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逆鱗)이라는 말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거꾸로 난 비닐이라는 뜻이다. 말하자면 비닐이 있는 물고기나 짐승의 비닐들은 앞으로 헤쳐 나가기 용이하게끔 몸통에 붙어 있으나 역린이라 그 비닐이 역행으로 붙어있는 비닐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역린의 단어를 두고 한비자의 세난편에서 '임금의 분노'로 표현한 이후 역린은 임금의 약점을 건들이지 말라하는 뜻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용 관련, 용을 그린 그림들을 보면 용의 형상이 대충 어떠하다는 것을 알 수 있거니와 머리의 뿔은 사슴을 닮았고 코는 멧돼지, 눈은 소, 입은 악어, 수염은메기, 몸통은 잉어, 발은 독수리, 꼬리는 뱀,정도이나 보기에 따라 달리 표현 할 수 있겠으나 대충 그 정도이리라.

용호상박(龍虎相搏)이라 하여 용과 호랑이, 두 강자(强者)끼리의 싸움을 비유 하는말이나 실지로는 호랑이를 잡았다는 전설은 있으나 당연히 용을 잡았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다.

'法 없이도 살 사람' 이란 법치(法治)로서 질서를 다스릴 수밖에 없는 세태에 그러한 제도가 없이도 사기치거나 남의물건 도적질 할사람은 아니다 라는 뜻으로 주로 사용 된다고 보면 될것 같다.

그러나 조금 더 들어가 '사람 좋은 사람'이란 어떠한 사람인가?에서 사람좋지않는 사람의 행태들을 한번 비유해보면 사람좋은 사람을 알것 같기도하다.

이것의 답이 단순한 것 같지만 법위가 상당히 넓어 한가지 정도만 언급한다면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덮어씌우는 사람' 또 다른 하나는 '남의 안방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보며 히히낙락 추구하는 비열하며 정신줄 쳐 놓친 추잡한작자'등을 우선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사람 좋은 사람이란, 법치에 앞서 인간의 양심에 역행하지 않는사람이 실로 좋은 사람이라 보는 바로, 한비자의 역린 보다 '양심을 역행하는 자'를 비유하여 위험하다는 의미의 역린도 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남의 사생활이나 탐구하여 뒷 담화나 즐기는 치졸하고 비열한 짓거리로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덮어씌우는 정신 줄 쳐 놓친 인간이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