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뒤엎은 결과

미국 속의 한인 뿐 아니라 여러 소수 민족들도 아마 우리 한인들과 같이 트럼픈냐 힐러린냐를 두고 갈팡질팡 하였을 듯하다. 한국에선 일찍함시 힐러리를 점쳐왔었나 이 며칠 사이엔 ‘혹시나 트럼프가 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 섞인 말들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며 그러지 않아도 또 하나의 '그 여자’가 불러온 국정농단 사건에 “박근혜는하야하라!”근래 보기 드문 대형 국민적 시위로 인하여 국정이 마비된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더욱 당혹한 눈길을 보내왔다.

한국이 예전과 달리 국제적 입지가 강화되면서 그에 따른 국제적 책임도 예전과 달라진 탓일까?

“여성이 미국 대통령이 되면 한국 꼴 난다!” 트럼프 진영에서 이 루머는 가십 거리로 안성 맞춤격이 되었고 한국은 '그 여자'의 문고리 스켄달이 결국은 트럼프의 승리에 한손 보탬이 되었다면 공화당을 도와준 모양세가 되었다.

대통령 당선인 미스터 트럼프는 아마도 자신을 도와준 '그 여자'에게 보기보다 부드러운 커다란 미소와 함께 한국으로 다가 갈 것 같다.

미스터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