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TV 라디오서울
  • LANGUAGE
  • ENG
  • KOR
ktown1st
케이톡
  • 전체
  • 업소록
  • 케이톡
  • K블로그
  • 지식톡
  • 구인
  • 렌트
  • 부동산
  • 자동차
  • 사고팔기
    • 뉴스Ktown스토리
    • 케이톡케이톡
    • 업소록
    • K블로그
    • 지식톡
    • 부동산
    • 자동차
    • 구인
    • 렌트
    • 사고팔기
유저사진 zenilvana 열린마당톡 2017.12.27 신고
기독교보다 예수의 말씀을 더 좋아한다
모세의 인도로 40년을 광야에서 헤매던 끝에 여단江 가에 이르러 팔레스타인 땅을 공략할 것인 가를 저울질했던 유태인들은 에집트 노예가 아니라 그들의 2세들이었다. 이들이 그 땅을 야금야금 정복하던 과정에서 그 땅의 唯一神(유일신)을 만나게 된다.

이들이 수백년 동안에 종살이하면서 에집트 땅의 태양신 (참고:3) 등속의 잡다한 종교에 오염되어 있던 차에 아부라함이 믿었던 신앙에 근사한 팔레스타인의 '야외'라는 神으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거기의 많은 神들 중에서 '바알'이란 神이 가장 에집트의 민속신앙에 가장 근사했던 지라 경고의 대상이었다. 그후 수백년에 걸쳐서 그러한 토속종교를 믿지 말라는 경고가 선지자들을 통하여 구약에 점철되어 있다.

한국에 기독교가 전파된 지가 100여년에 불과하다. 주로 미국의 감리교단과 장로교단의 선교사 덕분이었다. 물론 전달 하는 형식은 그러했으나 무속신앙과 불교 및 유교의 전통에 젖어있어온 조선백성들에게는 나름대로 편리한 방식으로 받아들였다. 사람의 생각이란 갑자기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겉에 보이는 형태를 바꾸었다 해도 그 새것의 골짜를 이해하지 못하는 무리는 옛것을 저바릴 수가 없다. 그런 이유로 한국의 기독교를 巫俗信仰(무속신앙)의 연장선에 머물고 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중국으로 들어온 불교가 老-蔣(노-장)사상으로 둔갑했던 것이나, 일본의 경우는 기독교가 전파되기는 한국을 앞서지만 그들은 그 존재가 미미하고 아직도 神道(신도)라는 토속의 미신과 불교 등등의 짬뽕종교가 성행하는 것이 이를 말해준다. 이즘에는 한국 기독교의 간판은 초창기의 장로교나 감리교를 무색케 할 정도로 잡다하다. 거기에 더해서 토종의 기독교로 박장로교회, 문선명의 통일교, 유병언의 구원파 등등 이름 난 소위 異端(이단)의 기독교들이 판을 친다.

미국 장로교에서도 남장로교, 북장로교로 갈렸다가 최근에 뭉쳤다고 하고, 한국에서는 예수교 장로교, 기독교 장로교로 갈려있는 그 이유가 뭔고? 그 분란의 출처를 이렇다 저렇다 가름할 수가 없는 근저에는 기독교가 탄생되던 본바탕이 그렇게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나 이외에는 다른 神을 믿지 말라"고 분부한 '야외神 자신이 "나는 질투의神"이라고 말할 정도로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입에 맞는 육신의 떡을 먹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떠들썩할 정도로 한국의 댓자 교회들이 몇탕을 해먹고 감옥에 가계신 조용기를 비롯해서 최근에 아들에게 목사직을 승계하신 명성교회 김삼환......, 이루 다 거론하기에는 지면이 부족하다.

어제 "토마스經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글"을 올렸었다. 열당에서 신학자 然하시는 분이 가라사데, "이것은 분명히 異端의 靈知主義(영지주의)라"고 선언하더군. 나는 이런 깨닯았다고 뭐든지 異端 케싸면서 설치는 인간들을 혐오한다. 앞에서 언급한 바대로 "하나님이란 존재는 어떤 특정인"들이 독차지 하는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양심의 자유'가 허락되어 있다.

Nag Hammadi란 아스완 땜이 있고 그 근처에 Luxor란 고적이 있는 Upper Egypt의 한 고장의 이름이다. 아니, 잠을 자면서 어째서 이런 이름을 생각해내려고 무진 애를 쓰다가 잠을 놓친다는 말이냐구? 실상 어떤 미국교회에서 예배보는 꿈을 꾸던 참이었다. 대단히 웅장하고 수많은 신도들 속에 섞여서 산돼지 고기를 내 처와 함께 한구석에서 굽고 있었다. 그걸 제물로 바친다는 얘긴데... 갑자기 이 넘의 Nag Hammadi 란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거라.

