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는 아수라장
"입은 비뚤어 졌어도 말은 바로 할 것이고, 귀가 어두우면 보청기라도 끼고 들을 것이고, 잘보이지 않으면 안경을 끼고 볼 것이고, 된장인지 변인지 잘 구분이 안되면 찍어서 맛을 봐서라도 확실히 할 것이고, 무조건 탱자~ 탱자~ 하지 말것이니라~" 쌍칼

사람은 5가지 감각기관이 있다. 냄세란 후각(嗅覺)이 윗 말에 빠져있다. 따라서 쌍칼은 총명(聰明)하지 못한 사람으로 간주된다. 聰明이란 말은 五觀이 다 잘 돌아가는 경우를 칭해서 하는 단어다. 그 5가지에서 한가지라도 모자라면 어리석다, 혹은 영리하질 않다고......

냄세를 맡지 못하니 味覺(미각)을 동원해서 똥을 맛본다는 이바구인데, 똥인지 된장인지 혀끝에 대어봐서 그 맛을 구별한다고 하니 이 사람이 한참 모자란다 할지, 아니면 팔푼이라고 봐줘야 하겠지? 내가 이분에게 부탁하고 싶은 바는 '다음부터 이같이 그럴싸한 어구를 구사하자 하면 반드시 臭覺(취각)을 잊지 마시라~ 그겁니다.

그건 그렇고......

쌍칼이 주장하는 바를 잘 분석하면 어찌해서 그러한 서술에 이르는 가하는 분석이 전혀 없다. 무조건 이래서 나쁘고 저래서 잘못됐다는...... 전과 후를 자세히 살펴서 논리적으로 그러한 주장에 이른 내역이 전혀 없다. 단지 구호의 연속일 뿐이다. 이 분만 그러는 것이 아니다. 다른 열당의 유지되시는 분들도 같은 사고를 하고있다.

무시기 주장을 하려면 논리의 순서를 밟아야 한다구. 연역이든 귀납이든......그게 전혀 없이 세간의 장님들이 작대기질에 걸려든 어떤 거를 기라고 알아듣고 그대로 열당에 펴놓으면 또 다른 분이 나서서, 남자던 여자든, 무조건 동감한다네. 이거 이상하지 않아요?

무슨 근거에서 그러한 생각에 도달했다든가, 그 마저 생각성이 없으면 신빙성있는 자료를 제출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항간에서 권위자의 명성을 빌려서 그 말을 인용하던가, 도무지 수긍이 가지 않는 말을 늘어놓으니......누구를 유치원 학생으로 안다는 모양인데, 나는 No Thank you 다. 장본인이 좋아하던 말던.

딴에는 글을 쓰는 문장가라네.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즐펀하게 널려있으니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는 꼴일이 아니구 뭡니까? 손님 끄느라고 필자 자신이 자기 글에 댓글을 수없히 올리고, 뭔가 해서 덩달아 줄줄이 클릭하고, 그게 좋은 거라고 어떤 여자분은 감사한다네. 남보다 댓글 숫자가 더 많으면 그게 잘된 글입니까?

물론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는 줄 모르는 장님들에게는 그래 보인다 할지, 그리 감이 간다고 할지. 할 말이 그렇게 많았으면 처음 시작할 적에 필요한 것을 미리 잘 정리해서 군말을 따로 삽입하면 않됩니까? 거기에 욕지거리까지 포함하려니까 하긴 말이 많아졌겠지만. 참으로 요지경 속이로다.

禪涅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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