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를 받았다-10년 만기연금에가입하면
'200억 사기' 예은 아버지 박영균 목사가 만든 단체 범죄조직으로 간주… 왜?
기사입력 : 2017-06-09 15:30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200억원대 사기를 친 예은의 아버지 박영균 목사가 만든 단체를 검찰이 범죄조직으로 간주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박영균 목사는 지난 4월 유사수신행위 및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그를 ‘복음과경제 연구소’라는 교회 부설 단체를 통해 교인들을 속여 220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의하면 박 목사는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10년 만기 연금에 가입하면 10년 간 매월 4%의 이자를 보장하고 만기 시 원금의 50%를 반환해 투자금보다 많이 돌려주겠다”고 신도들을 현혹했다.
검찰은 연구소 역할 분담이나 내부 질서 유지 체계가 폭력조직과 유사하다고 보고 형법을 적용해 범죄조직으로 간주했다.
박 목사는 공판에서 “공모한 적 없고 단독 범행이다”고 주장하며 “잘못된 일인지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5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스타의 숨겨진 가족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은의 아버지 얘기뿐만 아니라 성현아의 남편의 횡령 혐의도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기사입력 : 2017-06-09 15:30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200억원대 사기를 친 예은의 아버지 박영균 목사가 만든 단체를 검찰이 범죄조직으로 간주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박영균 목사는 지난 4월 유사수신행위 및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그를 ‘복음과경제 연구소’라는 교회 부설 단체를 통해 교인들을 속여 220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의하면 박 목사는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10년 만기 연금에 가입하면 10년 간 매월 4%의 이자를 보장하고 만기 시 원금의 50%를 반환해 투자금보다 많이 돌려주겠다”고 신도들을 현혹했다.
검찰은 연구소 역할 분담이나 내부 질서 유지 체계가 폭력조직과 유사하다고 보고 형법을 적용해 범죄조직으로 간주했다.
박 목사는 공판에서 “공모한 적 없고 단독 범행이다”고 주장하며 “잘못된 일인지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5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스타의 숨겨진 가족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은의 아버지 얘기뿐만 아니라 성현아의 남편의 횡령 혐의도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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