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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s/images/user/76553095aec2eabf34889df26cdb4f00.jpg coyotebush 열린마당톡 2018.12.14 신고
[14회] 일제의 침략전쟁기에 만군지원
박정희가 문경서부공립보통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을 즈음을 전후하여 나라 안팎의 사정은 크게 요동치고 있었다.

조선총독부는 1935년 9월 전국 각 학교에 신사참배를 강요하고, 1936년 1월 학생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총독부 학무국 안에 사상계를 설치했으며, 4월에는 조선농민 700여 명을 강제로 남만주에 이주시켰다. 12월에는 조선 사상범 보호 관찰령을 반포한 것은 항일운동으로 치안유지법을 위반하고 전향하지 않은 사람을 감시하려는 족쇄였다.

일제는 박정희가 교사생활을 시작하던 1937년 7월 7일 중일전쟁을 도발하였다.
일본군이 베이징 근처의 노구교사건을 조작하면서 발발한 전쟁은 선전포고도 없이 총공격을 개시하여 베이징ㆍ텐진에 이어 중국 국민당 정부의 수도 난징을 점령하였다.

일제는 난징대학살을 자행하면서 이어 무한ㆍ광동ㆍ산서에 이르는 주요 도시 대부분을 점령하였다. 중국은 국민당 장제스 정부가 공산당의 항일 민족통일전선결성 호소를 받아들임으로써 제2차 국공합작을 이루어 일제에 맞섰다. 일제는 왕조명(汪兆銘) 등 친일정치인을 앞세워 난징에 괴뢰정부를 수립하였다. 만주에 이어 두번째로 세운 괴뢰정부이다. 전세는 일제에 크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중국에서 전황이 유리해지면서 조선총독부의 전횡은 더욱 심해졌다.

1938년 2월 조선육군 특별지원병령을 공포하여 청년들을 침략전쟁으로 끌어가고, 3월에는 조선교육령 개정(3차)을 공포하여 ‘내선일체’를 더욱 강화시켰다.

이에 앞서 1937년 10월 총독부는 <황국신민서사>를 제정하여 학교 뿐만 아니라 관청ㆍ은행ㆍ회사ㆍ공장을 비롯한 모든 직장의 조회와 각종 집회 의식에서 낭송을 강요하였다. ‘서사’는 일반용과 아동용이 있었다. 박정희가 1968년 11월 제정한 <국민교육헌장>은 이 <황국신민서사>에서 착안했다는 주장이 따른다.

아동용

1. 나는 대일본 제국의 신민이다.
2. 나는 마음을 합하여 천황 폐하에게 충의를 다한다.
3. 나는 인고단련(忍苦鍛鍊)하고 훌륭하고 강한 국민이 된다.

일반용

1.우리는 황국 신민이며 충성으로써 군국(君國)에 보답하자.
2.우리 황국신민은 서로 신애협력(信愛協力)하여 단결을 굳게 하자.
3.우리 황국신민은 인고 단련의 힘을 키워서 황도(皇道)를 선양하자.

다시 국내외의 정세를 살펴보자.

1938년 7월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이 창립되고, 10월 일본군 중국관동점령, 7월 총독부가 전국에서 근로보국대 130만 명을 뽑아 만주로 보내 집단노동을 시켰다. 일제는 중국의 국공합작으로 항일 전선이 강화되면서 전쟁이 장기화되자 돌파구를 찾기 위해 1941년 8월 미국령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하면서 태평양 전쟁을 도발하였다.

국내외 정세를 소개한 것은 박정희가 교사직을 사임하고 만주군관학교에 들어가게 된 배경을 살피기 위해서이다. 1930년대 중후반부터 한반도는 중일전쟁을 도발한 일제의 병참기지가 되었다. 그동안 물적 수탈에 이어 이때부터는 지원병제ㆍ국민정신총동원령 등 인적 수탈에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박정희는 1941년 4월 만주군관학교를 지원한다. 연령이 초과되어 입학이 어렵게 되자 <진충보국 멸사봉공(盡忠報國 滅私奉公)>이라는 혈서를 써서 지원하였다. 24세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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