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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zenilvana 열린마당톡 2017.06.23 신고
의사는 어째서 대체로 일찍 죽나
그동안 보아하니 의사나 간호원같이 건강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의외로 먼저 가던가 질병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상식적으로 봐서 당연히 더 건강하고 또 장수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실상 그렇지가 못하더군.

비근한 예로써 DKP란 열당인사가 작년, 그러니까 2016년 9월 16일에 장례절차를 밟은 걸로 100se.net에서 확인했는데, 그의 나이가 대략 72세나 73세에 세상을 떠났으니 기대치에 훨씬 못미친다는 생각이 든다.

아다시피 100세를 향하는 이즘의 고연령을 바라보는 사회풍조에는 어림도 없는 조기사망이 아닌가베. 지금 76세를 막 넘기고 몇개월이 되는 내 입장에서 볼 적에 이 한의원이 그 정도라면 나는 과연 몇년을 더 살아야 할까 사뭇 걱정스러워 진다. 그러나 현재의 내 조시(일본말로 형편)로 그 알파와 오메가는 어디메에 있어야 하는 가를 자주 더듬어 본다.

나도 여기 여장부님같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서 수술 직전의 위괴양(ulcer)을 하루 아침에 완치하는 간증적인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해야 할지......아무리 짚어봐도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러나 내 운때에 생겨먹은대로 계속 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마는.

오래 전의 일이다. 골푸장에서 처음 만난 분이 몇 홀을 날리다가 말이 돌아서 자기가 심장의사라 하더니만 갑자기 '심장 bypass'를 했다면서 셔쓰를 들춰서 갈비뼈의 긴 상처를 보여주더군. 내가 평소에 가졌던 의심을 재확인하는 광경이어서 말을 못하고 혼자서 가슴을 뻐개고 막힌 혈관을 갈아넣는 상황을 한번 상상해 보았다.

간호원이나 심장의사나 남의 병을 다루는 분들이 자신들이 이같은 병력을 자랑해야 하는 그들의 전문지식이 자신들에게는 전혀 사전에 적용되는 않은 이유가 뭘까 하는 거지.

의학을 공부했고 신체의 신비를 아는 사람들이 필부필부보다 취약한 이유가 도대체 뭘까 묻지 않을 수 없다. 내 생각으로는 삶의 자세에서 너무 남에게 의존하던가, 배운 것에 자부심을 가짐으로써 자기네는 남보다 오래 살거라는 믿음에서 생기는 일이 아닐런지? 젊은이들이 영원토록 살 줄 믿고 평소에 조심하지 않는 것과 같다. 거~ prevention medicine, 예방의학이라는 것도 있두만 그랴.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예수를 믿었다고 이전대로 막연히 살다 보면 당연히 건강을 해치게 마련이다. 구원이란 정신적인 것이다. 예대로 함부로 살 것이 아니라 삶의 패턴을 새삼 부활해야 하거늘 실천에서 빵점이라면 어찌 건강인들 좋아질 수가 있관대. "행실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더군." 이왕에 믿을 바에는 긍정적으로 또는 낙천적으로 살아야 오래 산다고 나는 본다.

금세기 말까지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라야 진리라던 물리학의 이론을 뒤엎는 사건이 벌어졌었다. 소위 Quantum Theory란 거다. 뉴톤이 이런 三段論法(삼단논법)으로써 만유인력을 발견함과, 그 후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일반이론"이 태양과 시간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특수이론'에서 '일반이론'으로 증명되었다.

그런데 물체의 핵에서나 특히 열분자의 운동에는 해당되지 않으면 일반이론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Schrodinger의 Cat"이란 관찰로 사람에 따라 물체가 달리 보인다면 모든 것에 통하는 일반진리가 될 수가 없게 된다. 다시 말해서 主觀(주관)에 따라 사물이 달리 보인다는 이야기는 희랍 철학자의 논리와는 맞지 않게 되는 거라.

예수가 사용한 비유(parables)에서나 중국식 모순성, 다시 말해서 동양의 비논리도 진리일 수가 있다는 거다. 마치 인도의 "아닌 것을 양파처럼 껍질을 버끼다가 더 이상 진전이 없을 때의 그것이 바로 진짜 진리라고 보는 논리도 서양적인 절대진리와는 통하지 않는 것과 같다. 문제는 의학을 공부한 분들은 서양식으로 배우고 그런 사고에 매달리다 보니 동양의 모순적 수양을 우습게 본 것이 아닐까?

"믿는대로 이룬다"는 것도 실은 이런 서양적인 논거에서 보면 절대진리가 될 수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논고로 해서 '야소교'라는 빈정거림을 항간에서 받는 바가 되겠다. 기적이란 증명될 수가 없는 성질의 것이니 결코 진리로 받아줄 수가 없다고. 그러나 믿는 태도에 따라서는 진리로도 되고 또 치유될 수도 있다. 도대체 뭐가 뭔지 까릿까릿 해진다. 중요한 것은 "믿는대로 행하여야 한다"는 것...... 잎방아로는 쌀이 빻아지지 않는다.

문제는 의학을 공부한 분들은 서양의 수학적 사고방식에 매달리다 보니 모순이 그득한 동양적인 정신적 수양을 게을리 한 것이 아닐까? 양쪽을 겸하는 錦上添花(금상첨화), '서양 비단이불 위에 동양의 꽃송이를 얻져놓는다'면 100세 장수가 그리 어려웁지 않으리라.

참고 1: The Biology of Belief (부제: unleashing the power of consciousness, mater, $ miracles by Bruce Lipton, Ph.D)를 한번 읽어보시길.

참고 2: Schrödinger's cat is a thought experiment, sometimes described as a paradox, devised by Austrian physicist Erwin Schrödinger in 1935. It illustrates what he saw as the problem of the Copenhagen interpretation of quantum mechanics applied to everyday objects. The scenario presents a cat that may be simultaneously both alive and dead,a state known as a quantum superposition, as a result of being linked to a random subatomic event that may or may not occur. The thought experiment is also often featured in theoretical discussions of the interpretations of quantum mechanics. Schrödinger coined the term Verschränkung (entanglement) in the course of developing the thought experiment.

참고 3: "Taking the Quantum Leap" by Fred Alan Wolf

禪涅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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