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TV 라디오서울
  • LANGUAGE
  • ENG
  • KOR
ktown1st
케이톡
  • 전체
  • 업소록
  • 케이톡
  • K블로그
  • 지식톡
  • 구인
  • 렌트
  • 부동산
  • 자동차
  • 사고팔기
    • 뉴스Ktown스토리
    • 케이톡케이톡
    • 업소록
    • K블로그
    • 지식톡
    • 부동산
    • 자동차
    • 구인
    • 렌트
    • 사고팔기
유저사진 zenilvana 열린마당톡 2017.09.10 신고
우리의 건강은 氣分(기분)에 좌우된다
'기분'이란 단어가 순전 우리말인가 했더니 한자로 氣分이라고 써왔더군. 氣라는 것은 동양문화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철학의 근간으로써 물질세계와 정신상태를 설명하는 지표에 해당한다. 영문으로는 spirit라고 해석한다. 分(분)이란 '나눈다'는 뜻이다. 이 두 글자를 합하면 기분이 좋았다 나뻤다 한다는 이야기인데......실상 우리의 마음상태가 그렇지 않은가?

우리가 살다 보면 기분이 좋을 때가 있고, 또 나쁠 때가 있다. 사람마다 다들 다른 경우가 다르겠지. 왜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일에 기분이 상해지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좋아지는가? 물어보나 마나지만 이해관계에서 원인과 결과라고 봐야 하겠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늘 혈색이 좋고 피등피등 잘 나가고, 반면에 어떤 이는 노리끼리 찡그린 얼굴을 하고 다닌다. What is the matter with these guys? That is the question I make today. 뭐가 이 친구에게 문제냐? 그걸 오늘 묻는 거다.

'피등피등'에게는 모든 것이 잘 풀려서 그렇고, '노리끼리'에게는 일이 늘 꼬여서 그렇다고 볼 수 있을까? Yes and/or NO 다. 그럴 수도 있고 또 아닐 수도 있다. 다들 알겠지만 세상살이가 노상 잘 될 수가 없다. 때로는 바라지 않던 사건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그런 불상사를 어떻게 받아서 처리하는 가에 달렸다.

전에도 말했지만 짚세기와 나막신 장사를 하는 아들 둘을 둔 어머니가 늘 근심 걱정을 했다고. 비오는 날에는 작은 아들의 짚세기가 않팔리고 날이 개면 나막신이 않 팔릴 것이라서 제 명을 다 채우지 못하고 죽었다 한다. 실상 노리땡땡할 이유가 전혀 없지 않은가? 비가 오나 마나 항상 잘 나갈 것이거늘, 덜떨어진 인간들이 괜한 걱정을 하다가 건강을 지레 망친다.

걱정하며 사는 것이 어째서 '죽음에 이르는 병'이 되는가? 氣分이 건강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육체는 30-40 trillion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한다. 좀더 정확히 하자면 37.2 trillion, plus or minus around 0.81 trillion 이라고. 2013년에 희랍, 이태리 그리고 스페인 과학자들이 연구결과를 이곳 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319096.php 에 발표하고 있다.

어쨌던 간에 그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많은 세포를 운용하는 우리의 뇌세포와 그 활동이 어떻게 "기분을 좋게 또는 나쁘게" 판단하는 가가 문제가 된다. 왜냐구?

視覺(시각), 聽覺(청각), 嗅覺(후각), 觸覺(촉각), 味覺(미각)을 뇌하수체전엽홀몬에 전달하면 이를 인식하고 판단해서 즉각 신경세포과 여러 해당홀몬을 통하여 당면한 현실에 대처하도록 우리가 만들어져 있다. 상황을 잘못 認知(인지)해서 앞의 할멈이 하던 판단을 계속하면 콩팥에 곁붙어있는 '아드레나린'이란 홀몬이 심장-허파-소화기관 등의 기관에 가야 할 에너지를 손-발-팔-다리로 전환시킨다.

사람이 위기에 봉착하면 최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그리고 나서는 오래도록 골골하기가 일수다. 만일에 이런 급박한 '잘못 판단'을 늘 하다보면 응당 우리 몸의 중요기관들이 영양실조에 걸려서 질질매게 되고 급기야는 노리땡땡 후들후들, You know what I mean......일찌기 그 좋아하는 천당을 일찌기 가신다는 이야기 올시다.

