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선까지 15일 남았다.

지금 조선반도의 온 겨레는 이번 대선 승리와 함께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 하루 빨리 이행되여 북남연방통일의 전환적 국면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리고 조국통일에 대한 겨레의 지향과 염원을 반영한 과거의
10년동안 북남공동선언들이 채택된것은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단합과 통일에 대한 신심과 열정을 북돋아주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특기할 사변이였다.

하지만 그동안 남쪽정부의 반통일 역적보수세력들의 도전과
방해책동을 남녘의 5천만 인민들은 이번 촛불혁명으로 물리쳤고
미래지향적인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바라고 있으며 부질없는
체제대결을 추구할것이 아니라 민족의 총의가 집대성 되여있고
실천을 통해 우리 겨레의 기치밑에 이 땅위에 존엄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기어이 일궈 세워야 할것이다.

따라서 우리 조국은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분열주의
세력의 도전을 짓부시며 화해와 단합의 국면이 조성될때 통일시대를
힘차게 전진시켜 나가야하고 민족분열의 비극을 하루 빨리 끝장내
조국통일의 역사적 숙원을 성취하자면 만고역적 반동보수세력들의
시대착오적인 대북적대시 정책을 끝장내야 한다.

그렇므로해서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일치한 의사이다.

북과 남이 합의하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조선반도의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북남의 조선민족은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폐쇄를 결단코
용납치 않을것이며 우리 겨레끼리 기치높이 자주평화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계속 힘차게 투쟁해 나가야 할것이다.

그러나 우리 겨레의 통일열망에도 불구하고 남녘땅에서 핵불바다의
위험은 날로 증대되고 있으며 이로 하여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앞길에도 엄중한 장애가 조성되고 있다.

한핏줄을 나눈 동족끼리 전쟁위험을 막고 필승의 기치로 추켜들고
하나로 굳게 뭉쳐 겨레의 안녕과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거족적인 애국투쟁을 힘차게 벌림으로써 뜻깊은 대선 승리와 함께
자주통일과 북남협력의 새 국면을 반드시 열어놓고 남녘땅의 5천만
인민들이 남북교류협력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실상의 통일을
실현시킬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수 있다.

북남의 모든 민족은 이제 한몸이 되서 6.15와 10.4 정신으로
돌아가 화해와 협력사업을 다시 시작하여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UmJi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