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과 진화론 어느쪽이 맞는가?
라는 논쟁은 논쟁꺼리가 못된다.

차라리 이스람의 코란에 나오는 창조론이 맞는가 아니면
기독교 경전에 나오는 창조론이 맞는가 라는 논쟁으로 맞선다면
지들끼리 박터지게 싸워대는 꼬라지를 먼산에 불구경이라도
하듯이 볼수는 있겠다.

기독교인들은 진화론에 아주 한이 맺혀 있는듯 하다.
어떻게 든지 진화론의 헛점을 들추어 내어 창조론 맞다고
우겨야 속이 풀리는 그 어리석은 열등감에 나는 고소를 금할수 없다.

A 가 틀렸으므로 B 가 맞다 라는 논조는 있을수 없는 일이다.
진화론이 틀렸으니 창조론이 맞을수 밖에 없다고?
이게 이성적 논리적 판단일수가 있단 말인가?

또, 어떻게 다른건 다 무시하고 이 세상에 진화론과 창조론만
존재하는 식으로 단언 할수 있단 말인가?

내가 가장 메스꺼워 하는 단체가 바로 소위 창조과학회란 거다.
이넘들은 진화론 깨 부수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무슨 열등감이 그렇게도 많은지, 사생결단으로 진화론에 대해서
딴지를 건다.

어리석기 짝이없는 무리들이다.

뭐 빛이 있으라 라고 하니 빛이 생겼다고? 이게 과연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한가?

이스람교인이나 불교인에게 창조론과 진화론 어느쪽이 맞는가 라고
한번 물어보라. 그들이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아마 개뼉따귀 같은 질문을 하는 당신을 기가 찬듯이 멍하니
처다보며 피식 웃을것이다.

갑론을박 하다보면 자꾸 말이 길어지니까 간단하게 결론을 짓겠다.

창조론 진화론 이라는 논(論)이란 아직 검증되고 입증된것이 아닌
그냥 그야말로 론(論 - 논의할 논)에 불과한것이다.

고로 창조론이 아니라 창조설(화) 라고 해야만 옳고,
기독교 경전에 나와있는 절대절명 수정불가 한 말이니 론이라고
할수도 없다.

진화론 -- 앞으로 진화론 보다 더 설득력이 있는 다른 론이
나올수도 있다. 고로 진화론은 항상 수정가능한 론이다.

따라서, 창조설화와 진화론은 논쟁의 대상이 될수없다.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진화론에 대한 열등감에
쌓여 똥 오줌을 못가리는 처지에 내가 일말의 연민의 정을 느끼는것이다.

종말론이란것도 마찬가지다. 시작이 있었으니 끝이있다 ?
어디까지나 기독교를 믿는 부류의 인간들만이 주장하는것일뿐
그게 보편화 될수는 없다.

천지만물 삼라만상 어느것 하나라도 하나님이 창조하지 않는것은
없다고? 그렇다면 하나님은 누가 창조했는데?
하나님은 영원전 부터 영원후 까지 스스로 존재하는 인격신이다
라고 대답을 한다면 이는 논리에도 맞지 않는 어거지일 뿐이다.

그런 주장이라면,

왜 우주는 영원전 부터 그대로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 할것이다 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는가?

어떤 주제를 놓고 갑론을박을 하려면 거기에는 이성과 논리 그리고
객관성이 있어야만 하는것이다.

이걸 배제한체 어떤 종교경전을 들고나와 우격다짐으로 자기것이
옳다고 우기는것은 소가 하품하고도 남을 코메디에 불과하다는것을
다시한번 말씀 드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