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목사가 표절한다고 난리를 치면
원래 목사는 남의 것을 옮겨놓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 그게 그들의 전문분야다. 어떤 것을 설교하고 싶으면 남이 그 주제에서 뭐라고 말했는가를 살핀다. 이런 편의를 위하여 아예 설교집이란 책이 두툼히 발간되어 있어서 특정의 과제를 나열해 놓은 목차를 살펴서 그 부분을 읽게 마련되어 있다.
목사도 사람인 이상 서로 돕고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따라서 이웃 목사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하여 그들의 세계에서는 어느 누구 목사이거나 일단 그 책을 살피고 나서 자기의 생각을 삽입하거나 사색하여 나름대로의 창작물을 교인들에게 전달한다.
별 볼일 없는 사람이 한인들의 신학교를 졸업하고 내 다니던 교회에 나타났는데, 이 분이 친절하게도 내게 그런 일반적 관행을 말해주더군. 구원이나, 기도나, 축복이나, 하늘나라, 관혼상제, 사업실패, 이웃돕기 등등.....뭐든지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다 거기에 적혀있다더군. 심지어 축도기도, 통성기도, 새벽기도까지도 자세하게 적혀있다고.
목사들만 그러는 것이 아니다. 장로들의 공중기도라는 것도 다 책으로 편찬되어있다. 시시한 녀석이 어찌 어찌해서 장로로 뽑었었는데 이 사람의 대표기도가 기똥차게 근사하더군. 한국에서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코카콜라의 배달원을 여러해 하다가 미국으로 이민와서 20여년 공장에서 일했던 사람이었다.
그런 정도의 지식인(?)의 입에서 그러한 거창하고도 교리적인 기도를 줄줄 읽어대는 데에 내가 사뭇 놀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중기도하는데 눈을 감지않고 그가 하는 짓을 살핀다는 것은 신앙인의 태도가 아닌 바라 당연히 눈을 감아야 하지 않겠오? 그 기회를 십분 활용하여 공중기도 모음집의 한 챕타를 남모르게 읽어주면 모두들 감복 감화를 받어야 하긋지를.
이 사람이 어떻게 장로로 뽑혔는가가 또한 매우 재미있다. 과거의 뭐를 했던지 간에 남들, 특히 교회에서 사람대접을 잘 받으려면 어떤 점잖은 행세를 해야 하는 것을 잘 안다. 더구나 못 배운 사람일 수록 이런 체하는 영역에서는 풀 날아가게 잘하는지라 사람들이 그가 가장 바람직한 인물이라고.....
인사 잘 하고, 늘 웃음을 머금고 남의 말을 경청하고, 절대로 자신의 뜻을 남에게 말하지 않고, 기회있는대로 음식대접을 잘하고, 성경책을 반드시 끼고 다니고, 어떤 모임에서나 묵묵히 듣기만 하고, 어떤 건설적인 제안을 하지를 않고, 이런 인물이 대개 장로로 뽑혀서 표절의 기도를 하더군.
교회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절대로 남을 비판하지 말라" 성경에 그렇게 쓰여있다. 따라서 목사가 표절의 설교를 하던 말던, 장로가 기도집을 읽던 말던, 그것을 문제 삼는 그 사람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역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라는 곳은 무조건 잘 따르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교회가 잘 나간다 하면 분열의 분열을 거듭하다가 급기야는 문을 닫는다.
열린마당에 목사가 표절한 설교를 한다고 고발하는 분이 계시다. 그의 의도가 과연 신앙적인가? Yes and No다. He is barking at a wrong tree. 개가 엉뚱한 나무에다 대고 짖어댄다고. 이 사람이 뭔가 잘못 알고 있다. 열린마당은 종교 및 신앙을 거론하는 곳이 아니다. 일부 교인들이 섞여있겠지만 서도.
정~ 표절을 않좋게 봤다면 그 교회가 속해있는 교단에 가서 그 표절기도의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할 일이다. 또 하나......한국사람들은 원래 눈가리고 아옹하는 사기국민이다. 정치인들이나 학자나 심지어 국민학생까지 남의 글을 표절하고 있고, 이로써 사회의 지도자로 군림하는 세상이다. 구태어 목하만을 집어내서 왈가왈부하는 그 자체가 Dog's Cry toward the innocent public이 아닐까?
