심부(護心符)다.
책과 함께 할 때 나는 내 마음의 주인이다. 책을 놓으면 마음은 멀리 놀러나가, 봐도 못 보고 들어도 못 듣는 허깨비 인생이 된다.
-- 이상은 마음을 잡는 법을 일러주는 좋은 옛글이 있어 퍼 온 것입니다.--
--
누가 기도를 하러가는가?
--
기도를 하면 내 마음(영)이 하는 건가?
아님, 내 몸이 하는 건가?
'나'란 육신이 참 된 '나'인가?
아님, ‘영’이니 ‘마음’이니 하는 다른 것인가?
죽고 나서 영생(?)을 하려고 기도를 한다면
그 때의 사는 놈은 내 몸일까, 내 영혼(마음)일까?
잘 모르시겠다면 누가 기도를 하러가시는가?
“참된 나”를 찾아 그 놈을 데리고 기도를 가도 가는 게 순서가 아닐까?
남들이 장에 가니 나도 덩달아 장에 가시는 건 아니겠지요....
이민자에겐 종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무엇 하러가는지 정확히 알고 가는 게 순서가 아닐까 싶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장횡거(張橫渠)가 말했다.
"책은 이 마음을 지켜준다. 한 때라도 놓아버리면 그 만큼 덕성이 풀어진다.
책을 읽으면 이 마음이 늘 있게 되고, 책을 읽지 않으면 마침내 의리(義理)를 보더라도 보이지 않게 된다."
張橫渠云: “"書以維持此心. 一時放下, 則一時德性有懈. 讀書則此心常在, 不讀書則終看義理不見.”"
-허균, 『한정록』중「정업(靜業)」
*장횡거: 송나라 때 학자 장재(張載). 미현 횡거진(橫渠鎭) 사람이라 횡거 선생이라 불렀다.
배움의 길에선 학생들은 늘 현재의 위치를 불안해한다. 막막한 표정으로 이렇게 묻는다. 어떻게 해야 삶의 목표를 정할 수 있나요? 답은 간단하다.
사람은 제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지, 제 몸의 노예가 되면 안 된다. 마음의 주인이 되려면 마음을 꽉 붙들어 달아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마음을 붙들려면 어찌해야 하나. 성현의 말씀이 담긴 책을 읽으면 된다. 책은 마음을 지켜주는 호심부(護心符)다.
책과 함께 할 때 나는 내 마음의 주인이다. 책을 놓으면 마음은 멀리 놀러나가, 봐도 못 보고 들어도 못 듣는 허깨비 인생이 된다.
-- 이상은 마음을 잡는 법을 일러주는 좋은 옛글이 있어 퍼 온 것입니다.--
--
누가 기도를 하러가는가?
--
기도를 하면 내 마음(영)이 하는 건가?
아님, 내 몸이 하는 건가?
'나'란 육신이 참 된 '나'인가?
아님, ‘영’이니 ‘마음’이니 하는 다른 것인가?
죽고 나서 영생(?)을 하려고 기도를 한다면
그 때의 사는 놈은 내 몸일까, 내 영혼(마음)일까?
잘 모르시겠다면 누가 기도를 하러가시는가?
“참된 나”를 찾아 그 놈을 데리고 기도를 가도 가는 게 순서가 아닐까?
남들이 장에 가니 나도 덩달아 장에 가시는 건 아니겠지요....
이민자에겐 종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무엇 하러가는지 정확히 알고 가는 게 순서가 아닐까 싶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좋아요 0
태그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