몇일 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樂園(낙원)이란 곳" 중에서 Kerala란 인도의 서해안 남쪽 지방을 내 동창이 이메일로 보여주는 거라. 그곳은 신약성경의 '도마' 즉 Thomas란 예수의 제자가 AD 54년에 그곳으로 가서 포교했다는 지역이다. 기원 전부터 spice 즉 후추, 카레, 고추 등속의 음식향료의 고장으로 유명하였던 고로 당시에 유태상인들이 그곳에서 무역행위를 했던 모양이다. 그 기독교로 개종한 그들의 후예가 지금까지 그곳에 사는 바라, 2012년 통계로는 Kerala 지역인구의 19%가 기독교人이란 얘기를 했었다.

1945년에 앞에 말한 Nag Hammadi란 고장의 한 묘지에서 Gospel of Thomas로 알려진 "토마스經(경)"을 위시하여 52개의 고전뭉치가 발견되었다. 新約(신약)은 3개의 복음서인 마가, 마태, 누가를 共觀福音(공관복음)이라 부르고 네번째로 요한복음서를 곁드려서 예수님의 말씀과 그의 짧은 생애를 진술하고 있다.

마가(Mark)가 가장 먼저 쓰여졌고 다음에 누가, 그리고 마태가 AD 90년 전후에 쓰여졌다고 알려져 있다. 요한복음은 AD100년을 넘겨서 쓰여진 책이다. 가장 먼저 예수의 행적을 기록한 것은 사도바울의 서신으로 AD 49년인 것으로 되어있으나, 그의 13편의 여러 편지에서는 어디에도 예수를 실제인물로서 언급하는 내용이 없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복음서는 실제로 산 사람의 출생에서 죽는 과정을 거친 한 선지자로서의 일대기를 시간적 흐름으로 서술되어 있으나, Thomas經에서는 예수님의 말씀만 나열하고 있다고 한다. 요한복음이 이런 점에서는 공통된 면이 엿보인다고...

학자들은 共觀(공관: 같이 본다)하는 과정에서 어떤 데는 있고, 어떤 복음서에는 언급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그 이유를 지금은 없어진 자료로 Q라는 책이 있었지 않았나 했었는데, 일부의 학자는 Thomas經이 바로 Q의 source일 것이다고 본다.

Nag Hammadi와 Thomas Gospel에 관한 지식을 Google해 보았다. 자세히 읽고 보니 '토마스經'이란 것이 내 맘에 쏙 들더군. Gnostic이라고, 희랍철학에 근거한 생각인데, 거기에 신비적인 종교적 색채를 가미한 것으로 보인다. 다~ 인용할 수는 없는지라 요건만 추출해서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물론 관심없는 분들이 많을 줄 안다. 허나, 귀있는 者는 듣고, 눈있는 者는 볼것이다. 해석해주기에는 너무 길어서 생략한다.

(참고: 1) https://en.wikipedia.org/wiki/Gospel_of_Thomas

몇가지 중요한 것은 이렇다.

1. 구원은 자신이 노력해서 얻는다.
2. 자기가 누군지를 알아라.
3. 하나님의 나라는 자신 안에 있다.
4. 좋은 일(works)을 하거나, 은혜(grace)로써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노력으로 그 경지를 터득한다.
5. 세상 밖에서 깨닯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 속에서 발견하라.
6. 요한복음과 유사한 형식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으나, 똑같은 의미는 아니다.

요한복음이 logos, 즉 말씀에 근거한 이유는 Gnosticism 자체가 지혜, 즉 Sofia를 숭상하는 Gnostic에서 같이 출발했기 때문이란다. 나는 불교적인 개념, 아니면 현대 심리학의 'Self 와 Ego' 에 입각한 自己性察(자기성찰)이 중요한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Thomas經이 정통기독교 믿음에서 배척을 받지만, 오늘날의 한국기독인들이 미신적인 성령충만이니, 천국열차에 급급한 작태를 보노라면 참으로 "눈을 뜨게 하는 지침서"로 간주된다.

이런 생각을 異端 (이단:heresy)이라 본지는 꽤 오래된다. 三位一體(삼위일체)를 확인하는 使徒信經(사도신경)이 AD 325년 Nicaea Decree가 발표되기 전후에 "Arius와 Athanasius 와의 피비릿내 나는 싸움"(이미 발표한 바가 있는)의 결과였다는 것을 아시는지, 마는지... 하여간에 나는 Arius가 주장한 Thomas經의 편에 서서 기독교의 현재 교리가 재편되기를 바란다.