禪涅槃
목사도 사람인 이상 서로 돕고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따라서 이웃 목사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하여 그들의 세계에서는 어느 누구 목사이거나 일단 그 책을 살피고 나서 자기의 생각을 삽입하거나 사색하여 나름대로의 창작물을 교인들에게 전달한다.
별 볼일 없는 사람이 한인들의 신학교를 졸업하고 내 다니던 교회에 나타났는데, 이 분이 친절하게도 내게 그런 일반적 관행을 말해주더군. 구원이나, 기도나, 축복이나, 하늘나라, 관혼상제, 사업실패, 이웃돕기 등등.....뭐든지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다 거기에 적혀있다더군. 심지어 축도기도, 통성기도, 새벽기도까지도 자세하게 적혀있다고.
목사들만 그러는 것이 아니다. 장로들의 공중기도라는 것도 다 책으로 편찬되어있다. 시시한 녀석이 어찌 어찌해서 장로로 뽑었었는데 이 사람의 대표기도가 기똥차게 근사하더군. 한국에서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코카콜라의 배달원을 여러해 하다가 미국으로 이민와서 20여년 공장에서 일했던 사람이었다.
그런 정도의 지식인(?)의 입에서 그러한 거창하고도 교리적인 기도를 줄줄 읽어대는 데에 내가 사뭇 놀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중기도하는데 눈을 감지않고 그가 하는 짓을 살핀다는 것은 신앙인의 태도가 아닌 바라 당연히 눈을 감아야 하지 않겠오? 그 기회를 십분 활용하여 공중기도 모음집의 한 챕타를 남모르게 읽어주면 모두들 감복 감화를 받어야 하긋지를.
이 사람이 어떻게 장로로 뽑혔는가가 또한 매우 재미있다. 과거의 뭐를 했던지 간에 남들, 특히 교회에서 사람대접을 잘 받으려면 어떤 점잖은 행세를 해야 하는 것을 잘 안다. 더구나 못 배운 사람일 수록 이런 체하는 영역에서는 풀 날아가게 잘하는지라 사람들이 그가 가장 바람직한 인물이라고.....
인사 잘 하고, 늘 웃음을 머금고 남의 말을 경청하고, 절대로 자신의 뜻을 남에게 말하지 않고, 기회있는대로 음식대접을 잘하고, 성경책을 반드시 끼고 다니고, 어떤 모임에서나 묵묵히 듣기만 하고, 어떤 건설적인 제안을 하지를 않고, 이런 인물이 대개 장로로 뽑혀서 표절의 기도를 하더군.
교회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절대로 남을 비판하지 말라" 성경에 그렇게 쓰여있다. 따라서 목사가 표절의 설교를 하던 말던, 장로가 기도집을 읽던 말던, 그것을 문제 삼는 그 사람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역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라는 곳은 무조건 잘 따르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교회가 잘 나간다 하면 분열의 분열을 거듭하다가 급기야는 문을 닫는다.
열린마당에 목사가 표절한 설교를 한다고 고발하는 분이 계시다. 그의 의도가 과연 신앙적인가? Yes and No다. He is barking at a wrong tree. 개가 엉뚱한 나무에다 대고 짖어댄다고. 이 사람이 뭔가 잘못 알고 있다. 열린마당은 종교 및 신앙을 거론하는 곳이 아니다. 일부 교인들이 섞여있겠지만 서도.
정~ 표절을 않좋게 봤다면 그 교회가 속해있는 교단에 가서 그 표절기도의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할 일이다. 또 하나......한국사람들은 원래 눈가리고 아옹하는 사기국민이다. 정치인들이나 학자나 심지어 국민학생까지 남의 글을 표절하고 있고, 이로써 사회의 지도자로 군림하는 세상이다. 구태어 목하만을 집어내서 왈가왈부하는 그 자체가 Dog's Cry toward the innocent public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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