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에 대하여,,,,,②
박정희가 정권의 정통성을 위해 이순신 장군을 써 먹은 것은 정말로 지나가던 개가 웃을 노릇이다.
나라 1급 친일파요 반역 매국노 다카키 마사오가 어떻게 해서 온국민의 추앙을 받은 이순신 장군을 자신의 롤모델로 만들고 그것도 부족해서 광화문 한복판에 마치 수문장처럼 동상을 세웠을까? 밑엣놈들은 뭐하고 이처럼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하게 내버려 뒀을까?? 하긴 말 안 들으면 남산대공분소에 가서 고문 파티를 당했겠지만..
여기엔 일반 국민들이 모르는 비밀이 숨어있다.
이순신은 사실 조작와 미화가 없었어도 영웅이었고, 근본이 더러운 박정희의 영웅은 결코 아니다. 변절자 춘원 이광수(1892~1950)가 동아일보에 성웅 이순신을 연재하면서, 일제가 의도한 민족말살용 붓놀이의 일환이 되었는데, 史實을 부풀려 "비겁한 임금, 조종의 분열과 당파싸움, 지리멸렬의 조선민중, 관군의 무능과 무책임 속에서 유일하게 성웅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 싸우다가 거룩한 최후를 맞는다"가 이야기의 줄거리였다. 왜적이란 표현이 들어갔으니 일제가 가만히 있을 리 없었겠지만, 행간의 의미는 무질서하고 어지러운 조선을 도요토미 히데요시께서 평정해주는 대일본제국의 빛나는 역사를 말해주니, 따지고 보면 일제의 어용소설이었다.
그리고 지리멸렬의 미개한 조선민중을 다스리는데 몽둥이가 약이라는 것도, 박정희의 철권정치를 정당화해주는 것이고, 다카키 마사오 중위가 독립군 토벌에 "요오시, 도스케키!"하면서 일본군장교보다 더 신나서 출동한 이유였다.
박정희는 결코 충성스런 군인이 아니었다. 사악하고 간악한 모략가였고, 힘 센자에 고개숙이고, 약한 자들을 짓밟는 나쁜 개였다.
오늘날 한국의 불행인 정치검찰이야말로 다카키 마사오의 생리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결과이고, 일제의 한국인 순사가 역시 똑 같은 심리 구조를 가졌는데, 역사의 퇴행이련가? 해방 한국에서 여전히 친일파가 득세했고, 반세기가 훌쩍 넘은 지금에도, 일제 엘리트를 아버지로 둔 정우택 한국자유당 대표가 지난 5·18기념식에 국민의 눈도 의식하지 않고 꾸벅꾸벅 졸았다.
그러면서도 무엇이 떳떳하다고 "경청하느라 집중했다"라고 해명하고 여전히 기득권의 오미자를 즐기고 있다. 정말이지 북한식 숙청이라도 필요할 듯 싶다. 에구, 나쁜 놈들... 대통령 자신이 1급 친일파였으니, 문재인 대통령도 式辭에서 "친일하면 삼대가 흥한다"고 하지 않았나?
대한민중은 정말이지 '빠가야로'이고, 술에 물탄듯 강단이 없는 탓에, 이렇게 술렁술렁 꾸역꾸역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이런 자들이 숨어지내지 않고 사회지도층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웅 이순신에 대한 모독은, 광화문 동상을 들여다봐도 답이 나온다. 자세히 보면 마치 군인의 열중쉬엇 자세인데, 그것까지는 좋으나 장검의 칼집이 오른 손에 쥐여있다. 이순신 장군이 왼손잡이라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는데, 칼집이 오른 쪽에 있으니 왼손으로 검을 빼어들어야 하는데, 고증도 못했나? 그랬을 리는 없고... 그러고 보니, 군인 보초의 열중 셧 자세를 다시 상기해보면 박통이 청와대에서 똬리를 틀고 비록 동상이나마 이순신 장군을 광화문 사거리에 내세워 경호를 담당케 한 것이다. ..
