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박근혜 탄핵과정을 지켜보면서 문재인 정부의 악날한
정치보복에 정내미가 떨어졌다.

재판부에서도 박근혜가 직접 돈을 착복한 증거가 없다고
하면서도 묵시적 압력으로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판결하고
무기징역 선고 (박근혜 나이를 감안하면 30여년의 징역형은 무기와 같다)
를 한 사법부의 판결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당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내가 박근혜 옹호자라서 이런말 하는게 아니다.
일반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서 그렇다는 이바구다.

그건 그렇고,

박근혜는 한마디로 대통령 자격이 없었다.
(그렇다고 당시 문재인이나 이정희에게 표를 줄수도 없었지만..)

오죽 못났으면 친박 비박 패거리를 양산해서 집안싸움을 하게
만들고, 그래서 오죽 못났으면 문 패거리들에게 정권을 빼았겼나?

내가 박근혜에게 실망한것은,

1) 518 광주폭동 사태를 민주화 운동으로 포장한 좌빨들에게
동조하고, 광주에 내려가서 대통령으로서 머리숙여 사과를 했다는 사실.

2) 대통령으로 재직시 김대중을 찾아가서 지 애비의 당시 야당탄압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대신 사과를 한점.

3) 제주 43 사건을 양민학살로 규정한 빨갱이들의 말에 동조하고
사과를 했다는점.

4) 대통령이 된후 청와대에 칩거하다 싶이 하면서
측근들과의 대화를 단절하고, 최순실 같은 여편내의 말에 빠져서
국정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는 점.

5) 중국 열병식에 그렇게 가지말라고 했는데도 참석해서
시진핑에게 약점을 보여줬다는 사실.

표를 얻기위해 한마디로 보수 정권으로서 해서는 안될짓을 했다.

즉, 박근혜가 쫒겨난건 자업자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는
말씀이다.

박정희가 일구어 놓은 업적에 똥칠을 한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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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51.6 % 의 득표율을 얻은 이유.

한마디로 동점심에서 유발된 표심이었다고 할수있다.

- 지 애비 애미 모두 총에 맞아 죽은 불운한 딸이다 라는 동정심.

- 육영수 죽은후로 줄곳 어릴때 부터 퍼스트 래이디 역할을
해왔으니까 박정희의 뒤를이어 잘 해 나가겠지 라는 국민의
순수한 마음이 있었고..

- 남편도 자식도 없는 홀몸이니까 다른 전직 대통령 처럼
돈에 휩싸여 비리를 저지르지는 않겠지 라는 마음도 있었고..

- 한때 쓰러졌던 당을 텐트를 쳐놓고 구해 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되었으나 뭐니뭐니 해도
'박정희 딸이니까' 라는 관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쳣다고 볼수있다.

몰론 청와대에 있을때, 누구하나 곁에서 조언해줄 남편이나
자식도 없이 외로운 처지에서 최순실 같은 여편네 에게
조금은 의지를 할수밖에 없었다는건 심리적인 면에서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그런 동정 어린 생각이 국가 대사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을 합리화 시킬수는 없는것이다.

그런데, 당시 대선때 주자로 나섰던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3 사람 중에서 박근혜를 제외한 누구에게 표를 던질수 있었겠는가?

그만큼 인물이 없었고, 지금도 없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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