(참고: 2) 도올 김용옥의 도마복음 강의 도중에 윤홍식씨의 강의(모두 4편)가 계속되니 끝까지 읽어 보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5xPU9_emnF4

(참고: 3) 예로써 Akhenaton이란 파라오가 믿었던 Atum이다. 크리스마스를 12월 25로 정한 것도 로마시절의 태양신에서 유래됐음.

禪涅槃
좋아요
좋아요 0
태그
페이스북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열린마당톡 의 다른 글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한국 안산의 88.7 MHz 단원 FM 에 출연해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한국 안산의 88.7 MHz 단원 FM 에 출연해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2025년 6월 넷째 주 미주한인 우리 세상 440화>세월호, 이태원, 여러 산업현장에서의 대형 인명사고 등 사회적 참사를 국가나 사회는 어떻게 대하는가? 대한민국 경기도 안산…더보기
  • #단원FM
  • #안산시
  • #공동체방송국
  • #미주한인우리세상
  • #미주동포설록
  • #캐롤라이나열린방송
0 0 18
sky001i 열린마당톡
대출가능한곳
요즘 같은 경제 상황에서 급전이 필요한 분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대출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대출이 많거나 신용점수가 낮은 분들, 일용직 근로자, 4대 보…더보기
0 0 34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덕수궁 돌담길 옆 성공회당에서 열린 38주년 유월 항쟁 시민기념식
덕수궁 돌담길 옆 성공회당에서 열린 38주년 유월 항쟁 시민기념식
세월이 흘러도 오히려 더욱 분명하게 살아 움직이는 1987년 유월의 함성. 시민들이 스스로 마련한 기념식에 다녀왔습니다. 궂을 때도 맑을 때도 한국 사회의 정의와 민주를 위해 그…더보기
  • #유월항쟁
  • #시민기념식
  • #우원식의장
0 0 33
alpineski 열린마당톡 ◈미동부한인스키협회◈ 겨울 스키시즌 대비 인라인 스케이트 무료레슨
◈미동부한인스키협회◈ 겨울 스키시즌 대비 인라인 스케이트 무료레슨
겨울 스키시즌 대비, 인라인 스케이트 무료레슨.매월 일요일 2회(6월- 10월).장소: 뉴저지, 뉴 오버펙 공원과 사우스 마운틴시간: 8AM- 10AM문의 201 982 0608…더보기
0 0 39
iamthewinner 열린마당톡
무엇이 당신을 움직입니까?
투자가치가 있는 곳? 직장이 보장되는 곳? 혹은 삶의 질이 좋은 곳입니까?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입니다.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을 떠나 미지의 땅, 아메리카를 향해 떠난 이들…더보기
0 0 36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유월을 맞아, 이애주를 이어 판 벌이는 춤꾼 장순향과의 대담
유월을 맞아, 이애주를 이어 판 벌이는 춤꾼 장순향과의 대담
당하면서 참다 못한 보통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고 일어나는 일이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권력자들의 억압도 억압이지만, 없는 사람들은 이를 알면서도 하루하루 살아가느라 남는 힘이 …더보기
  • #이애주
  • #장순향
  • #610항쟁
  • #이한열
  • #살풀이
  • #깃발춤
0 0 38
열린마당톡 더보기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글쓰기

댓글 많은 Ktalk

  • [라디오서울 좋은아침 좋은… new14
  • 라디오서울과 하이트진로가 … new11
  • 한국산 라면 new9
  • [중국 결혼 문화]굴욕이란… new8
  •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new3
  • 제주 KFC 개웃기넼ㅋㅋㅋ… new3

조회수 많은 Ktalk

  • 클립토(코인) 에 대한 정… new0
  • 장대한 창조와 종말의 광경… new0
  • [SAT 무료수업] '이 … new0
  • 탐정 업무 new0
  • 아틀란타/조지아 이사 오시… new0
  • 대한민국은 왜 맥없이 무너… new0

사진으로 보는 Ktalk

  • 휘떡휘떡 자빠지지않길 휘떡휘떡 자빠지지않길

카테고리

미국에서 나와 비슷한 한인들과
이웃이 되는 공간!
  • 전체
  • 뉴스 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

선택하기

카테고리를 선택해주세요.

  • 전체
  • 뉴스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중복선택 가능합니다.
선택저장
한국일보
사이트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교환/환불정책 광고운영
3731 Wilshire Blvd., 8th Floor, Los Angeles, CA, 90010, USA Tel.(323)450-2601
Ktown1번가 대표이메일 webinfo@koreatimes.com | 업소록 문의 yp@koreatimes.com
Powered by The Korea Times. Copyright ©The Korea 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