지엄한 조선 해독이 아니라 일개 군인의 보초 자세를 취하게 한 것이고, 말로는 성웅으로 지켜 세우고, 속으로는 자신의 수문장 용도로 쓰고 있으니 이런 역사 모독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박정희가 저질 중의 저질인 것은 바로 여기서도 증명된다.
한국판 천황 되기 음모
사실, 일본의 천황은 영국의 여왕처럼 군림하는 존재다. 실제로 권력을 누리는 자들은 일본의 내각이고 총리로서, 천황을 내세워 자신들의 통치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짓거리고, 이를 두고 야쿠자 통치라고 했다.
일본장교 박정희는 자랑스런 황국신민이 되어 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했고, 혈서까지 쓰면서 만주군관학교에 어거지 입학하였는데, 박정희 아니 오카모토 미노루가 탐했던 것은 일본사람들의 무한충성이 아니라 일본 황제의 무한권력 그 자체였다. 그것도 바지사장 일황이 아니라 실권을 거머쥐고 내각이나 아랫것들이 설설기는 그런 명실상부한 신적인 존재 말이다.
따지고 보면, 살아있는 천황이 되기엔 한국처럼 좋은 토양이 또 없다. 왜 안 그렇겠나? 일제 30여년 통치로 조선사람들이 너무나 고분고분한 순한 양들이 되었고, 맞든 죽든 누구하나 찍소리 못하는 통치대상이 되었는데, 게다가, 패망으로 일본놈들이 물러갔으니, 일본이야말로 무척 고마운 존재다.
사실 나는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박정희란 작자가 정말로 이런 자인 줄 전혀 몰랐고, 만년임금 짓거리를 그것도 주도면밀하게 진행해왔고, 1979.10.26 서거가 사실은 개죽음, 마땅한 심판이었는지도 몰랐다. 아마도 수구세력 아니 박정희의 개들이 조작과 미화, 날조, 요즘말로 fake news를 양산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왔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면, 세상에서 제일 슬픈 역사가 바로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다는 fact에 너무나 몽매했던 것이다.
어쨌거나,
무한권력을 무한폭력으로 일궈나가고, 대세에 대한 촉이 누구보다도 뛰어난 박정희는 하늘이 도왔는지 만주토벌군에서 독립군으로 편입되어 국내로 들어왔고, 그와 똑 같은 놈들이 작당하여 5/16 군사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움켜쥐고, 1967년 삼선개헌으로 권력을 유지하다가 1972년 그 악명높은 10월유신으로 종신대통령직을 챙기고는 무소불위의 쾌락을 누리다가 18년 권좌를 부하의 총탄 두 발로 마감했다.
책에서는,
'총통 음모'가 소개되었는데, "이번이 마지막이다"라고 하면서 삼선에 도전한 박정희에 대해 김대중 대선 후보가 박정희의 술책을 까발렸다. 박정희가 아무리 군홧발통치에 철권정치를 했다지만, 대한민중의 민주화열망이 식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야말로 박정희가 걸핏하면 떠벌이는 "한국사람들은 맞아야 정신차린다"란 게 그리 녹록하게 듣지 않았던 모양이다.
.. 7/4공동성명은 대국민사기극
사실, 1960~70대엔 자고 나면 간첩사건들이 신문 전면을 장식했던 때다. 하도 빨갱이 빨갱이 해서, 북한사람들이 정말로 빨갛게 생겼는지 알았고, 무장공비들은 하나까지 축지법을 쓰는 신출귀몰의 흉한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의 남파간첩은 박정희 정부가 발표한 만큼 그리 많지 않았다. 대신, 만들어진 간첩들이 다수를 이뤘고, 문세광 같이 재일동포가 간첩으로 조작되었다. 또한 정부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고, 여기에 토를 달면 누구나 대공분소로 끌려가 지독하게 두들겨맞았다.
