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짧지만 않았어도
햇빛이 짧지만 않았어도
꽃은 긴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았으리라
성숙을 향한 영원한 기다림이 없엇어도
나는 그리워 하지 않았으리라
사랑을 깨치는 작별이 있어도
나는 상한 詩는 쓰지 않았으리라.
이별이면 그뿐
다시 만나지 못하는 인간의 자리
저문 햇빛 속에서 생명을 타는 꽃처럼
바스러지는 황혼
아찔거리는 기별을 사는 인간의 거리
영원할수만 있었어도
나는 연연해 하지 않았으리라.
서로 모르는 거리 그립고 그리워
하늘 한 모서리 가슴 사뭇쳐
땅 한 모퉁이 귀 기울여
신도 잠든 깊은 밤에
푸르게 푸르게 눈이 나린다
향기조차 감추어 버린 천사의 순수도
변화무쌍 애절 타는 아린 가슴을 스며들어
꽃으로 꽃으로 공허 처럼 피어나는
영원한 나의 宿이여...
고열한 불꽃처럼 스스로 태우며 가리라
나의 宿이 잠든곳으로
태워서 태워진 빈 마음 나신으로 서서
햇빛이 끝없이 피어 만발한
나의 마지막 땅에서
푸른 바람으로 노래 하리라 ~
By 김동수 -
꽃은 긴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았으리라
성숙을 향한 영원한 기다림이 없엇어도
나는 그리워 하지 않았으리라
사랑을 깨치는 작별이 있어도
나는 상한 詩는 쓰지 않았으리라.
이별이면 그뿐
다시 만나지 못하는 인간의 자리
저문 햇빛 속에서 생명을 타는 꽃처럼
바스러지는 황혼
아찔거리는 기별을 사는 인간의 거리
영원할수만 있었어도
나는 연연해 하지 않았으리라.
서로 모르는 거리 그립고 그리워
하늘 한 모서리 가슴 사뭇쳐
땅 한 모퉁이 귀 기울여
신도 잠든 깊은 밤에
푸르게 푸르게 눈이 나린다
향기조차 감추어 버린 천사의 순수도
변화무쌍 애절 타는 아린 가슴을 스며들어
꽃으로 꽃으로 공허 처럼 피어나는
영원한 나의 宿이여...
고열한 불꽃처럼 스스로 태우며 가리라
나의 宿이 잠든곳으로
태워서 태워진 빈 마음 나신으로 서서
햇빛이 끝없이 피어 만발한
나의 마지막 땅에서
푸른 바람으로 노래 하리라 ~
By 김동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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