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드루킹 특검 정치보복이다?>
한국당 원내대표까지 한 김성태가 요즘 사면초가 신세다. 검찰이 '뇌물죄'로 김성태
를 불구속 기소한데다, 자신이 한 말이 하나 둘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우군이 되어 주어야할 한국당은 김성태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 괜히
김성태를 비호했다간 불똥이 자신들에게 튈 것을 두려워한 것이다.
한국당 원내대표를 할 때는 마치 자신이 대단한 존재인 양 호들갑을 떨었지만 막상
위기에 몰리자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은 것으로 봐 김성태는 정치인이 아니라 인간
으로서도 실패한 것 같다. 보통 자당 의원이 위기에 몰리면 몇이라도 나서 비호해
주는 게 인지상정인데 검찰이 공소내용을 일부 공개한 후로는 모두 침묵하고 있다.
<눈물쇼 할수록 여론 싸늘, 증거 더 나와!>
더구나 김성태가 원내대표로 있을 때, 서울시교통본부 부정 채용 의혹을 "일자리 도둑"
이라고 비판하고, 드루킹 특검을 관철하기 위해 단식까지 하다가 결과적으로 노회찬
의원이 죽자 그 역반응으로 여론마저도 싸늘하다.
말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김성태의 변명도 문제다. 김성태는 처음에는 "전혀 관여한
바 없다" 했다가 "그건 모두 KT가 알아서 한 것이다", "나는 내 딸이 정규직인지 비정
규직인지도 몰랐다"고 했다가 "어쨌든 부정 채용 의혹이 인 것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
으로 사죄드린다"고 서서히 꼬리를 말기 시작했다.
<처음엔 이랬지만 지금은?>
김성태가 언론을 상대로 계속 변명을 늘어놓자 네티즌들은 "그 변명은 검찰에 가서
직접하지 왜 언론에 하느냐?", "사실상 대국민 사기극 벌이고 있는 것", "KT같은
대기업에 비정규직으로 딸을 추천하는 부모가 어디 있느냐고? 문제는 정규직으로
전환된 거 아니냐?" 라고 질타했다.
김성태의 논리인즉 자신은 가만히 있었는데 KT에서 알아서 기었다는 것인데, 이를
믿을 국민이 몇이나 될까? 그럼왜 김성태는 이석채 KT회장의 국회 증언을 그토록 기를
쓰며 막았을까? 왜 이석채는 "김성태 의원이 우리를 위해 저렇게 애쓰는데 우리도 뭔가
해주어야 되지 않는가"하고 말했을까.
<운다고 어느 님이 알아줄까?>
그렇다면 "김성태 의원이 이력서를 직접건넸다"는 KT사장의 말은 거짓인가? 그러면
그 사장을 고소하면 될 것 아닌가? 세상에 마감 뒤에 공란이 많은 이력서로 직원을
뽑는 대기업도 있는가? 적성검사에서 D를 받은 직원이 최종 합격할 수 있는가?
'물질적 증거가 없어도 그 정황이 분명하면 유죄를 내릴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를
보듯 이번 사건은 유죄로 결론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게 되면 김성태는 차기
총선을 물론 그 뒤에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사실상 정치적 생명이 끝나는 것이
다. 김성태가 죽자살자 여론전을 펼치며 발악을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차라리 '눈물쇼'라도 안 했으면 동정이라도 조금 받았을 것이다. 사필귀정이요 인과
응보다.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면 언젠가 자기도 당한다. 김성태는 정치적으로
도 또 인간적으로 실패한 '졸장부다'다. 네티즌 글을 고소나 하는 졸장부 말이다.
<우린 김성태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어요. 김성태는 친이계니까?>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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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coma가...