그런데, 이후락 중정부장이 극비리에 1972년에 월북하여 남북한 모두를 축제의 분위기로 몰아넣은 7·4공동성명이 발표되었다. 어찌 된 영문인가? 대한민국 전체를 적색 공포로 몰어넣을 때는 언제고, 그래서, 없는 혐의도 뒤집어씌운 간첩죄로 삼족을 멸하던 박정희 정부가 하루 아침에 돌변하여 남북화해를 발표하니 이 무슨 변괴인가? 연일 축제가 벌어지고 이산가족이 상봉하고 남북한축구경기가 개최되고 그야말로 생쑈, 쌩난리에 남북한 모두 어리둥절하였다. 그리고 통독처럼 정말로 통일이 이뤄지는 줄로만 알았다.
그렇지만 시간이 흘러도 공동성명 합의내용들이 실천되지 않았다.
결론은 대국민사기!!
북한도 마찬가지로 당시의 김일성이 인민을 우롱한 것이고; 남한 역시 국민을 속인 것인데, 7·4 공동성명은 남북화해 혹은 통일이 아니라 상호불간섭 즉 양측의 최고지도자의 나와바리를 건드리지 말자는 약속이었다.
그러고보면,
냉전체제가 박정희 독재를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북한 김일성이 시의적절하게 간첩+무장공비를 파견해줘 박정희 정부로 하여금 반공국시를 고맙게 써먹을 수 있었다. 한 마디로, 남북한 간에 각각의 독재를 공고히 해 준 문서가 바로 7/4공동성명이었고, 이는 국제조약도 아니요, 남측과 북측의 두 독재자가 서로에게 약속문서를 준 것에 불과하다.
결국 극우세력 극우정권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분단체제를 유감없이 이용해먹고, 이런 자들이 국민정부+참여정부의 햇볕정책을 친북좌파정책이라고 매도한 것은 정말이지 때려죽여도 시원찮은 폭악이다.
글을 쓰다보니 내 스스로도 화가 치밀어 요즘 자유한국당 놈들이 여전히 건재한 게 정말로 못 견뎌 미치겠다.
계속 ,,,,,
나라 1급 친일파요 반역 매국노 다카키 마사오가 어떻게 해서 온국민의 추앙을 받은 이순신 장군을 자신의 롤모델로 만들고 그것도 부족해서 광화문 한복판에 마치 수문장처럼 동상을 세웠을까? 밑엣놈들은 뭐하고 이처럼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하게 내버려 뒀을까?? 하긴 말 안 들으면 남산대공분소에 가서 고문 파티를 당했겠지만..
여기엔 일반 국민들이 모르는 비밀이 숨어있다.
이순신은 사실 조작와 미화가 없었어도 영웅이었고, 근본이 더러운 박정희의 영웅은 결코 아니다. 변절자 춘원 이광수(1892~1950)가 동아일보에 성웅 이순신을 연재하면서, 일제가 의도한 민족말살용 붓놀이의 일환이 되었는데, 史實을 부풀려 "비겁한 임금, 조종의 분열과 당파싸움, 지리멸렬의 조선민중, 관군의 무능과 무책임 속에서 유일하게 성웅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 싸우다가 거룩한 최후를 맞는다"가 이야기의 줄거리였다. 왜적이란 표현이 들어갔으니 일제가 가만히 있을 리 없었겠지만, 행간의 의미는 무질서하고 어지러운 조선을 도요토미 히데요시께서 평정해주는 대일본제국의 빛나는 역사를 말해주니, 따지고 보면 일제의 어용소설이었다.
그리고 지리멸렬의 미개한 조선민중을 다스리는데 몽둥이가 약이라는 것도, 박정희의 철권정치를 정당화해주는 것이고, 다카키 마사오 중위가 독립군 토벌에 "요오시, 도스케키!"하면서 일본군장교보다 더 신나서 출동한 이유였다.
박정희는 결코 충성스런 군인이 아니었다. 사악하고 간악한 모략가였고, 힘 센자에 고개숙이고, 약한 자들을 짓밟는 나쁜 개였다.
