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소환 당일에도 金지지자들은 '댓글 작업'(펌)
고성민 기자 입력 : 2018.05.04 14:31 | 수정 : 2018.05.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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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경수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경찰에 소환되자,
지지자들이 관련 기사에 ‘댓글 작업’을 독려하고 나섰다.
김 의원이 이날 경찰에 출두한 것은
‘드루킹 댓글 조작’ 연루 의혹 때문이다.
.
지지자들은 김 의원에 유리한 내용을
네이버 ‘배댓(베스트 댓글)’으로 띄우기 위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참전(參戰)해달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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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 전인 이날 오전 7시 30분
김 의원 지지 카카오톡 단체방(일명 ‘고독한 김경수’)에
“오늘 소환조사라 기사 많이 나오겠어요.
네이버 댓글전쟁 참전 꼭 해주세요”는 내용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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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경수 지지자 단체 채팅방에는
‘댓글 작업’을 독려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고독한 김경수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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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김 의원이 서울경찰청에 도착하자
관련 기사들이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걸리기 시작했다.
단톡방도 덩달아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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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수찡(김 의원) 네이버 기사 많이들 와주세요”
“우리도 댓글 최대한 열심히 합시다”
“오소리들 쉴 틈 없이 바쁘다 바빠” 등의 내용이 게재됐다.
네이버에 걸린 김경수 소환기사 화면을 올리는 지지자도 있었다.
오소리는 독사도 사냥할 정도로 겁이 없는 동물 ‘꿀오소리’를
간편히 부르는 말로, 통상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를 의미한다.
.
‘고독한 채팅방’은
주로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공유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대화를 하면 안 되는 것이 규칙이라, ‘고독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의사소통은 이미지에 글을 써서 띄우는 ‘텍스트콘’으로 이뤄진다.
최대 수용 인원은 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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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팬들이 자발적으로 채팅방을 만드는 데 반해
‘고독한 김경수’ 대화방은 김 의원실에서 개설했다.
김 의원은 “제가 고독해 보이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대화방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900여명의 김 의원 지지자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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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업’ 독려는 트위터에서도 이뤄졌다.
누군가 기사 좌표(인터넷 기사주소)를 올리면,
지지자들이 달려가 댓글 추천(공감·비공감)으로
유리한 내용을 상단에 띄우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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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 민주당이
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오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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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성 지지자들은 “김경수 기사 왜 안 오시는 거죠?
메인(네이버 상단노출 기사)이예요.
모른 척하지 말고 같이 좀 해줘요”
“댓글 접어 주세요”
“메인 접기”
“따봉 급(공감 버튼 빨리 눌러달라는 표현)” 등의 글을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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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는 마음에 들지 않는 댓글을 가릴 수 있는 기능이다.
접기를 집중적으로 눌러 김 의원에 비우호적인 댓글을 가려달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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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은 기사 댓글에 ‘공감’ 버튼을 눌러 달라는 뜻.
이 경우에는 반대로 김 의원 유리한 댓글에 공감 버튼을 적극 누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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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김경수 소환’ 기사에 붙은 부정적인 댓글에는
집중적인 ‘접기 공격’이 이뤄졌다.
“특검이 답이다”,
“의혹이 없으려면 특검 가야지”라는 댓글이 표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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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10분 김 의원 지지자들이 해당 기사 주소를 공유하자,
상단에 올랐던 이 댓글들은 30분 만에 하단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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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기사를 열면 공감 순으로 상단 5개의 댓글만 보이도록
되어 있는데, 김 의원에 부정적인 댓글은 1시간 뒤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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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러분이 익히 아는 곳이라 올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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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경수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경찰에 소환되자,
지지자들이 관련 기사에 ‘댓글 작업’을 독려하고 나섰다.
김 의원이 이날 경찰에 출두한 것은
‘드루킹 댓글 조작’ 연루 의혹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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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은 김 의원에 유리한 내용을
네이버 ‘배댓(베스트 댓글)’으로 띄우기 위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참전(參戰)해달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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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 전인 이날 오전 7시 30분
김 의원 지지 카카오톡 단체방(일명 ‘고독한 김경수’)에
“오늘 소환조사라 기사 많이 나오겠어요.
네이버 댓글전쟁 참전 꼭 해주세요”는 내용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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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경수 지지자 단체 채팅방에는
‘댓글 작업’을 독려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고독한 김경수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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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김 의원이 서울경찰청에 도착하자
관련 기사들이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걸리기 시작했다.
단톡방도 덩달아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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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수찡(김 의원) 네이버 기사 많이들 와주세요”
“우리도 댓글 최대한 열심히 합시다”
“오소리들 쉴 틈 없이 바쁘다 바빠” 등의 내용이 게재됐다.
네이버에 걸린 김경수 소환기사 화면을 올리는 지지자도 있었다.
오소리는 독사도 사냥할 정도로 겁이 없는 동물 ‘꿀오소리’를
간편히 부르는 말로, 통상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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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채팅방’은
주로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공유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대화를 하면 안 되는 것이 규칙이라, ‘고독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의사소통은 이미지에 글을 써서 띄우는 ‘텍스트콘’으로 이뤄진다.
최대 수용 인원은 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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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팬들이 자발적으로 채팅방을 만드는 데 반해
‘고독한 김경수’ 대화방은 김 의원실에서 개설했다.
김 의원은 “제가 고독해 보이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대화방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900여명의 김 의원 지지자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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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업’ 독려는 트위터에서도 이뤄졌다.
누군가 기사 좌표(인터넷 기사주소)를 올리면,
지지자들이 달려가 댓글 추천(공감·비공감)으로
유리한 내용을 상단에 띄우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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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 민주당이
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오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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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성 지지자들은 “김경수 기사 왜 안 오시는 거죠?
메인(네이버 상단노출 기사)이예요.
모른 척하지 말고 같이 좀 해줘요”
“댓글 접어 주세요”
“메인 접기”
“따봉 급(공감 버튼 빨리 눌러달라는 표현)” 등의 글을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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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는 마음에 들지 않는 댓글을 가릴 수 있는 기능이다.
접기를 집중적으로 눌러 김 의원에 비우호적인 댓글을 가려달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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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은 기사 댓글에 ‘공감’ 버튼을 눌러 달라는 뜻.
이 경우에는 반대로 김 의원 유리한 댓글에 공감 버튼을 적극 누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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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김경수 소환’ 기사에 붙은 부정적인 댓글에는
집중적인 ‘접기 공격’이 이뤄졌다.
“특검이 답이다”,
“의혹이 없으려면 특검 가야지”라는 댓글이 표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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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10분 김 의원 지지자들이 해당 기사 주소를 공유하자,
상단에 올랐던 이 댓글들은 30분 만에 하단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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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기사를 열면 공감 순으로 상단 5개의 댓글만 보이도록
되어 있는데, 김 의원에 부정적인 댓글은 1시간 뒤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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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러분이 익히 아는 곳이라 올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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