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들이 제 하는 짓을 모른다-예수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모여있는 군중들에게 남긴 말이다. 오늘은 목사 및 그 지망생들이 성경책을 펴놓고 신학교에서 배운 것을 남에게 가르치는 일요일인지라, 나도 뭐 한마디 남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미에서 'They do not know what they are doing'이란 미국사람들의 어구에 대하여 한번 생각하고 싶다.
이 성경구절은 특정 전문인들의 전매품이 아니다. 배운 것을 생각없이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고 깨닯는 것이 더 값지다고 孔子(공자)님이 말씀하셨다. 요즘의 '네티즌'들이 대부분 펌으로 아는 척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왜냐 하면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기 때문이다." -學而不思則罔思而不學則殆”《논어》17의 위정편 爲政篇 제15장
미국에 Scott Peck(1936 ~ 2005)이란 정신과 의사와 집필자로 유명한 분이 계셨다. 가장 잘 알려진 책으로 The Road Less Traveled, (1978년 출간) 이란 책이 있다. '덜 다니는 길'이라고 번역해 보자면, 인류의 5%는 욕망을 추구하는 데 몰두하고, 80%는 생각없이 살고 있고, 고작 15%가 남이 다니지 않는 길을 다닌다는 거다. 뭔가를 배워서 그 뜻을 반추하며 바르게 사는 사람이 그처럼 적다는 이야기다.
이 양반은 불교나 이스람을 공부하며 그 가르침대로 살고자 시도했다가 결국에 가서 착실한 기독교 신자로 한 평생을 살았고, 그 종교 이념에 따른 깨닯음에서 앞의 책 뿐만 아니라 모두 15편의 책을 남겼다. 그중에서 The Road Less Traveled and Beyond: Spiritual Growth in an Age of Anxiety (Simon & Schuster, 1997), 그리고 Glimpses of the Devil: A Psychiatrist's Personal Accounts of Possession, Exorcism, and Redemption (January 19, 2005 를 一讀(일독)한 적이 있다.
인간은 본능의 핏덩이로 시작해서 길 잃은 양떼 속에 섞여 헤매다가 멋없이 저 세상으로 간다. 그 삶을 값지게 살려면 그 사회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분히 맞추어 주면 잘 풀릴 것이고, 그러하지 못하면 낙오자로 남아서 죄없는 예수같은 사람들을 일찌기 골로가게 한다. 그렇게 罪(죄)를 대신한다는 엉뚱한 신학논리를 일찌기 들여댔고, 또 그래 무지막지하게 믿는 판이다.
잘 풀리는 필요조건이 뭐냐? '한번 치고 내빼는' 동물의 본능을 자제하고 사회 질서에 적응하는 길을 모색해야 하겠지. 그것을 동서고금의 현자들이 입을 모아서 그렇게 말하고 있다. 예수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었고, 석가모니는 "인생은 苦(고)이니 욕심을 버리라. 그러지 못한 85%의 우매한 인간들에게 자비를 베풀라".
속된 말로 "밸을 빼놓고 살라"는 이바구 같은데, 그게 어디 쉽씁니까? 최소한도 몇번 해볼 수는 있지요. 100% 다 이루면 얼마나 좋겠오. 聖人(성인)들이나 할 일이지비. 심지어 기독교를 시작한 사도바울도 못한 일을 나같은 별볼일 없는 존재가 해보겠다고 나섰다 가는 사람들의 웃음꺼리가 되지 않겠오이까? 그러나 사도바울이 한 말이 매우 그럴듯하다. "내 육체는 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푯대를 향하여 줄창 달려가겠다". 그 고생이 말이 아니게 힘들었더군. 결국 기독교 창설자라는 대박을 했지만서도......
내 생각은 이렇다. 뱁새인 내가 어찌 황새를 흉내 내리오. 단지 세상적 욕심이 날 적마다 자신을 달래서 적으면 적은대로 만족한다.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최소의 필요조건은 해결되지 않을까? 그리고 나서 이웃의 우매한 짓거리를 잘 봐주다 보면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물론 그들이 오른 뺨까지 돌려대지 않더라도 절대로 야속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는 거다. 우선 나부터 道(도)를 통하구 나서 뭔가 남에게 가르치려 덤벼야 하지 않겠오? 누구들처럼 주제넘게 나서지는 말아야 하긋지비. 양심이 있다면 말이야.