오늘날 한국의 불행인 정치검찰이야말로 다카키 마사오의 생리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결과이고, 일제의 한국인 순사가 역시 똑 같은 심리 구조를 가졌는데, 역사의 퇴행이련가? 해방 한국에서 여전히 친일파가 득세했고, 반세기가 훌쩍 넘은 지금에도, 일제 엘리트를 아버지로 둔 정우택 한국자유당 대표가 지난 5·18기념식에 국민의 눈도 의식하지 않고 꾸벅꾸벅 졸았다.
그러면서도 무엇이 떳떳하다고 "경청하느라 집중했다"라고 해명하고 여전히 기득권의 오미자를 즐기고 있다. 정말이지 북한식 숙청이라도 필요할 듯 싶다. 에구, 나쁜 놈들... 대통령 자신이 1급 친일파였으니, 문재인 대통령도 式辭에서 "친일하면 삼대가 흥한다"고 하지 않았나?
대한민중은 정말이지 '빠가야로'이고, 술에 물탄듯 강단이 없는 탓에, 이렇게 술렁술렁 꾸역꾸역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이런 자들이 숨어지내지 않고 사회지도층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웅 이순신에 대한 모독은, 광화문 동상을 들여다봐도 답이 나온다. 자세히 보면 마치 군인의 열중쉬엇 자세인데, 그것까지는 좋으나 장검의 칼집이 오른 손에 쥐여있다. 이순신 장군이 왼손잡이라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는데, 칼집이 오른 쪽에 있으니 왼손으로 검을 빼어들어야 하는데, 고증도 못했나? 그랬을 리는 없고... 그러고 보니, 군인 보초의 열중 셧 자세를 다시 상기해보면 박통이 청와대에서 똬리를 틀고 비록 동상이나마 이순신 장군을 광화문 사거리에 내세워 경호를 담당케 한 것이다. ..
지엄한 조선 해독이 아니라 일개 군인의 보초 자세를 취하게 한 것이고, 말로는 성웅으로 지켜 세우고, 속으로는 자신의 수문장 용도로 쓰고 있으니 이런 역사 모독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박정희가 저질 중의 저질인 것은 바로 여기서도 증명된다.
한국판 천황 되기 음모
사실, 일본의 천황은 영국의 여왕처럼 군림하는 존재다. 실제로 권력을 누리는 자들은 일본의 내각이고 총리로서, 천황을 내세워 자신들의 통치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짓거리고, 이를 두고 야쿠자 통치라고 했다.
일본장교 박정희는 자랑스런 황국신민이 되어 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했고, 혈서까지 쓰면서 만주군관학교에 어거지 입학하였는데, 박정희 아니 오카모토 미노루가 탐했던 것은 일본사람들의 무한충성이 아니라 일본 황제의 무한권력 그 자체였다. 그것도 바지사장 일황이 아니라 실권을 거머쥐고 내각이나 아랫것들이 설설기는 그런 명실상부한 신적인 존재 말이다.
따지고 보면, 살아있는 천황이 되기엔 한국처럼 좋은 토양이 또 없다. 왜 안 그렇겠나? 일제 30여년 통치로 조선사람들이 너무나 고분고분한 순한 양들이 되었고, 맞든 죽든 누구하나 찍소리 못하는 통치대상이 되었는데, 게다가, 패망으로 일본놈들이 물러갔으니, 일본이야말로 무척 고마운 존재다.
사실 나는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박정희란 작자가 정말로 이런 자인 줄 전혀 몰랐고, 만년임금 짓거리를 그것도 주도면밀하게 진행해왔고, 1979.10.26 서거가 사실은 개죽음, 마땅한 심판이었는지도 몰랐다. 아마도 수구세력 아니 박정희의 개들이 조작과 미화, 날조, 요즘말로 fake news를 양산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왔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면, 세상에서 제일 슬픈 역사가 바로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다는 fact에 너무나 몽매했던 것이다.
