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呪術)의 외교… 예언의 안보
한국일보 옥세철 위원의 예리한 분석을 보세요. 정확히 정곡을 찌르네요.
황당, 경악, 배신감, 분노. 허탈, 집단 우울증…. 병신년(丙申年) 국치(國恥). ‘무당통치의 민주헌정 유린’이라는 어이없는 사태를 맞아 대한민국 전체가 보이고 있는 증세다.
그 가운데 한 가지 소리가 들려온다. ‘이제야 퍼즐이 풀리는 것 같다’는 것이다.
박근혜의 통치술은 미스터리 하다. 박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파악이 안 된다. 통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확인되지 않는다. 집권 초부터 권력주변에서 들려온 얘기다. 대통령의 언어도 그렇다. 때로 해독 불가능이다. 사생활은 완전 장막에 가려 있다.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 그래서 ‘공포스럽다’는 말도 들려왔다.
‘청와대의 생각’이 시달된다. 그러면 그럴 때마다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제기됐던 게 ‘도대체 누가…’ ‘어떻게 그런 일이…’라는 의구심이었다. 그러나 감히 이의를 제기 할 수는 없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폭로되면서 그 의문은 상당부문 풀렸다. 퍼즐의 끝 조각은 최순실이었던 거다.
전문은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61107/102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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