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말짱 도로묵일세 그랴~
선조 임금님께서 동해바닷가로 피난을 갔는데 난리 중이고 보니 마땅히 임금에게 진상을 올릴만한 음식이 따로 없는지라 음식을 장만하는 사람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니... 어허~ 어이 할꼬?
임금께 마땅히 드릴 거이 없어서리 흔한 지금이름으로 '도로묵'을 구워 대령하였다 합네다.
그 물고기를 맛본 임금께서; “이것이 무슨 생선 인고?”
신하: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묵’이라 하옵니다~
임금: “아니 이렇게 맛이 뛰어난 고기를~ 자금 이후로는 그 '묵'를 은어(銀魚)라 부르도록 하라~”
마침내 난리가 끝나고 궐로 되돌아간 임금은 그 고기의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아무리 좋은 진수성찬을 앞에다 갖다 놓아도 그때 먹은 은어만큼 맛잇게 먹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신하들에게 명하여 ~
임금: “난리중에 바닷가에서 먹던 銀魚를 구해 오라~”
하여 은어 구이를 다시 맛본 임금께서는 그 때 그 지치고 허기진 배를 채우던 맛을 느낄 수가 있으셨었겠는가! 어허~~
결국 임금은: "에잇 도로 물려라 하면서 은어대신에 도로 묵으로 하라"하고 호통을 치니셔서~ 이 생선의 이름이 '도로묵'이 되었다 합네다.
신하들은 멀리 바닷가까지 가서 싱싱한 생선을 진상하기 위해 고생했던 노력이 모두 허사가 되어 도로 물리는 처지가 되었다고 해서 생긴 속담이 "말짱 도로묵" 인 것입네다.
그래서 오날날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헛수고만 했을 때
“말짱 도로묵” 이라 하게 되었다는 말쌈입네다~
이거 순전히 말짱 도로묵일세 그랴~
허허허~~~
=자유투사=
임금께 마땅히 드릴 거이 없어서리 흔한 지금이름으로 '도로묵'을 구워 대령하였다 합네다.
그 물고기를 맛본 임금께서; “이것이 무슨 생선 인고?”
신하: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묵’이라 하옵니다~
임금: “아니 이렇게 맛이 뛰어난 고기를~ 자금 이후로는 그 '묵'를 은어(銀魚)라 부르도록 하라~”
마침내 난리가 끝나고 궐로 되돌아간 임금은 그 고기의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아무리 좋은 진수성찬을 앞에다 갖다 놓아도 그때 먹은 은어만큼 맛잇게 먹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신하들에게 명하여 ~
임금: “난리중에 바닷가에서 먹던 銀魚를 구해 오라~”
하여 은어 구이를 다시 맛본 임금께서는 그 때 그 지치고 허기진 배를 채우던 맛을 느낄 수가 있으셨었겠는가! 어허~~
결국 임금은: "에잇 도로 물려라 하면서 은어대신에 도로 묵으로 하라"하고 호통을 치니셔서~ 이 생선의 이름이 '도로묵'이 되었다 합네다.
신하들은 멀리 바닷가까지 가서 싱싱한 생선을 진상하기 위해 고생했던 노력이 모두 허사가 되어 도로 물리는 처지가 되었다고 해서 생긴 속담이 "말짱 도로묵" 인 것입네다.
그래서 오날날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헛수고만 했을 때
“말짱 도로묵” 이라 하게 되었다는 말쌈입네다~
이거 순전히 말짱 도로묵일세 그랴~
허허허~~~
=자유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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