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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bibliatell 열린마당톡 2017.11.04 신고
문명의 시작과 이동
문명의 시작과 이동(남경태의 종횡무진 서양사에서 간추림)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중심으로 오리앤트 문명이 시작되고 오리앤트 문명은 크레테(구레네)섬으로 옮겨간다. 크레테 섬에서 꽃피운 문명은 이오니아(소아시아)로 옮겨가며 그리스 반도 아테네로 옮겨 붙는다.

이오니아반도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섬들과 그리스 반도의 아테네는 폴리스라고 하는 도시국가를 통해 민주주의를 꽃피웠고 그리고 군국정치를 지향한 그리스반도 남단의 스파르타는 페르시아와 아테네와의 전쟁과 전쟁들을 거쳐 문명을 꽃피운다.

팔레스타인 지역에 위치한 이스라엘은 엄한 율법을 가진 유대민족으로 유일신 사상을, 그리스는 다신교 사상을 발전시켜 경전이 없이 그리스 신화를 통한 신들을 인간세계와 뒤섞여 살아가는 존재로 부각시킨다. 동일한 시대에 동양에선 공자(기원전6세기) 맹자(기원전4세기) 장자(기원전4세기)의 동양철학사상이 생겨난다.

이오니아의 밀레투스(밀레도)는 나중에 밀레투스 학파라 불린 최초의 서양철학 학파가 생긴 곳으로 이곳에서 철학이 시작된다. 최초의 서양 철학자는 탈레스(BC 625-BC547), 그의 제자 아낙시만드로스 (BC 610-BC 546), 아낙시메네스 (BC 585 – BC 528), 이들은 모두 밀레도 태생의 철학자다.

1) 탈레스 : 모든 사물의 근원이 물에 있다
2) 아낙시만드로스 : 원질은 경험에 있지 않고 무한한 비경험적인 것에 있다
3) 아낙시메네스 : 원질은 경험적인 것에 있다. 사물은 그대로인데 그것을 규정하는 말이 달라질 뿐이고 지식에서 중요한 것은 사물 자체가 아니라 사물을 둘러싼 담론이다.

이들 모두 자연에서 원질을 찾았기에 자연철학을 정립한 것으로 분류된다.

피타고라스(BC 580- BC 500)는 밀레도 앞 사모스 섬 출신으로 밀레투스 학파와는 다른 학파를 세운다. 철학을 종교적 관심에서 시작했다. 그는 원질을 수에서 찾았다. 모든 만물이 수에 기초한 질서에 따라 움직인다고 보았다. 그래서 수학과 천문학에 몰두한다.

이 밖에 많은 철학자들이 있었는데 모두 그리스 본토의 아테네가 아닌 이오니아, 이탈리아, 트라키아 출신이었다. 그리고 그리스 본토에서 발생한 최초의 철학자는 소피스트들이었다.

그리스 본토의 아테네에선 논리와 수사에 능한 자가 출세할 수 있었다. 필라소피란 말 자체가 지혜를 사랑한다는 말이다. 동양에서 공자도 자신의 정치사상을 받아줄 나라를 찾아 천하를 주유했듯이 소피스트(궤변가)들도 그리스의 여러 폴리스들을 돌아다녔다. 이런 자들이 아테네로 모여들었다.

소피스트들은 철학의 대상을 자연에서 인간으로 바꾸어 놓았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프로타고라스)라고 함으로 절대적 기준에 대한 탐구를 포기하고 지식을 상대적인 것으로 취급함으로 철학의 품격을 떨어뜨렸다.

이 때 나타난 사람이 소트라테스로 아테네 출신이었고 “너 자신을 알라”는 소피스트들을 향한 외침이었다. 그는 절대적인 지식의 추구를 철학의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자연이 아닌 인간에 관한 지식이었다. 상대적이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아 대화를 통해 진리를 깨닫게하는 방법으로 철학적 방법에 업적을 남겼다. 그리고 많은 제자들을 남겼다. 그의 진정한 제자는 플라톤(기원전 428-기원전 348)이었다.

플라톤은 이오니아 철학의 자연과 그 근원에 대한 관심,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의 인간에 대한 관심을 합치려 했다. 이것이 그의 이데아론이다. 원질은 영원불변하고 세상만물은 그림자에 불과하고 진정한 실체는 이데아이다. 이 이데아는 직접 볼 수 없는 것으로서 사물을 통해 인식한다. 이 이데아는 사물을 존재케 하는 실체다. 사물은 이데아를 인식케하는 창문으로 이데아와 사물, 본질과 현상이라는 변증법적 관계는 이후 수천년 동안 서양사상을 관통해온 이원론의 토대가 된다.