어떤 빙신들은 일부러 이런 부정적인 시각을 총동원해서 평지풍파를 일으키며 잘난 척을 하는데, ㅉㅉㅉ...... 그 末路(말로)라는 거이 明若觀火라, 불을 보듯이 분명한 기라. 더 말해서 무었하리. 이래서 무식하면 氣分에 사는 것이 큰 출세나 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게 아니란 말쌈이외다. 내 이제 말씀 드리는데 氣分을 나누고 싶으면 좋은 것도 좋게, 그리고 나쁜 것도 좋게 보고 사시구레. I am telling you, my friends.

禪涅槃
2017-09-10 12:08:46
좋아요
좋아요 0
태그
페이스북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열린마당톡 의 다른 글

aclass_ 열린마당톡 97.2% 일치! 9월 SAT 점수와 직결하는 ‘이것’
97.2% 일치! 9월 SAT 점수와 직결하는 ‘이것’
안녕하세요. 10년간 현장에서 검증된 강의력으로 SAT고득점을 이끌어내는 강사, 다니엘입니다."SAT 시험 코앞인데...점수 올리는게 가능할까?"'특강동안 점수를 많이 못…더보기
0 0 51
bagoo50 bagoo50 열린마당톡 한국으로 꽃배달 쉽게 하세요.
한국으로 꽃배달 쉽게 하세요.
한국으로 꽃배달 ... 이젠 쉽게 하세요. 최저가격 최고 품질결혼 장례 개업축하승진 취임사랑의 꽃선물분재,숯부작[전화주문]고객센터 1800-7123[카톡문자주문]https://t…더보기
  • #한국으로꽃배달
  • #온꽃
  • #꽃배달업체
  • #한국꽃배달
0 0 47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광복 80년과 거시사 그리고 세계 한민족 대축제를 제안하며
광복 80년과 거시사 그리고 세계 한민족 대축제를 제안하며
처음 생겨서 진화하고 있는 우주, 그 우주 자체인 나를 생각하게 하는 거시사적 관점.Big History 5부입니다. 거시사와 한민족이 연결되며 한민족 대축제를 제안합니다.미주한…더보기
  • #광복절
  • #거시사
  • #김민기
  • #내나라내겨레
  • #KoreanDispora
  • #한민족대축제
0 0 61
Adamo 열린마당톡
서울 수송 중학교 동창생(1973년 입학 )
서울 수송 중학교 동창생(1973년 입학~ )찾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SOUTHERN CALIFORNIA 거주자 환영합니다)323-601-8485
  • #엘에이
0 0 57
kck8991 열린마당톡 애틀랜타/조지아로 이사 오시는분
애틀랜타/조지아로 이사 오시는분
0 0 67
veteransedu 열린마당톡 온라인 토플 수업...그래서 점수, 오르셨나요?
온라인 토플 수업...그래서 점수, 오르셨나요?
안녕하세요! 14년 전통의 토플 명가 베테랑스에듀입니다.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한창 일정을 짜고 계실텐데요. 바쁜 스케줄이나 현지의 어설픈 수업 실력 등으로 온라인 토…더보기
0 0 58
열린마당톡 더보기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글쓰기

댓글 많은 Ktalk

  • [라디오서울 좋은아침 좋은… new14
  • 라디오서울과 하이트진로가 … new11
  • 한국산 라면 new9
  • [중국 결혼 문화]굴욕이란… new8
  •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new3
  • 제주 KFC 개웃기넼ㅋㅋㅋ… new3

조회수 많은 Ktalk

  • 아틀란타/조지아 이사 오시… new0
  • 대한민국은 왜 맥없이 무너… new0
  • ♥ 급히 운전면허가 필요 … new0
  • 넴부탈 펜토바르비탈 구매,… new0
  • 서울 수송 중학교 동창생(… new0
  • 97.2% 일치! 9월 S… new0

사진으로 보는 Ktalk

  • 경기청년,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인터뷰 진행 경기청년,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인터뷰 진행
  • 하나로가는 길 하나로가는 길

카테고리

미국에서 나와 비슷한 한인들과
이웃이 되는 공간!
  • 전체
  • 뉴스 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

선택하기

카테고리를 선택해주세요.

  • 전체
  • 뉴스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중복선택 가능합니다.
선택저장
한국일보
사이트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교환/환불정책 광고운영
3731 Wilshire Blvd., 8th Floor, Los Angeles, CA, 90010, USA Tel.(323)450-2601
Ktown1번가 대표이메일 webinfo@koreatimes.com | 업소록 문의 yp@koreatimes.com
Powered by The Korea Times. Copyright ©The Korea 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