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칭 부재의 한국말.
" 당신이라니, 어디다 대고 당신이야 !"
18일 오전 11시 35분, 대통령 탄핵 소추 위원, 대리인단 첫 연석회의가
열린 국휘의원 회관 2층 간담회실, 비공개 회의라 굳게 닫힌 문 안에서
우당탕탕 책상을 내려치는 소리와 함께 교성이 밖으로 흘러 나왔다...
오늘자 종이 신문에 난 한 대목이다.
한국말에 2인칭은 많이 있다.
너, 당신, 그대, 네,귀하,댁,여보,야,얘,자기, 선생님 등등등
위에 '당신'이라는 언사가 맘에 안들어서, '엇다대고 당신이야'
라고 한 말을 다른 2인칭으로 바꿔보자.
'엇대대고 너야'
'엇대대고 그대야'
'엇대대고 귀하? 귀하 좋아하네'
'엇대대고 댁이야?
'엇대대고 여보야? 내가 니 남편이냐?
'엇대대고 야, 얘 하고 있어?
'엇대대로 자기 ? 내가 무슨 니 애인이냐?
'선생님? 내가 니 선생이냐?
어느것 하나라도 맘놓고 제대로 써먹을수 있는게 없다.
고로,
김사장님, 김의원님, 김부장님, 김장관님, 김소장님, 김원장님 등등
직함을 성씨 뒤에다 붙이는 경우가 통상적인 이인칭 사용법이다.
그런데,
직함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불러야 하나?
만약에 '김씨 ..'운운 했다가도 상대는 기분이 좋지 않을것이다.
'김씨? 이 쓰버넘이 누굴보고 김씨 운운 하냐? 라고 생각할게 뻔하다.
이름을 불러?
김길동씨 라고 불렀다 하자.
'이 쓰버넘이 남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 라고 할게 아닌가?
그렇다면 상대를 뭘로 불러야 하나? 특히 초면에.
없다. 한국말에 2인칭은 없다. 이게 소위 그 잘나빠진 한국말이냐?
18일 오전 11시 35분, 대통령 탄핵 소추 위원, 대리인단 첫 연석회의가
열린 국휘의원 회관 2층 간담회실, 비공개 회의라 굳게 닫힌 문 안에서
우당탕탕 책상을 내려치는 소리와 함께 교성이 밖으로 흘러 나왔다...
오늘자 종이 신문에 난 한 대목이다.
한국말에 2인칭은 많이 있다.
너, 당신, 그대, 네,귀하,댁,여보,야,얘,자기, 선생님 등등등
위에 '당신'이라는 언사가 맘에 안들어서, '엇다대고 당신이야'
라고 한 말을 다른 2인칭으로 바꿔보자.
'엇대대고 너야'
'엇대대고 그대야'
'엇대대고 귀하? 귀하 좋아하네'
'엇대대고 댁이야?
'엇대대고 여보야? 내가 니 남편이냐?
'엇대대고 야, 얘 하고 있어?
'엇대대로 자기 ? 내가 무슨 니 애인이냐?
'선생님? 내가 니 선생이냐?
어느것 하나라도 맘놓고 제대로 써먹을수 있는게 없다.
고로,
김사장님, 김의원님, 김부장님, 김장관님, 김소장님, 김원장님 등등
직함을 성씨 뒤에다 붙이는 경우가 통상적인 이인칭 사용법이다.
그런데,
직함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불러야 하나?
만약에 '김씨 ..'운운 했다가도 상대는 기분이 좋지 않을것이다.
'김씨? 이 쓰버넘이 누굴보고 김씨 운운 하냐? 라고 생각할게 뻔하다.
이름을 불러?
김길동씨 라고 불렀다 하자.
'이 쓰버넘이 남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 라고 할게 아닌가?
그렇다면 상대를 뭘로 불러야 하나? 특히 초면에.
없다. 한국말에 2인칭은 없다. 이게 소위 그 잘나빠진 한국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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