플라톤은 BC 387년 아테네 최초의 대학(아카데미)을 세운다. 이 아카데미 출신인 플라톤의 제자가 아리스토텔레스(BC 384- BC 322)다. 플라톤의 추상적 이데아론과는 달리 형상이라는 현실적이며 구체적 사상을 전개했다. 형상과 질료의 관계를 논한다. 말하자면 아폴론이라는 형상과 대리석이라는 질료가 합쳐져 아폴론 석상을 이루는 식이다. 스승과는 다르게 일원론을 전개했다. 스승과는 다르기 때문에 수천 년 동안 서양철학의 양대 축을 이룬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뿐 아니라 정치학, 논리학, 생물학, 천문학, 심리학, 윤리학, 기술과학등 모든 학문에 그와 관계없는 것이 없다. 한 때 그리스 북부 신흥강국 마게도니아의 왕자 알렉산드로를 가르쳤던 아리스토테레스는 그의 지원으로 아테네에서 학원도 열었지만 그의 조국 아테네와 그리스 전체는 마케도니아의 심각한 위협에 직면한다.

여기서부터는 본인의 생각이다.

지금까지의 간추린 역사와 철학이라는 사상(남경태의 종횡무진 서양사에서 간추림) 앞에서 다시 한 번 유대인들의 유일신 사상과 하나님의 존재를 생각한다. 추구와 믿음의 대상을 자연에서 찾다가 인간으로 돌아가고 인간에서 찾다가 다시 지식으로 돌아가 찾는 사이 이들은 모든 사물의 창조주이자 만물의 근원인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훗날 사도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 중동 지역(팔레스틴)과, 키프로스(구부로) 섬과, 소아시아(이오니아)와, 에게해를 건너 그리스 반도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걸친 3번의 선교여행과, 죄인의 신분으로 크레테 섬(구레네)과 시실리아 섬을 거쳐 이태리 반도의 로마로 이송되기까지 그가 교회들을 세우며 외쳤던 것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였다. 이 모든 것을 철학이라는 용어로 정리한다면 그의 외침은 우리의 철학 대상이 자연이나 인간이나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그의 아들 그리스도께 있다는 것을 외친 것이다.

일반 서양사와 서양사상의 축을 이룬 서양철학의 전개과정을 가까이 접할수록 13권의 서신서 속에서 사도 바울이 공통적으로 힘주어 강조하여 견제하고 방어하고 경고한 철학사상(자연/인간/지식)과 우상과 이단사상이 더욱 뚜렸하게 닥아온다.

에피큐로스 철학파와 스토아 철학파의 철학자들이 우굴대는 아테네를 방문한 바울은 온 도시가 온통 우상숭배(약3만 가지의 신들을 섬겼다 함)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의 영이 격동하여 그들 앞에서 예수와 부활을 선포한다. 이에 그들은 아레오바고로 바울을 데리고 가 무슨 얘기인지 더 자세히 알고자 한다.

이에 바울이 다음과 같이 다시 선포한다 (사도행전 17장22-31절),

“너희 아테네 사람들아, 내가 알고 보니 너희가 모든 것에서 지나치게 미신에 사로잡혀 있도다. 내가 지나다니며 너희가 섬기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고 새긴 글이 있는 제단을 발견하였나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경배하는 그분을 내가 너희에게 밝히 알여 주리라.

세상과 그 안에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시므로 손으로 만든 전들에 거하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시는 것처럼 사람들의 손을 통해 경배를 받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분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시기 때문이라.

또 그분께서 사람들의 모든 민족들을 한 피에서 만드사 온 지면에 거하게 하시고 미리 정하신 때와 그들을 위한 거주의 경계를 정하셨으니 이것은 그들이 혹시라도 주를 더듬어 찾다가 발견하면 그분을 구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그분은 우리 각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 아니하니 이는 우리가 그분 안에서 살며 움직이며 존재하기 때문이라. 너희의 시인들 중의 어떤 사람들도 이르되, 우리 또한 그분의 후손이라, 하였나니 그런즉 우리가 하나님의 후손일진대 하나님의 신격을 결코 사람의 기술이나 고안으로 새긴 금이나 은이나 돌 같은 것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께서 이같이 무지하던 때를 눈감아 주셨으나 이제는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령하시나니 이는 그분께서 한 날을 정하사 그 날에 자신이 정하신 그 사람을 통하여 세상을 의로 심판하실 터이기 때문이라. 그분께서 그 사람을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심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그 일에 대한 확신을 주셨느니라.”

그리고 로마서1장에선(18-23절) 다음과 같이 선포한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 안에서 진리를 붙잡아 두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아니한 것과 불의를 대적하여 하늘로부터 계시되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분명히 드러나 있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그분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분의 영원하신 권능과 신격은 세상의 창조 이후로 분명히 보이며 만들어진 것들을 통해 깨달아 알 수 있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변명할 수 없느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알되 그분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하지도 아니하고 감사하지도 아니하며 오히려 자기들의 상상 속에서 허망해지고 또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그들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선언하나 어리석은 자가 되어 썩지 아니할 하나님의 영광을 썩을 사람이나 새나 네 발 달린 짐승이나 기어다니는 것들과 같은 형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우리가 추구하고 믿고 따르고 실천해야 할 철학의 대상이나 진리는 자연이나, 인간이나,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선포하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곧 진리라는 것을 선포하고 있다.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는 자연만물을 통해 이미 드러나 있기에 누구도 핑계하거나 변명치 못할 것이라는 것도 선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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