Do you expect some kind of nice things from them in return? Forget it, dudes. 왜냐? 저들은 제 하는 짓을 모르니까요.
禪涅槃
이 성경구절은 특정 전문인들의 전매품이 아니다. 배운 것을 생각없이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고 깨닯는 것이 더 값지다고 孔子(공자)님이 말씀하셨다. 요즘의 '네티즌'들이 대부분 펌으로 아는 척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왜냐 하면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기 때문이다." -學而不思則罔思而不學則殆”《논어》17의 위정편 爲政篇 제15장
미국에 Scott Peck(1936 ~ 2005)이란 정신과 의사와 집필자로 유명한 분이 계셨다. 가장 잘 알려진 책으로 The Road Less Traveled, (1978년 출간) 이란 책이 있다. '덜 다니는 길'이라고 번역해 보자면, 인류의 5%는 욕망을 추구하는 데 몰두하고, 80%는 생각없이 살고 있고, 고작 15%가 남이 다니지 않는 길을 다닌다는 거다. 뭔가를 배워서 그 뜻을 반추하며 바르게 사는 사람이 그처럼 적다는 이야기다.
이 양반은 불교나 이스람을 공부하며 그 가르침대로 살고자 시도했다가 결국에 가서 착실한 기독교 신자로 한 평생을 살았고, 그 종교 이념에 따른 깨닯음에서 앞의 책 뿐만 아니라 모두 15편의 책을 남겼다. 그중에서 The Road Less Traveled and Beyond: Spiritual Growth in an Age of Anxiety (Simon & Schuster, 1997), 그리고 Glimpses of the Devil: A Psychiatrist's Personal Accounts of Possession, Exorcism, and Redemption (January 19, 2005 를 一讀(일독)한 적이 있다.
인간은 본능의 핏덩이로 시작해서 길 잃은 양떼 속에 섞여 헤매다가 멋없이 저 세상으로 간다. 그 삶을 값지게 살려면 그 사회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분히 맞추어 주면 잘 풀릴 것이고, 그러하지 못하면 낙오자로 남아서 죄없는 예수같은 사람들을 일찌기 골로가게 한다. 그렇게 罪(죄)를 대신한다는 엉뚱한 신학논리를 일찌기 들여댔고, 또 그래 무지막지하게 믿는 판이다.
잘 풀리는 필요조건이 뭐냐? '한번 치고 내빼는' 동물의 본능을 자제하고 사회 질서에 적응하는 길을 모색해야 하겠지. 그것을 동서고금의 현자들이 입을 모아서 그렇게 말하고 있다. 예수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었고, 석가모니는 "인생은 苦(고)이니 욕심을 버리라. 그러지 못한 85%의 우매한 인간들에게 자비를 베풀라".
속된 말로 "밸을 빼놓고 살라"는 이바구 같은데, 그게 어디 쉽씁니까? 최소한도 몇번 해볼 수는 있지요. 100% 다 이루면 얼마나 좋겠오. 聖人(성인)들이나 할 일이지비. 심지어 기독교를 시작한 사도바울도 못한 일을 나같은 별볼일 없는 존재가 해보겠다고 나섰다 가는 사람들의 웃음꺼리가 되지 않겠오이까? 그러나 사도바울이 한 말이 매우 그럴듯하다. "내 육체는 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푯대를 향하여 줄창 달려가겠다". 그 고생이 말이 아니게 힘들었더군. 결국 기독교 창설자라는 대박을 했지만서도......
내 생각은 이렇다. 뱁새인 내가 어찌 황새를 흉내 내리오. 단지 세상적 욕심이 날 적마다 자신을 달래서 적으면 적은대로 만족한다.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최소의 필요조건은 해결되지 않을까? 그리고 나서 이웃의 우매한 짓거리를 잘 봐주다 보면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물론 그들이 오른 뺨까지 돌려대지 않더라도 절대로 야속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는 거다. 우선 나부터 道(도)를 통하구 나서 뭔가 남에게 가르치려 덤벼야 하지 않겠오? 누구들처럼 주제넘게 나서지는 말아야 하긋지비. 양심이 있다면 말이야.
Do you expect some kind of nice things from them in return? Forget it, dudes. 왜냐? 저들은 제 하는 짓을 모르니까요.
禪涅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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