어쨌거나,
무한권력을 무한폭력으로 일궈나가고, 대세에 대한 촉이 누구보다도 뛰어난 박정희는 하늘이 도왔는지 만주토벌군에서 독립군으로 편입되어 국내로 들어왔고, 그와 똑 같은 놈들이 작당하여 5/16 군사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움켜쥐고, 1967년 삼선개헌으로 권력을 유지하다가 1972년 그 악명높은 10월유신으로 종신대통령직을 챙기고는 무소불위의 쾌락을 누리다가 18년 권좌를 부하의 총탄 두 발로 마감했다.
책에서는,
'총통 음모'가 소개되었는데, "이번이 마지막이다"라고 하면서 삼선에 도전한 박정희에 대해 김대중 대선 후보가 박정희의 술책을 까발렸다. 박정희가 아무리 군홧발통치에 철권정치를 했다지만, 대한민중의 민주화열망이 식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야말로 박정희가 걸핏하면 떠벌이는 "한국사람들은 맞아야 정신차린다"란 게 그리 녹록하게 듣지 않았던 모양이다.
.. 7/4공동성명은 대국민사기극
사실, 1960~70대엔 자고 나면 간첩사건들이 신문 전면을 장식했던 때다. 하도 빨갱이 빨갱이 해서, 북한사람들이 정말로 빨갛게 생겼는지 알았고, 무장공비들은 하나까지 축지법을 쓰는 신출귀몰의 흉한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의 남파간첩은 박정희 정부가 발표한 만큼 그리 많지 않았다. 대신, 만들어진 간첩들이 다수를 이뤘고, 문세광 같이 재일동포가 간첩으로 조작되었다. 또한 정부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고, 여기에 토를 달면 누구나 대공분소로 끌려가 지독하게 두들겨맞았다.
그런데, 이후락 중정부장이 극비리에 1972년에 월북하여 남북한 모두를 축제의 분위기로 몰아넣은 7·4공동성명이 발표되었다. 어찌 된 영문인가? 대한민국 전체를 적색 공포로 몰어넣을 때는 언제고, 그래서, 없는 혐의도 뒤집어씌운 간첩죄로 삼족을 멸하던 박정희 정부가 하루 아침에 돌변하여 남북화해를 발표하니 이 무슨 변괴인가? 연일 축제가 벌어지고 이산가족이 상봉하고 남북한축구경기가 개최되고 그야말로 생쑈, 쌩난리에 남북한 모두 어리둥절하였다. 그리고 통독처럼 정말로 통일이 이뤄지는 줄로만 알았다.
그렇지만 시간이 흘러도 공동성명 합의내용들이 실천되지 않았다.
결론은 대국민사기!!
북한도 마찬가지로 당시의 김일성이 인민을 우롱한 것이고; 남한 역시 국민을 속인 것인데, 7·4 공동성명은 남북화해 혹은 통일이 아니라 상호불간섭 즉 양측의 최고지도자의 나와바리를 건드리지 말자는 약속이었다.
그러고보면,
냉전체제가 박정희 독재를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북한 김일성이 시의적절하게 간첩+무장공비를 파견해줘 박정희 정부로 하여금 반공국시를 고맙게 써먹을 수 있었다. 한 마디로, 남북한 간에 각각의 독재를 공고히 해 준 문서가 바로 7/4공동성명이었고, 이는 국제조약도 아니요, 남측과 북측의 두 독재자가 서로에게 약속문서를 준 것에 불과하다.
결국 극우세력 극우정권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분단체제를 유감없이 이용해먹고, 이런 자들이 국민정부+참여정부의 햇볕정책을 친북좌파정책이라고 매도한 것은 정말이지 때려죽여도 시원찮은 폭악이다.
글을 쓰다보니 내 스스로도 화가 치밀어 요즘 자유한국당 놈들이 여전히 건재한 게 정말로 못 견뎌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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