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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dakshang 열린마당톡 2017.10.09 신고
2002 월드컵 홍보.
이평의 2002 월드컵 홍보.

이평은 2002년 월드컵 홍보도 하였는데, 그는 홍보물 스티커를 그의 차안에 부착하는 기질을 발휘하였고 여러 에피소드가 발생하였다.

1996년 5월정도의 어느 날 오후, 뉴욕 힐튼호텔에서 받은 손님이 "1Ave 44가 UN 빌딩 부근으로 가자"하였다.

그런가 보다하고 백미러로 얼른 손님의 인상착의를 보니, 그는 유럽형 사람에 키는 180cm정도의 탄탄한 몸매를 가진 백인 미남형이다. 어느 듯, 42가 5Ave 정도를 지날 무렵, 부착된 홍보물 보고 그가 놀라듯 말했다. "아니? 아직 개최국이 설정되지 않았는데 왜 이것을 붙여 놓았나?"하였다. 당연한 질문이다. 아직 개최국이 설정되지도 않았었고 더군다나 당시는 개최지 설정을 두고 관련 여러 회원들의 신경전이 날카롭게 대립하든 시기였으며 특히 한.일간 유치경쟁이 치열하든 바라 관련하여, 벌써 여러 손님들도 같은 질문 한 적이 있었던 터이다.

그럴 때마다, "월드컵 같은 스포츠경기는 자신의 나라를 홍보하는 목적이 더욱 크다. 일본은 2002년의 월드컵이 아니라도 벌써 많은 나라들에게 충분이 알려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은 그러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나는 한국이 2002년 개최지가 되어 한국이라는 나라가 좋은 이미지로 잘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러한 스티커 부착하였지만 그러나 사실, 한국 사람들은 그 어떠한 경기보다 축구를 더욱 사랑하기 때문이다."

대충 이 정도로 말하곤 하였는데 유독, 그 손님은 이러한 이평의 말에 무척 기뻐하며 "I'm FIFA director!" 신분을 밝히며 "내가 6월1일 있을 투표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저녁 스위스 취히리로 가야 한다." 하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서류가방을 열어 여러 가지관련 자료들을 보여주었다. 그 손님도 나도 아주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가워하였고 이평은 연신 "Kickoff korea korea!" 하였다.

목적지에 다다라 차에서 내려 악수하였는데 그는 의미 있는 미소로 Bye bye 손짓한다. 이평도 아쉬워 'Please do kickoff korea'인사 하였는데,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쯤 되어서야 그의 명함 한장을 가지지 못한 것을 알고서는 무척 후회하게 되는 그러한 아쉬움이 계속 남았던 바라, 2002년 4강 신화가 되고 보니 중요한 서류를 잃어버린 것처럼 더욱 아쉬워했다.

그 FIFA회원 만난 것이 단순한 우연이었을까?

월드컵 홍보물은 이평이 직접 뉴욕 한인회에 찾아가서 뉴욕의 명물 'Yellow Cab'에다가 부착하면 홍보가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니 한인회 'K-차장'이 '홍보전략이좋다'며 여기 저기 연락하여 대략 200여장의 크고 작은 홍보물을 구하여 주었다.

그 홍보물 스티커 받아들고 JFK 택시 대기 장으로 곧장 달려가니 마침 여러 친구들이 모여 있었다. 이평 나름대로의 기질을 발휘하여 여러 동료들에게 나눠 주었고 모두들 부착 하였다. 그리하여 소수이지만 그 홍보물 부착한 Taxi들이 뉴욕시내 돌아다니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관심 있는 시민, 관광객들에게 "2002 KOREA" 마치 단독 개최지가 한국으로 결정 난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미 말한바와 같이 그 'FIFA 회원'만 만난 것이 아니라 여러 손님들이 차안에 부착된 그 홍보물에 관심을 보였고 그러던 중 어떤 일본 손님을 만나서 말다툼이 있기도 하였지만, 어떤 손님들은 '아~! 그래? 난 몰랐어!' 하면서 짐짓 놀라워하는 재미있는 표정을 짓기도 하였다.

아마도 그러한 일련의 일들로 그 FIFA회원을 만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가운데 한국외교가 일본보다 1~2년 정도 늦게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취히리 로비 한국 대표들의 활약도 상당한 진전이 있다는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한편, FIFA '주앙 아벨란제' 회장은 일본 쪽으로 마음이 기우러져 있다는 말도 들렸는데 이유인 즉, 아벨란제가 '88서울올림픽'행사로 한국을 방문하였을 당시 뭔가 충분하지 않은 대우를 받은 반면 그가 다시 일본을 방문하여서는 상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소문있어 조바심이 일어나기도 하였던 그러한 시기에 그와의 만남은 특별한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럴 때마다 명함 한장 받지 못하였던 아쉬움이 평생의 후회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는 후일담이다.

"왜 그러한 일들을 한 것인가?"의 질문에 대하여 그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여 좋은 결과가 있다면 좋은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었다' 한다. 참으로 지성이면 감천이랄까? 어찌하다 보니 행운적으로 그런 멋진 FIFA회원을 만나게 되었고 며칠 후 취히리의 소식을 들으니, 회원국 대표들이 투표하기로 하였다가 투표 없이 합의에 의하여 '한일공동개최'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 할 수 있었으며, 이평은 자신의 홍보가 어느 정도 반영 되었는지에 대하여 궁금해 하였다.

합의 또는 투표하는 회원의 수가 적을수록 한 표의 행사는 큰 것이리라.

아직까지도 그 때의 그 열기가 살아있듯 하다.

대한민국 *****!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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